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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서운해요 ㅠㅠ
뭐 큰걸 바란건 아닌데
제가 이번 4월에 첫 출산을 하고 아기 키우느라 넘 힘들고 지쳐있었거든요.
친정이나 시댁은 도와줄 사람 하나도 없고 완모중이에요.
게다가 남편은 요즘 테니스에 미쳐
쉬는날이나 좀 일찍 들어오는 날에는 테니스치러 간다고 5시간 이상은 집을 비우는 문제로
그동안 엄청 싸웠어요.
집에 오면 집안 일도 하나도 안도와주려 해서 그 문제로도 좀 싸우고요..
저는 전업은 아니고 파트타임으로 일주일에 한두번씩 직장에 나가요.
그동안 출산휴가 2달 받고 다시 복귀한지 한달정도 됐어요.
갑자기 양수가 새는 바람에 38주에 유도분만을 했는데
촉진제 맞고도 너무 진행이 안되 정말 24시간을 5분 간격인 진통을 했어요.
그 와중에도 남편은 12시쯤에 병실에 들어가 잠을 잤고(물론 제가 자라고 했지만요)
아침에 7시에 제가 울면서 전화를 하자 그제서야 부랴부랴 달려왔어요.
옆 침대에 누워있는 산모 남편은 부인이 자라고 해도 한두시간만 자고 그냥 나오던데..
아무리 갑자기 분만한거긴 하지만 두주 조리원에 있을때도 디카 하나 안가져오고
축하선물이나 카드나 꽃 한송이도 안사와서 제가 막 뭐라고 했어요.
넘 준비성이 없고 성의가 없다고.. 난 죽네사네 해서 출산했는데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집에서 디카 가져오고 화분에 카드 써서 가져왔더라구요.
암튼 이래저래 서운한게 많아요.
제 생일에도 남편이 좀 바쁜 날이긴 했지만
제가 한달전부터 이 날이 내 생일이라고 계속 노래를 불렀어요,.
비싼 선물을 해달란게 아니라 아침 미역국이라도 끓여줬으면 했어요.
미역은 꺼내놓더니 아기가 우니까 내려두고 와서 아기 달래느라 아침도 그냥 넘어갔고
지금 사는 곳이 사택이라 점심에도 들렀는데 혼자 점심 먹고 와서 저녁엔
같이 케익이랑 통닭 시켜서 파티할거라고 그러더군요.
근데 직장에서 혼자 저녁을 먹고 들어온거에요.
전 점심도 제대로 못먹었고 파티 한다기에 저녁 시간만 기다리고 있었구요...
5시쯤에 저녁 먹고 간다고 문자 띡 하나 보내더니 저녁을 먹고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신경질을 내니까 혼자 통닭 시켜먹으랍니다.
밤에 잠도 못자고 훌쩍거렸어요.
너무 서운해서요..
그랬더니 울지 말라고 그러면서 사고 싶은거 다 사랍니다.
명품백을 사던 식기세척기를 사던(평소에 사고 싶은데 비싸서 못샀던거)
다 사면 되지 않냐고 고만 울래요..
그래서 밤새도록 울었어요.
제가 진짜 이런 취급 받으려고 결혼해서 애낳고 살림하고 직장다녔는지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하네요..
그리고는 여태 냉전중이에요.
정말 말한마디도 섞기 싫은데 애 때문에 아무 말도 안하고 살수는 없더라구요.
아기 없을때는 진짜 화나면 친정으로 가출도 하고
말 한마디 안하고 며칠도 살았는데
아기가 있으니까 것두 잘 안되네요..
저 진짜 넘 속상해요.. 그러면서도 주위 사람 보면 자기가 잘하는 축이라고 맨날 입으로만 나불댄답니다.
1. 어찌 남자들은..
'08.7.22 12:58 AM (59.14.xxx.63)그리 미련할까요...
작년에 저 세째 수술로 낳고, 너무너무 힘이 들어서 맥 놓고 누워있는데(2틀동안 가스 안나와서 먹지도 못하고있엇어요..) 저 옆에서 배고프다고 피자 한판 시켜서 먹데요....ㅠㅠ
말 안해주면 모르고, 솔선해서 하는 것도 없구...어찌 지 밖에 모르는지...
