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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아들 성교육 어찌해야 할까요?

성교육 조회수 : 1,117
작성일 : 2008-07-25 10:26:44
작은 아들이 초1입니다.
그전부터 볼에 하는 뽀뽀를 좋아했어요. 특히 저(엄마)한테...
그런데 언젠가부터는
엄마~ 오늘은 찐하게 뽀뽀하자..
이러면서 입술에 키스?처럼 하더군요. (아들이지만 기분이 별로였습니다.)
그리고 아주 어쩌다가 형 팔뚝에 뽀뽀 자국?(멍들도록 빠는거죠..)을 내더군요.
형은 하지말라고 하고 동생에게 변태라고 하고..ㅠ
그리고 코끼리 코(어디서 들었는지 고*를 이렇게 표현합니다.)가 커졌다며
웃으면서 신기하다는듯 자랑하는듯 그렇게 말합니다.
그리고 팬티 내리고 코끼리 춤 춘다면서 엉덩이도 흔들고 고*도 흔들고...ㅠ
갈수록 심해지는?것 같아 성교육을 시켜야겠는데 어떻게 시켜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집에 들어갔더니
큰 아이 팔뚝에 4~5개 목 뒷부분에 한개 이렇게 또 뽀뽀자국을 내놨더군요..ㅠ
제가 얼마나 놀랬는지...ㅠ
그리고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어제 회초리로 엉덩이 5대 때리며
이런 이상한짓 하면 다음엔 더 많이 맞을줄 알아~!
이러고 혼내고 말았는데...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IP : 221.154.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8살남아
    '08.7.25 10:47 AM (221.157.xxx.85)

    저두 지금 같은고민입니다.초등 1학년이구요,아이가 자꾸 능글능글 해지는겁니다.집에서 어마한테나 동생한테 똥집 하는것까지 이해했지만 글쎄 밖에나가서도 조금 친해졌다싶으면 글쎄 동네 아줌마들한테도 이런장난하구요,거기다 요샌 짬* 어쩌고 하면서 어제는 더 황당했던일이 있었는데여,아이가 어제까지 병실 입원중이였느데요,옆방에 7살짜리 여자아이(순하고 말도 없는 그런아이)한테 글세 하체에 주요부위를 손을 댔다 떼는겁니다.그엄마 보기 너무 미안해서 순간 너무 당황했어요.우리아이는 자기가 그냥 호기심에 장난으로 했는진 모르지만
    저는 우리아이한테 절대 그러면 안된다고 요즘 매번 교육중인데 장난끼가 발동을 하니 엄마짬* 그러면서 얘기를 하네요.저역시두 요즘 쫌 고민을 하고 있답니다.학교서나 여자친구들한테 혹 그럴까봐 걱정되구 저두 고민입니다.답변되는 내용이 아니라 죄송해요...
    누가좀 답변주시면 좋겠어요.

  • 2. 성교육
    '08.7.25 10:49 AM (221.154.xxx.144)

    큰 아이는 이러질 않아서 더욱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ㅠ
    전문상담가를 찾아야 하는걸까요?ㅠ

  • 3. 아들 둘
    '08.7.25 10:51 AM (58.124.xxx.185)

    초등4학년, 2학년 아들 둘을 키우는 엄마예요. 큰아이는 그렇지 않지만 작은아이는 유독 저와 뽀뽀하는걸 좋아하죠. 저희 애도 "찐하게 하자"며 입술을 오래 대고 있어요. 어디서 배웠냐고 했더니 영화에서 봤다고 대답하더군요. 아이는 엄마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들끼리는 그렇게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죠. 이성간의 사랑과 엄마를 사랑하는걸 구분하기엔 어리니까요.

    고추를 흔들며 춤을 추진 않지만 자기 팔을 빨아서 보라색으로 변하게 하기도 해요. 그건 큰아이도 그렇고요...제가 생각할땐 그게 어른들이 생각하는 '애무'의 개념이 아니라 피부를 빨면 색깔이 변한다는 사실에 흥미를 느끼는 걸 수도 있어요. 저도 초등학교때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색깔 변하는게 너무 재밌는거에요. ㅎㅎ

    '이상한 짓 하면 혼난다'고 야단치지 마시고--목이나, 팔뚝에 뽀뽀자국을 내는게 야하게 여겨지는건 어른기준인거 같아요--다른 이유를 대서 설득을 하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는 그게 꼭 멍든 자국 같아서 너희들 다친 줄 알고 엄마가 볼때마다 놀란다고, 그리고 보기에도 안좋다고 얘기해줬어요.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면.. 님의 아이가 "코끼리 코"라고 표현하는 부분인데 이건 아이에게 직접 물어보세요. 어디서 그런 표현을 배웠는지 물어보시고, 함부로 흔들면서 춤을 추거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면 안되는 것이라고 타이르시는게 좋아요. 오히려 아이는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거든요. 엄마가 정색을하며 야단치면 아이는 놀라기도 하겠지만 나중엔 엄마 몰래 숨어서 한답니다. 근본적인 원인을 알아내고 그에 알맞게 대책을 세우는게 좋겠지요.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아이에게 물어보세요. 아이들도 나름대로 생각이 있어서 그런답니다.

