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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손가락 빨기 어떻게 해야하나요?
지금 22개월된 사내아이인데 손가락 빨기는 40일 무렵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엔 졸릴 때만 마치 탐닉하듯이 엄지손가락을 빨았었고 그렇게 심하지도 않았어요.
그러다 점점 그 정도가 심해지더니 어느 순간 거의 손을 입에 물고 삽니다.
제 속마음같아서는 스스로 떼길 바라고 그렇게 될 때까지 기다려주었으면 하는데 주변에서는 그렇지 않네요.
정말 벼라별 소리를 다 듣습니다. 손가락이 헐고 어쩌고는 양반이고 친엄마맞냐는 소리도 들어봤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꼭 고쳐야하는 버릇인가요? 아니면 그냥 둬도 좀 지나면 스스로 안하게 되나요?
만일 꼭 고쳐야하는 것이면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좀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1. ...
'08.7.22 2:59 PM (116.41.xxx.226)제아이도 4살때까지 빨았어요
엄지 손가락에 고름이 잡혀서 피부과도 많이 다녔구요
아이가 어느정도 커서 말기를 알아들을때이느 협박하는식으로 떼게했는데
별로 좋은방법은 아니고
쓰디쓴 약을 손에 발라서 아이가 못빨도록 하는게 어떨까요?
인체에 해가되지않는 도라지가루라던가 쓴맛나는 것들을 적절한 타이밍에
발라주기를 자주하다보면 어떨까 싶어요
젖뗄때 유두에 쓴약 바른단 얘길 들었어요
얼른 성공하시길 바래요2. ....
'08.7.22 3:01 PM (121.128.xxx.13)어렸을 때 손에 장갑같은걸 씌우셨어야 했는데;;
3. 훈남
'08.7.22 3:12 PM (58.77.xxx.53)손가락에 쓴맛나는 음식을 묻혀놓는다면?
4. 저두요..
'08.7.22 3:21 PM (203.236.xxx.225)쓴약, 협박, 모두 다 아이에게는 상처가 된대요.
저희 아가는 27개월이에요.
두 살때 세 살 되면 안빨기로 저랑 약속했고, 그래서 24개월때 제가 손 빨면 적극적으로 제지했어요.
울기도 하고 많이 힘들었는데, 결국 손 빠는 것 고치지는 못하고,
오히려 지가 세 살인것을 알면서도 누가 물어보면 극구 두 살이라고 대답합니다.
세 살 되는게 싫대요. 손 빨지 말라고 해서..
어디선가
"부모가 마음을 비워라. 그러면 아이는 어느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안빨게 된다... "
이런 이야길 읽었었어요. 맞는 말인 것 같애요.
저도 요즘 고민중이에요.
제가 어떤 굳은 마음을 먹어야 얘가 손 빠는 것을 보고 있어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의 욕구는 어느 정도 채워져야 다음 욕구로 넘어간다고 믿거든요.
저는 좀 더 기다리다가 정 안되면 소아정신과 등에 상담받으려고 합니다..^^5. .
'08.7.22 3:56 PM (125.186.xxx.173)나두면 한없이 빨아요. 나중에 손가락 많이 빤 아이는 턱이 길어진다고 합니다. 못 빨게해주세요
6. 사인
'08.7.22 4:08 PM (203.142.xxx.241)방치하면 계속됩니다. 어른이 되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래빠는 얘들은 입이 앞으로 튀어나와 모습도 않좋고
손가락 모양도 달라집니다
치과에서 상담하세요 방지하는 장치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려서 그렇치만 크면 정말 큰일입니다7. 스탑
'08.7.22 4:13 PM (218.209.xxx.63)stop이란 미국 약이 있다네요.저도 제 친구한테서 들은 건데 미국서 걔 아들이 손을 많이 빨아서 밤에 잘때 손톱에 매니큐어처럼 발라놓으니까 그담날 손이 맵다고 난리치더니 몇일만에 버릇을 고쳤데요..인체무해하다고 해요..
우리나라에서는 네일샾에 가서 샀다는 사람 봤다고 하더라구요.. 한번 찾아보세요8. 흠...
