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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짬뽕의 심각한 문제점
여기 82회원님들, 특히 간짬뽕 맛있다고 하신 분들!!!
제 뱃살 책임 지세요.
살 빼려고 저녁 안 먹고 운동 열심히 하는데,
여기 님들이 하도 맛있다고 해서 야식으로 간짬뽕을 한번 먹어봤지요.
아 이게 중독의 시작일 줄 누가 알았겠어요.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하루 건너 한번씩 먹습니다.
학교에서 늦게 돌아온 고등학생 딸들도 자연스럽게 합류한 지 좀 되었네요.
아침에 단체로 먹은 적도 두 번이나 있구요.
약간 국물 있게 해서 콩나물 무침 넣고 초고추장 약간 넣으니
그 맛 환상입니다.
문제는 약간의 국물에 밥 말아먹는 맛이 기가 막혀 밥까지 덤으로 먹는다는 거죠.
간짬뽕 안 사기로 약속해 놓고 어제 또 샀습니다.
우리 딸한테 간짬뽕 사오지 말라는 잔소리 몇 번 들었습니다.
허리 둘레가 장난 아니게 늘었다구요.
잔소리 할땐 언제고
우리 딸들 지금 식탁에서 간짬뽕 그릇 싹싹 비우고 있네요.
스파게티를 싫어하는 애들인데 맛있는 스파게티라고 하네요.
82님들 간짬뽕 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심각합니다. 눈팅만 하다가 글 올리려고 회원가입했습니다.
맛있다고 소문 내신 분들께서는
특히 책임감과 죄책감을 가지고
간짬뽕 중독에서 벗어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니면 간짬뽕 실컷 먹고 뱃살 안찌는 방법을 좀...
뱃살이 무서워요.
1. 저도
'08.7.22 11:23 PM (116.46.xxx.57)저도 오늘 저녁 간짬뽕 먹었어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고민으로 한동안 심히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
질릴때까지 마구 먹어버리자 ㅠ.ㅠ
그방법맊에 없을꺼 같아요. 넘 맛있어서요 흑흑 ^^;;;2. 조리법
'08.7.22 11:24 PM (211.206.xxx.90)저는 나름 지방을 좀 줄이고자 하는 방법입니다.
별 건 아닙니다.....눈에 잔뜩 힘 주고 이 글 보지 마세요..,ㅋ
저는 한번 끓여서 그 물을 버리고 한번 더 씻어내요, 맑은 물에 몇 번 씻어내고
해도 면발이 풀리지 않더라구요,, 물은 한 두스푼 정도 더 넣고 스프넣고 볶아도
아무 이상 없었어요,,,,,이렇게 하면 쪼매라도 지방이 줄어지지 않을까,,,,요?????+.+3. 저도
'08.7.22 11:27 PM (218.238.xxx.118)좀 전에 간짬뽕 한 그릇 먹었는데요.
윗님처럼 면을 끓인 물을 버린 후 헹궈서 다시 끓여 먹어요.
이러면 괘안아......하면서4. 어흑~
'08.7.22 11:31 PM (125.184.xxx.8)금방 신랑이 간짬뽕 볶아줘서 2개 나눠먹었어요. ㅜㅜ
중독성 강한 매운 맛......5. 하고나서
'08.7.22 11:40 PM (58.142.xxx.52)저는 짜짜로니 에 필밭아서리 하이고====================33
6. ...
'08.7.22 11:44 PM (116.39.xxx.81)간짬뽕은 필수 인데 어제 못샀습니다.... 빵으로 대충 요기만..ㅎㅎㅎ
7. 울보공주
'08.7.22 11:47 PM (220.93.xxx.233)저희 친정도 저 땜시롱 간짬뽕 팬들이 되었어용 ㅋㅋㅋ
8. ㅋㅋㅋ
'08.7.22 11:47 PM (218.52.xxx.199)저도 오늘 간짬봉 한그릇으로 점심 뚝딱~~넘넘 맛있지요.
9. 도대체
'08.7.22 11:53 PM (116.122.xxx.68)그눔의 간짬뽕은 어디서 파는 겁니까??
동네 마트 대형 할인점등 제 행동반경에서의 마트들 죄~~ 다녀봐도(한 6~7군데)
파는곳 없던데..
맛이 넘넘넘 궁금합니다..10. 이시간
'08.7.23 12:13 AM (220.79.xxx.242)12시가 넘은 이시간에 초5아들과 간짬뽕 먹었는데....
중독성 있습니다...처음 드실 려는 분은 잘 생각하세요..
출출할 때 생각나고 컴 할때도 생각나서....
딴 건 안 땡기는 것도 문제입니다~~11. ..
'08.7.23 12:17 AM (211.179.xxx.24)전 그 간짬뽕의 심각한 중독성 얘기를 읽고
아예 시작을 안했습니다. ㅋㅋ12. ㅎㅎ..
'08.7.23 9:03 AM (210.105.xxx.253)반찬에 고춧가루 좀 넣으면 맵다고 x랄지x하는 7살 6살 두 딸냄들...
일요일 점심에 너무 밥하기가 싫어서
조심~ 간짬뽕해서 내놨더니...입이 벌게져서 연신 물을 들이키면서도 박박 긁어먹는 겁니다...
애들아빠도 더 없냐고 하네요. 앞으로는 애들 몰래 부부끼리 먹기로 했습니다. ^^;;13. 어제도
'08.7.23 10:25 AM (121.166.xxx.50)같은 댓글을 올렸지만....
간짬뽕 먹고 남은 국물 한 숟가락에 밥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한 숟갈만 떠서 비벼먹으면....그 맛 또한 환상입니다..... ㅠㅠㅠㅠ14. 어제
'08.7.23 11:19 AM (211.237.xxx.50)처음 사봤는데요. 저는 집에 냉동굴이 있어서 굴 넣고 끓이고 볶고 그렇게해서 먹었습니다. 적당히 매콤하고.... 느끼하지 않아 참 맛있던데요.
15. ㅎㅎ
'08.7.23 12:19 PM (222.98.xxx.175)그래서 전 죄책감을 덜고자 양파를 큰거 반개를 썰어넣어서 같이 끓여서 먹습니다.
양파가 군살빠진다잖아...그러면서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