대한민국 시어머니들이 정말 아들들 잘못 키웠어요....
지금 몸이 많이 힘드시겠어요...에구..힘내시구요..
남편분이 그래도 맘도 착하신 분 같은데, 말로 잘 타이르고 구슬르세요...
내가 너무 힘이 들다, 당신이 좀 도와줬음 좋겠다...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에구 저 밑에 남편 보기 싫다고 제가 그래놓고는, 이렇게 주제넘게 참견을 하네요....^^2. 그래도
'08.7.22 1:06 AM (119.196.xxx.100)사고 싶은 거 사라고 하는 걸 보니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닌거 같으니 윗분 말처럼 잘 구슬리고 달래서 재미나게 사세요.
아들 하나 더 있다 셈치고 살다 보면 남편도 나이들어 마눌 고생한거 알고 나면 잘 합니다.
그저 참는자가 이기는 법이예요.3. 이제 만 서른살
'08.7.22 1:08 AM (58.143.xxx.182)에구., 님들 말씀이 맞아요. 저희 남편 착하긴 한데 딸 넷에 외아들이라 아무래도 자기밖에 모르고 일일히 지적해주지 않으면 혼자 알아서는 못하는 사람이랍니다. 가끔 그게 넘 답답해서 성질 급한 제가 혼자 다 처리하곤 하는데 그것도 버릇이 되니 참 안좋더라구요. 자꾸 저한테 다 맡기려고 하고.. 저는 일은 일대로 하고 이런것까지 내가 해야하나 하는 생각에 입으로 모진말해서 공은 다 까먹어버리고...
저는 또 직선적이고 애교가 별로 없어서 살살 구슬리고 칭찬하는걸 잘 못한답니다. 행동은 안하고 입으로만 잘하는 사람도 많던데.. 좀 배워야할까봐요. 이 야밤에 이문제로 속상해서 잠을 못자고 있는데 댓글에 눈물이 나네요 ㅠㅠ 감사해요.4. ...
'08.7.22 1:26 AM (125.187.xxx.90)저는요.. 남편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라고 할 때마다
이렇게 생각해요..
나는 과연 내 남편에게 백퍼센트 잘하고 있는 걸까..
사랑을 받고 싶으면 먼저 베풀어야 하고,,
친정에 잘 하는 남편을 보고 싶으면, 내가 먼저 시댁에 잘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5. 헉
'08.7.22 1:48 AM (125.186.xxx.183)우리집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우리 남편 곱게 자라서 암것도 못하고, 저는 성질 급하고, 모진말해서 기껏 힘들여 일해놓고 공 다 까먹는 것도 똑같아요! 직선적인 성격도 그러하고...
그래도 근본이 안좋은 사람은 아니니, 가르치면 언젠가는 괜찮을 것이라는 희망으로 살아보아요. 우리 ^^
제 남편이 정말 거의 아들 하나 키우는 수준인데, 82 게시판에 올라온 육아 이야기를 읽다보면 느끼는 바가 많아요. 아이가 부족한 면을 한꺼번에 다 고치라 요구하지 말고, 아이가 일을 일단 해 놓으면 결과가 비록 만족스럽지 않더라도 일단 칭찬하고, 그 다음에 다시 같은 일을 할 때이건 이렇게 하는 게 좋겠다~는 식으로 부드럽게 슬쩍 지적하는 게 아이한테 효과적이라 하더라고요. 요즘 저희 남편한테 이걸 응용하고 있어요. 물론 성질 죽이고, 칭찬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살짝 효과가 있는 것 같아요.6. 이제 만 서른살
'08.7.22 2:02 AM (58.143.xxx.182)그렇군요...^^ 정말 아이 키우듯이 대하는 것이 정답인가봐요. 어휴.. 답을 알려줘도 저에겐 실천하긴 넘 어려운 일인거 같아요.
7. 에그
'08.7.22 2:09 AM (116.120.xxx.231)너무 속상하셧을거같아요.. 저라도 눈물 낫을거같네요.. 마흔 넘으면, 못고쳐요.. 서른 아기 일 때 조금씩 고쳐놓으세요~~ 그래야 쭉 행복하게 사셔요.. 원글님 한없이 사랑받으셔야 하는 분이시잖아요^^
8. 켁~~~
'08.7.22 2:43 AM (220.86.xxx.152)생일날 혼자 통닭 배달시켜 기분좋게 먹을 여자
세상에 단 한 사람도 없다는 걸 아는 남편인지...