'08.7.22 4:26 PM (210.115.xxx.210)제 아들도 5세인데 아직도 빨아요
어렸을때 좀더 적극적으로 제지못한것이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뭔가 부모로서 채워주지 못한 부족한 부분이 있기에
손가락을 빨아서라도 정서적으로 채우는게 아닐까 하는생각에
적극적으로 제지하지 못했답니다.
턱이 길어지고 앞이빨이 튀어나와도 정서적으로 문제있는 아이 되는것보다 낫다는 심정으로
포기하고 살요..ㅋㅋ
저야말로 마음을 비웠나봐요.. ㅠ.ㅠ9. 고쳐야
'08.7.22 4:52 PM (123.212.xxx.112)손가락 빠는 습관은 빨리 고쳐줘야 해요.
주위에서 보니 이습관은 빨리 고쳐주지 않으면 초등학교 가서도 빨더군요
어릴때 못빠는 도구 끼워 놓으시던지 해야는데 좀 커서 해주면 자기가 그냥 빼버리더라구요.
저희아들도 욕구불만(제가 맘껏우유를 안줬거든요)으로 아기때부터 빨았는데 전 처음에 그냥 나뒀습니다.아토피도 있으서 안쓰러운 맘도 있었거든요...그냥 어린이집가면 괜찮겠지 했는데 어린이집에서도 집중할때는 괜찮은데 나머지시간은 손을 빤다는거예요..손을빠니까 제가 손을 씻겨주지않으면 더러운 손으로 손을 빨고해서 모래놀이니 물감놀이니 할수가 없는거예요.. 신경이 쓰이고..회충약도 먹어야 하고....
암튼 뒤늦게 쓴약도 바르고 도구도 끼웠지만 4살이 되니까 힘도 쎄져서 자기가 빼버리고 손도 씻어버리고,,,손빨지말어 라고 수시로 하는소리가 아이에게 스트레스가 되더라구요..
심심하면 손을 빠니까 안되나 보다 포기하고 외할머니댁에 보냈는데..저희엄마가 밤에 자면서 호랑이가 밤에 손빨면 잡아가서 나무에 손가락을 매단데...라고 얘기해주셨데요..그뒤로 저희아이 손을 안빱니다.저한데 엄마 손빨면 어흥이가 손가락 나무에 매단데라면서요...밤에 자다보면 습관적으로 손이 입에가다가도 흠칫하고 멈추더라구요..정말 다행이지요.
호랑이니 무서운아저씨니 이방법이 의외로 아이들에게 먹힌다고 하더라구요....큰아이들한데는 아니지만요..10. 29살
'08.7.22 6:55 PM (124.62.xxx.72)먹은 저희 직원....아직까지도 엄지손가락 빨면서 잔답니다. 그 탓에 엄지손가락 두툼하고 짧은것이 일반인과 달라요.
11. 48개월
'08.7.22 7:02 PM (202.156.xxx.14)제 딸아이는 잘때만 검지와 중지 두개를 꼭 빨고 잤어요. 한.. 3개월때쯤 부터? 두돌부터는 낮에도 심심하면 누워서 빨고 있고.. 졸리면 자동으로 넣고 빨고.. 정말 심해서 저도 걱정을 많이 했지요.
어떤날은 종일 넣고 빤적도 있어요.
그런데 한.. 세달 전쯤? 아침에 일어나더니 "엄마, 저 어젯밤에 손가락 안 빨았어요" 이러더군요.
아마 유치원에서 그런건 아기가 하는 행동이라던지.. 그런 말을 들은게 아닐까 싶은데.
저절로 떼기도 한답니다.
저도 마발라스탑(손톱에 빠는것)까지 써봤는데 소용없었거든요.12. 원글
'08.7.22 9:49 PM (116.36.xxx.188)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어느 정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가능한 것인가봐요. 지금은 한참 떼부리고 고집피울 시기라 그런지, 아니면 아직 말귀를 다 알아들을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부쩍 반항(?)이 늘었는데 좀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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