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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엄마를 싫어해요
어린이집을 다니고 있는데.. 갔다오면 동네친한 엄마랑 그집 아이들이랑 같이 일주일에 두어번정도 같이 놉니다.
A는 조용조용하고 혼자서 잘 놀고 엄마와의 트러블이 별로 없어보이는데 제 눈에는 엄마가 애를 엄청 잡는 스타일입니다.
저희집 아이는 활달하고 사이좋게 놀다가 갑자기 친구를 밀거나 장난감을 뺏고 싸움의 원인을 제공합니다.
또..제가 아이를 못이길정도로 다루기 힘든 스타일이지만 타이르지않고 강압적으로 안됀다고 얘기하면 더 하려는 청개구리스타일이죠..
문제는 원인제공을 하는 저희집 아들래미를 그 집 엄마가 그집 아이 다루듯이 소리지르며 훈육을 합니다.
처음엔 저도 객관적으로 잘못은 우리집 아들래미가 잘못했으니 혼나는게 당연하다라고 생각했는데.. A 엄마한테 혼나면 혼날수록 그집아이한테 못살게 굴고 나쁜행동을 합니다..
또다른 친한 친구네 B는 같은 성별에 같은 나이인데..그집도 저희집 못지많게 사내녀석이라 드세게, 험하게 놉니다. 하지만 그 집 엄마는 잘못하면 무조건 혼내는스타일이 아니고 애기감정을 이해해주면서 잘못을 인정하게 만드는 훈육스타일입니다.. 그집가서 우리집 애가 잘못하면 몇번 드세게 행동하다가 차츰차츰 가라앉아서 친엄마 못지않게 B엄마를 아주 아주 좋아합니다..
일주일에 2번정도지만 A네 갔다오면 애가 스트레스 받아서 더 심하게 말을 안듣고 더 괴롭혀서 요즘은 방문을 되도록이면 자제하려고 노력하지만.. 친한 사이라 갑자기 연락을 줄이려니 그것도 마음처럼 잘 되질않네요...
친한 사이지만 육아스타일이 틀려서 뭐라고 말도 못하고.. 이를 어찌할까요..
1. 그게..
'08.7.22 11:58 PM (124.54.xxx.81)육아스타일이 안 맞으면 안 만나는게 방법이더라구요...
그 엄마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 하지 않는 이상은 원글님도 원글님 아드님도 계속 스트레스 받으실테니까요...2. ...
'08.7.22 11:58 PM (220.83.xxx.119)이 경우에 님은 벌써 답을 알고 계시네요
A네 만나는것 더 줄여 보시구요 A도 자기 아이가 개입된 문제이기에 연락이 줄어도 많이 서운해하지 않을거고 A엄마도 님과 같은 고민 중일겁니다.
친한 사이에도 육아스타일이 틀리면 쌈 나는 경우 여럿 봤습니다.3. 음매
'08.7.23 12:04 AM (218.39.xxx.84)저도 A네도 고민중이다.에 한표...~그리고 만나지 마세요~ 길어질수록 나중에 좋은일 없더라고요. 경험담...................만 3년 만나고 쓴 잔 마신 경험담입니다........ㅠㅠ
4. ..
'08.7.23 12:06 AM (211.179.xxx.24)A엄마도 자기 아이가 개입된 문제이기에 연락이 줄어도 많이 서운해하지 않을겁니다.2
5. 맞아요..
'08.7.23 12:26 AM (61.81.xxx.154)육아 스타일이 다르면 같이 어울리는게 상당히 불편해요
저는 큰아이가 초등학생이 되면서 불량식품에 무방비 노출되다보니 둘째아이(4세)가 자연스럽게 오빠처럼 색소가 들어간 사탕이라던지 캬라멜,아이스크림,음료수 같은걸 먹게되었어요(물론 안먹이면 가장 좋지만 그게 또 힘들더군요..)
그런데 뒷집사는 우리둘째아이 친구는 엄마가 음료수는물론 사탕,아이스크림 같은것은 전혀 입에도 못대게해요
한번은 그아이가 무심코 껌을 씹다 삼킨적이 있었는데 응급실을 가고 난리가 났었드랬지요..
처음엔 아무것도 모르고 우리 아이들 아이스크림 살때 몇개 더 사서 그집아이들 나눠주고 했었는데 몇번 같이 어울리다보고는 아차~ 내가 실수했구나...싶더라구요
그런데 한두번도 아니구 앞뒷집에살아서 거의 매일 어울리다시피하는데 우리아이만 사줄수도없고 또 사주면 간접적으로 싫어하는게 눈에 보이니...
아주 뭘 사주면서 가시방석인거 참... 기분 묘합니다 ㅎㅎ6. ㅋ
'08.7.23 12:36 AM (122.35.xxx.52)여기있네요. 사탕 안먹이는집 ㅋ
저도 둘째까지 생기다보니 힘이들어서 외식을 자주 하게되지만요.
일부러 과자 사탕은 절대 사다먹이지 말자 주의인데 어린이집 다니니까
자꾸 반친구 엄마가 애들 밥먹고 먹이라고 사탕, 초콜릿을싸서 보내나봐요 ㅠ.ㅠ
애가 맨날 사탕이니 초콜릿 먹었다고 좋아하는데 ㅠ.ㅠ 정말 싫어요.
저 어릴때 용돈주는 아빠 친구들이 많아서 진짜 엄마가 늘 너처럼 그시절에 실컷 군것질
한 사람 없다고 하거든요 --;; 덕분에 이 다썩고 통통하고 ..
음.. 암튼.. 원글님얘기라면... 그래도 맘맞는 분인데 언제 분위기 좋을때봐서 살짝 얘기
해야하지 않을까요?? 넘 조심스럽지않게 그냥 밝은 분위기로 " 근데 00엄마 ..우리애가
잘못한건 아는데 이게 오히려 역효과네 " 이러면서 얘기해보면 안될까요?7. ..
'08.7.23 8:28 AM (118.32.xxx.224)A엄마도 원글님과 아드님 만나는거 싫을거예요..
서로 안맞으니까요..
만나는 횟수를 줄여보세요..8. ...
'08.7.23 11:06 AM (116.37.xxx.93)윗분들 말씀대로 서로 안맞으니 횟수를 줄이는게 좋을거 같구요..
아드님이 싸움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쓰셨기에 조심스레 말씀 드려요..
아이 키울때 B엄마의 훈육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고 그리 하려고 노력하는지라..
4살인데 엄마의 말이 통하지 않는 정도라면.. 갈수록 더 힘들어지실거 같네요..
B엄마의 훈육방법을 원글님도 적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