  • 4. 성교육
    '08.7.25 10:53 AM (221.154.xxx.144)

    아들둘님..
    찐하게 뽀뽀하는건 저도 물어봤었는데 티비에서 봤다고 하더군요.
    코끼리코에 대해선 어디서 들었냐고 물어보지 않았구요. (물어봐야겠어요.)
    작은아이는 자주 팬티를 내리며 고*를 보여줍니다.
    재밌는지 웃으면서...ㅠ
    그리고 팔굽혀펴기 있죠? 그거 하면서도
    (고* 박치기)이러면서 일부러 고*를 바닥에 닿게 하죠..ㅠ

  • 5. 아들둘
    '08.7.25 11:10 AM (58.124.xxx.185)

    티비에서 보고 배운건 아주 자연스런 현상이예요. 그맘때 아이들이 많이 따라하잖아요. 저는 "엄마는 찐하게 하는 뽀뽀 보다는 그냥 쪽~ 하는 뽀뽀가 더 좋다"고 말하고, 찐한 뽀뽀는 나중에 어른돼서 네 여자친구 생기면 그때 하라고 얘기해 줬어요. 지금은 엄마를 사랑하겠지만 나이가 들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야 하는거라고. 엄마아빠도 그렇게 결혼한거라고 말했구요(애들은 엄마아빠가 첨부터 엄마아빠였다고 생각하잖아요^^) 엄마아빠 어린시절 얘기도 틈틈히 해주구요.

    팔굽혀펴기 하는건...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시되 관심을 계속 가져보세요. 꼬맹이들은 누가 오줌 멀리나가나 시합도 하고, 누구 고추가 더 큰가 대보기도 하고 그런답니다. 간혹 성기가 커지는것에 대해 묻는등 관심을 보이는 부분이 있을때는 "그런 걸 왜 물어?"라고 면박을 주거나 놀라지 마시고 가능하면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는 수위로 사실에 가깝게 얘기해주시는게 좋아요. 엄마가 당황하거나 놀라는 모습이 재미있어서 더 하는 애들도 많아요.

    팔굽혀펴기 할때 혹시 고추가 바닥에 닿으면 쾌감을 느낄 수도 있거든요. 다른 아이보다 유독 성기에 관심을 보이고, 만지고 노는 아이가 있는 법이니까 넘 걱정마시구요..

    나중에 중학교에 들어가면 어른되는 준비를 하느라 몸에 털도 나고, 수염도 나고, 아기씨앗도 만들 수 있게 되는데 건강하고 튼튼한 아기씨앗을 만들기위해서는 평소에도 고추를 소중하고 깨끗하게 다뤄야된다고 알아듣기 쉽게 말씀해주시고요..

    아이가 관심이 많은 것 같으면 엄마도 관심을 가지고 궁금증을 해소해 주거나, 오해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솔직히 얘기해 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혹시 인터넷이나 케이블티비(요즘은 시간 상관없이 노출심한 영화도 왜케 많은지 ㅡ,.ㅡ)를 통해 왜곡된 성행위나 음란물에 노출되지 않는지도 관심 가지셔야 해요...

  • 6. 성교육
    '08.7.25 11:18 AM (221.154.xxx.144)

    아들둘님 넘 감사합니다.
    차분하게 조근조근 아이와 대화하는것이 중요한것 같군요.^^

  • 7. 모든부모들의 숙제.
    '08.7.25 11:48 AM (59.31.xxx.35)

    성교육.. 그거정말 모든 부모들의 숙제인거 같아요.
    요즘은 매스컴이 너무 발전해서 옛날처럼 어설프게 대충 얼버무릴수도없고 그렇다고 너무 리얼하게 할수도 없고.. 정말 걱정이예요.
    두돌쟁이 겸둥군은 티비에 아직 관심이 없는 아가랍니다.
    헌데 이녀석이 얼마전 티비에서 키스신이 나왔는데 그걸 눈을반짝여가며 보더라는....
    그러더니 그담부터 지가 기분좋으면 입술을 쪽쪽빨아요. 워낙 평소에 뽀보를 많이 하는 뽀뽀쟁이 엄마라 그리 심각하게 생각은 안했는데요..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하네요.
    아직은 어리니까 엄마인 제가 함께 목욕을 시키는데 가끔 제 팬t를 내리고 엄마 고추 어딨어? 없어? 그럽니다. 누가 가르쳐준적도 없는데.. 그래서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이 엄마는 없고,, 아빠랑 **이처럼 남자들만 있는거야. 하고 웃어 넘깁니다. 아니 겉으로만.. 사실 속으로는 당황도 되고 덜컥.. 놀랍기도 하고...
    어느 시기에 어떤게 적절한 성교육인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 8. 코끼리코는...
    '08.7.25 11:57 AM (118.217.xxx.25)

    전에 짱구(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만화에서 주요 부위를 그런 모양으로 그려놓았던 것 같네요...재미있게 하려고 그런 것 같긴한데,,,좀..암튼 저도 두 아이 성교육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 9. 흔들리지 않게
    '08.7.25 1:19 PM (59.26.xxx.137)

    아..미치겠다..

    둘째가 아들인데..아직 어려서리..

    이거 은근히 스트레스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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