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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가져야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미치?겠네요
맞벌이긴 하지만 둘 합쳐야 연봉 7천 될까 말까 합니다. 1억짜리 아파트 전세살고 현금 2천 있고
지방이지만 언제 집 살지는 아직 좀 아득하네요
원래 하나만 키우자 하다가 작년부터 계속 고민하다 낳아야겠다고 결심해서 올초 임신했다 계류유산하고
5월에 또 임신해서 자연유산했어요 (첫아이는 수월하게 잘 낳았는데..)
5월 유산이후 빨리 몸 추스려서 아기 낳아야지 했는데 최근 또 너무 고민됩니다.
1. 그냥 1명만 낳아 경제적으로 좀 여유있게, 또 나도 이제 내 하고 싶은 취미생활도 좀 하면서 편하게 살자
2. 1명은 얼마나 외로워.. 딸일지 아들일지는 낳아봐야 알겠지만 이쁜 딸 하나 낳아봐, 남매로서 든든,
커서 엄마한테도 좋은 친구가 될수도 있는데...
아, 어떡해야 할까요?
나이도 몇년있으면 40되는 30대 후반이랍니다.
이래저래 걸리는 게 너무 많네요
아직 집도 없는 처지라 둘째 낳으면 집 사는게 더 오래걸리겠지요?
(아이 봐주시는 시댁에 이래저래 한달에 백만원 가까이 드린답니다 시부모님은 근로능력 없으셔서 그 정도 드려야 되구요)
그리고 제가 다시 아이한테 매달릴걸 생각하니(아이는 너무 이쁘겠지만 ㅠ.ㅠ) 겨우 아들래미 키워놨는데
다시 갓난쟁이 키울걸 생각하니 좀 아득합니다
그리고 나이가 제법 되니 건강한 아이 낳을까도 걱정이구요
큰 아이와 터울도 제법 될 텐데 괜찮을지...
오만가지 걱정이 다 듭니다.
1. 장수하늘소
'08.7.27 6:54 PM (124.57.xxx.53)저, 아이 둘이지만 지금이라도 생기면(41살) 못이기는 척 낳고 싶습니다. 저도 직장생활하느라 시어머니께서 키워주셔서 그나마 낫았어요. 낳을 수만 있다면 하나 보단 둘이 낫죠. 돈이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거 같아요. 둘이 싸우며, 놀며 정답게 지내는 모습 보면 좋아 보여요. 그런데 전 키우다 보니 둘 보단 셋이 낫겠단 욕심도 생기네요. 집은 늦게라도 언젠간 사겠죠? 아이는 때 지나면 낳기 힘들어요.
2. 낳으세요~
'08.7.27 7:06 PM (220.93.xxx.118)늘 시아버님께서 딸둘 아들 둘 낳아야 한다고 은근히 말씀하셔서 그런가
4명이 좋아보여요 감히~~^^
주변을 봐도 일단 같은 형제라도 같은성끼리 아주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터울이 적어도 일단 성이 다르니까 클땐 거의 남처럼 지낸경우 의외로 많이 봐요
물론 각자 공부때문에 그러겠지만요
크면 서로 의지하고 도움주고 그렇게 되지만
이런거 저런거 떠나 둘째 낳으시라고 적극 권장하고 싶어요
자식 갖는거는 그야말로 때가 있는거니3. 사교육
'08.7.27 10:11 PM (211.178.xxx.135)문제만 해결되면 저도 셋은 낳고 싶네요.
4. 다시 선택하라면
'08.7.28 8:34 AM (220.75.xxx.229)다시 선택하라 해도 고민 될것 같아요.
둘 낳아 좋긴 하지만 하나보다는 경제적 부담이 되고, 엄마인 제가 더 바지런히 움직여야하고요.
무엇보다 아이들 교육이 걱정이긴해요.
사교육비도 걱정, 애들 잘 키워서 제 앞가림 하게 만들어줘야하는게 부모 몫이잖아요.
나라는 점점 미쳐가서 있는 넘들만 살게해주는 세상이 되가니 아이들의 미래 때문에 걱정 많습니다.
고민하시는거보니 원글님은 둘째 꼭 갖고 싶은것 같으시네요.
저도 고민하다 좀 더 가난하게 살더라도 아이 한명을 더 키우는길을 택했고요.
가끔은 후회되기도 해요. 하나만 낳을걸 그랬나?? 이러면서요.
어느쪽의 후회를 견딜수 있느냐로 원글님이 결정하실수 있을겁니다.
전 가난하게 사는것과 아이가 하나 키우기 둘중 아이가 하나인게 더 후회될것 같아 둘을 낳긴 했습니다.5. 둘합쳐
'08.7.28 1:52 PM (61.99.xxx.139)연봉 7천이면, 아기 하나 더 낳는다고 '가난'을 벗어나지 못할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더 잘 버시는 분들, 외벌이 억대 연봉들도 수두룩 하지만
또한, 더못한 사람도 정~~ 말 많거든요.
돈으로 처바른다고 애가 잘되는것도 100%진리는 아니잖아요.
갖고 싶어서 유산까지 하면서도 가지셨다면, 원글님은 언젠간 또 가지게 되실것 같네요.
잘 키우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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