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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후보 토론회 어떠셨나요?
확실히 말하는 걸 봐야 그사람 캐릭터를 어느 정도 감잡을 수가 있는 것 같네요....
1번은 그야말로 우리가 알아오던 보수정당 원로위원 같았구, 6번은 고지식한 옛날 가난한 선비같은 느낌,
5번은 좀 빠릿빠릿하게 현실과도 적당히 타협하는 총명한 관료인일 것 같았구요..
4번인가요? 이영만 후보는 꼬장꼬장한 학자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정책을 떠나서 개인적으로 4번 같은 유형의 어르신을 참 좋아하는데...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힘은 하나로 모여야겠죠?
회원님들은 어떤 느낌 받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엔 6번도 토론회 많이 안 하는게 좋을 듯 싶네요...^^
1. 하바넬라
'08.7.25 3:56 PM (218.50.xxx.39)어제 그토록 연습을 3시간 정도 연습을 했는데도 불구 하고 ㅜㅡ
주경복 교수님은 천상 교수이십니까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논리정연하게 설명을 하는 타입이라 어제 속터져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이인규 후보는 저희쪽에서 주후보와 합쳤으면 하는 맘도 있었지만 포기했습니다. 이분 박사모 회원이십니다2. 완소연우
'08.7.25 4:02 PM (116.36.xxx.195)하바넬라님 주후보 캠프에 계시는 거에요?
저두 참여하고픈 맘은 굴뚝같았지만 애가 어려서 주변 지인에게 전화돌리는 걸루 대신하구 있네요...^^
글구, 이인규 후보가 박사모 였는지 몰랐어요... 그러면서 정치색 없는 중도를 외치다니...3. 하바넬라
'08.7.25 4:09 PM (218.50.xxx.39)지역구에서 자원봉사하는데 어제 그쪽에 아시는 분과의 약속이 있어서 나갔다가 보게 됐습니다. 참모들도 답답해 하더군요
4. 중도
'08.7.25 4:14 PM (220.122.xxx.155)현실과 적당히 타협하는 총명함을 가졌다는게 제일 무서운겁니다.
5. 휴
'08.7.25 4:25 PM (121.151.xxx.149)이인규후보가 박사모라고요 휴
오마이나 그런곳에서도 광고하던데 좀 알아보고 광고해주시지
중도님 말씀처럼
현실과 적당히 타협 그런사람 정말 무서워요
당선되면 나면 명박이와 다르지않은 사람이 될수도잇어요6. 교육의 현실
'08.7.25 4:49 PM (58.124.xxx.145)그런데 정치적 색깔이 비슷하신 어르신들(노인네들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만)
토론하는 것 보면서 참으로 씁쓸했던 것이,
우리 교육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질문의 핵심도 파악 못하고, 준비해온 원고나 줄줄이 읽어대는 모습들을 보면서
아, 저런 분들이 그간 우리 교육을 책임지는 위치에 있던 사람들이구나.
그러니 어떻게 창의성과 개성을 계발시키는 교육을 할 수 있었겠나 싶었어요.
어릴적 웅변학원 선생님이 써준 원고를 고지식하게 잘 외워
반공웅변대회에서 상을 받던, 친구들어 떠올랐지요.
언변이 유창한 것이 사람을 판단하는 유일한 기준이 되어서는 안되겠지만,
토론 자체가 어울리지 않는(심하게 표현하면 '토론'이라는 형식이 울고갈...)
순발력도, 논리정연함도, 기초적인 토론 자세도 안 되어있는 분들 보면서
에휴, 에휴, 한숨만 쉬었네요.
그저 실수하지 않으려고 전전긍긍, 써온 원고와 상관없어 묵묵부답,
복지부동한 교육관료의 모습과
(그들 대부분이 교육관료 출신이지요)
그 관료 밑에서 교육을 펼치며 그 이상의 교육을 하지 못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이 짐작되어
답답하고 속상했습니다.
그저 연로함으로 이해해드리기엔,
그 분들이 도전하는 감투가 너무 버거운 것 아닐까요?7. .
'08.7.25 5:13 PM (122.32.xxx.149)저는 국회의원이나 자치단체장 등 공직에 왜 정년퇴직이 없는지 이해가 안되요.
다 떠나서.. 일흔 넘으면 사고력이나 순발력 등 인지기능이 상당히 저하되는거 사실 아닌가요?8. 우리엄마
'08.7.25 6:04 PM (211.104.xxx.2)지금은 무조건 6번 주경복입니다
왜냐하면 이명박정권대 비이명박정권
광우병쇠고기대한우의 싸움입니다
여기서 6번 주경복이 안되면
수많은 촛불들 쪽팔립니다
제발 6번 주경복 찍으십시오
이명박 우는꼴보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