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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반

어찌 이런일이 조회수 : 341
작성일 : 2008-07-23 23:53:10
저희 아이가 남자 중학생 이예요  

학원에서  배치고시를  봤는데  지금보다  낮은  반이  나왔네요

선생님  말로는  오래  다녓기땜에  지금  반으로  해줄순  있는데  낮은  반에서 1등 하는것도  아이한테

도움이  될거라  하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참고로  저희아이  집중력  없고  질문  많고  반  분위기가   우리  아이로인해  좌우된다 하네요  

다른  아이에게  피해가가서  반을  낮추었을까요?

아이를  많이  혼냇더니  말도안하고  밥도안먹고  학원도  안갔네요  아이는  "순한데"

그래도  공부는  중상위권인데  시험때만  공부를하고  평상시엔  아예안합니다

이런아인  어찌  관리를  해야할까요?

학원에  계셨던  분이나  선배님들  의견이  듣고 싶어요
IP : 211.186.xxx.15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블랙커피
    '08.7.24 10:23 AM (125.182.xxx.16)

    이 글 어젯밤에 봤는데 아무 댓글이 없군요. 오늘 우리 집에 제사가 있어서
    간단하게 몇 자 적을께요. 저도 장난꾸러기 아들을 길러 대학에 보낸지라
    젊은 엄마들의 고민을 그냥 넘어갈 수 없어서요.
    우선 아드님도 학원에서 레벨 다운이 되었으니 크던 작던 충격을 받았을 겁니다.
    친구들 보기에도 창피할 거구요. 거기다 엄마까지 야단을 치니 속상하지 않겠어요.
    먼저 위로부터 해주시는 게 좋겠어요. 사람이 공부하다 보면 못할 때도 있고
    잘할 때도 있다. 다음에 잘하면 되지 않냐 하고 격려해주시는게 필요할 거 같아요.
    그리구 아드님의 결점이나 엄마의 실망 같은 것은 좀 지난 다음에
    분위기 좋을 때 조용히 얘기하세요. 아이가 순하다니 잘 들을 거예요.
    두번째는 공부에 대한 문젠데 중학교 몇학년인지 모르겟지만 그맘때
    사내아이들이 시험 때만 공부하고 노는 건 그렇게 특출난 케이스가
    아니지 싶네요. 눈앞의 성적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집에서 하루 30분씩이라도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하도 유명했던 아이인지라 할 말이 많지만 지금 제사준비를
    시작도 안하고 있어서 물러갑니다.
    다음에 또 문제가 생기면 글 올리세요. 좀 더 차근차근 답해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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