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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에서 본 농심과 삼양(퍼온글)
휴가지에서 본 농심과 삼양의 브랜드 정체성과 가치가 상당히 달라진 점을 보고 놀라웠다.
예전에 농심은 먹을꺼리에 있어서는 명품으로 취급 받으면서 사랑을 받아 왔고,
신라면의 붉은색 봉지와 한자 辛자는 라면의 대명사로 불리울 정도였다.
그동안 그렇게 잘 나가던 농심이 요즘은 별로라는 것을 느꼈다.
휴가지에 있는 상점들의 상품진열 레이아웃이 거의 예외 없이 농심과 삼양을 6대4정도로 취급하고 있었다.
삼양식품이 강원도 기업이고,대관령 목장이 강원도에 있어서 그런면도 크겠지만,
예전에 비해 상당히 달라진 삼양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농심과 삼양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유심히 분석해 보니,
하나 같이 예쁘고,정숙하고,생기발랄한 아가씨들은 대부분 삼양라면을 끓이고 있었고,
하나 같이 온몸에 문신한 조폭 떼거리와,술쳐먹고 꼬장부리던 양아치들,
밤늦게 비가 오는데도 헌팅을 기다리며 출출함을 달래던 랄라리 아가씨들은 농심라면을 끓이고 있었다.
이건 정말이지 농심에게는 매우 충격적인 장면이라고 표현하지 않을 수 없겠다.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질이 이토록 다른것은 의식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일진데,
아무 생각이 없이 사는 인간들은 당연히 그런 사실을 인식하지 못할 것이고,
의식을 가지고 한번 뿐인 인생 제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것이니..
소비자 행동 조사를 통해서 이제 농심 브랜드가 무식하고,멍청한 인간들이 애용하는 상품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참으로 놀라운 모습들이었다.
1. 이경희
'08.7.22 1:39 AM (58.230.xxx.49)오늘 건대입구에 있는 이마트에 가니까 삼양컴라면이 없는 거예요..물론 이전에 갔을때는 있었는데..있었던지 빈 자리는 있었어요..하지만 제가 또 그냥 넘어가면 82쿡 회원이 아니죠...고객상담하는 곳에 가서 삼양컵라면 사러 왔다가 그냥 갑니다...안타깝게도 파브르 곤충라면은 많던데..왜 맛있는 삼양라면은 없는 거냐고...장문의 글로 남기고 왔습니다.
2. 동그라미
'08.7.22 1:40 AM (58.121.xxx.168)고거 참 고약한 일입니다./ 이전에 없던 버릇이 생겼어요./ 어떤 사람들이 농심을 사까?/ 농심 지나면서 큰 소리로 말합니다./ 삼양라면은 어디있지?
3. ㅋㅋㅋ
'08.7.22 3:05 AM (221.140.xxx.83)저도 매장만가면 눈이 바빠지네요. 없던 버릇이 생겨 우리딸들이 살살하랍니다..ㅎㅎㅎ
4. 서생
'08.7.22 6:11 AM (61.37.xxx.35)허름한 선술집 깜장으로나 구닥다리 구멍가게가 있다는데요. 전라도 승달산하(下) 골짝 번화가사통오달 구석 요지 위치라서, 판매량 또한 만만치 않을 터인데, 아직도 삼양제품이 없고 역시나 대학생이라는 애들이 농심을 덥석덥석 아무소리 없이 가져가요? 탁배기맛 달아나버려서, 원. 다소 흥분 많이 격심한 듯 휴가지아무개님의 찬사괘씸 쌍극의 희비를 득하는 소위 닷컴의 회원준으로서 삼양식품 따르릉 이전, 학생회 한 번 방문해야 되것습니다.
5. 마눌의냄편
'08.7.22 9:51 AM (58.87.xxx.107)중1 우리집 꼬맹이 한동안 아니 주구장창 너구리를 삶아 댓었는데......
하나로 마트 쑈핑시 삼양만 찿아서 카트에 던지는 지애비가 원망스러웠던 모양....치~~ 뜨아
간짬뽕을 정성들여 요리해서 살폿이 내밀고는 시식을 부탁했는데.....아~~니
그동안 튀어나왔던 그이쁜 입술을 정상화시키더니 한개더 먹어도 되냐고 다소 미안한 표정으로......띠~~~웅 !! 역시 애나 어른이나 품질과 맛에 는 장사가 없는듯.....
나의 선택은 옮았다는 확신 이 팍팍 들면서 마눌 외면하고 삼양과 사랑에 빠질것같은
불길한예감.........그러나 아주 기분좋은 예감 ^^^^^^^^^6. 아무래도
'08.7.22 10:29 AM (221.159.xxx.151)개념있는 사람들이 삼양 선호하니까.특히 좋은 품질을 가려내는 안목있는 사람들은 좀 다르지 않을까요.화려한 마케팅에 속는 바보는 되기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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