그게 말이라고 했답니까?
누가 아이를 맡아 키워주는지 모르지만
신생아 아빠가 일찍들어오는 날 테니스 5시간 치고 온다구요?
일찍 오면 운동하고
늦게 오면 피곤해서 그냥자고???
아이는 같이 만들면서 육아는 아내만 시키는 남편.
미안해서 명품백 사든지 식기세척기 사라는 남편이
착한 남편입니까????
조언을 해주시려면 잘 해주셔야죠...
일주일에 삼 일씩 아이돌보고 님도 나가서 바람도 쐬고 운동도 하세요
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답9. 음
'08.7.22 2:56 AM (125.183.xxx.34)시댁에 잘하는 모습보여도 남편이 잘 안해주면 .....
그때는 남는건.홧병밖에 없어요..
남편들..시댁은 며느리가 하는걸루 알고있고..처가댁은 당연히 멀리 지내는걸루 알고있는게
대한민국의 정서같은데..
그래도..많이 바뀐사람들도있고.
여자들 의식먼저 바껴야 하지않을까요
시댁잘해주면..울친정에도 잘해줄꺼야 하는 마인드말고.
자식도..내가 잘해준만큼 안돌아오면..서운한게 사람인데.
하물며 남편이면 ...한없이 베풀다간....내가 먼저 죽어요.
차라리 다들 솔직해지자구요.
한만큼 만 나도 한다.
그리고..결혼하면..독립하는걸 당연하게 여겨야지.
언제까지..시댁..친정에 기대서..
자라면서 본게 그거라..남자들 웬만해선...이기주의생각 잘안바뀌죠.
천성이 착하고배려심있는 남자랑...자기집에서..아버지가가정에 잘하는걸 보고배운 남자들 외엔......
그래서 갈켜야 합니다.
항의도 하고..쌈도 하고.
나하나면 참으면 가정이 조용할건데라는 생각땜에..
엄마는 스트레스 받고..그걸 자식에게 기대하니까.
담세대에.또 아들타령하며 며느리 잡는겁니다.
아들은 울엄마 아버지땜에 고생했으니.
며느리가 잘해줘야 한다라는 마마보이 근성을 버리지 못하구요
남자도...성인인이상..가정을 가졌으면.
자신도..버릴건 버리고 그래야지...
여자하나 희생으로 가정은 이루어지는게 아니라.
속이 점점 허물어 져서 모래성 쌓은꼴납니다..10. 아들 낳으면
'08.7.22 4:40 AM (211.197.xxx.2)와이푸한테 잘하라고 세뇌시킬거예요
간단한 요리나 설겆이도 가르치구요 ㅋㅋㅋㅋ11. 음
'08.7.22 6:49 AM (71.245.xxx.42)결혼생활이 무난하게 유지되려면,,,
배우자에게 기대는거 보다는 자립적으로 사는게 인생이 편타는 사실.
둘이 좋아 결혼하고 아이 낳고 키우는 과정을 여자들은 너무 남편한테 많은걸 바래는거 같아요.
상대가 기념일 기억하고 챙겨주면 좋고, 그걸 크게 생각 안하면 또 거기 맞춰 사는게 본인 심신이 편하죠.
남편만 꼭 기념일에 와이프한테 선물이니 이벤트 챙기란 법 없습니다.
남편이 안하면 와이프가 몸소 실천하시면,언젠가는 깨닫게 되겠지요.
우린 기념일 챙기지 않고 넘기는 대범,무심 아내,남편이 사는 집임.12. 흐음..
'08.7.22 8:40 AM (118.32.xxx.224)남편분이 100번 잘못하셨는데..
남편분이 저런 스타일이라면.. 원글님이 하나하나 챙겨서 받아먹는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알아서 해주려니 할 수 없죠..
한 달 전부터 내 생일이라고 얘기만 마시고.. 이날 구체적으로.. 뭘 해달라고..
예를 들어.. 미역국 끓여달라던지..(이번에 안하면 다음해라도...)
미역국 못 끓인다고 하면 옆에서 하나하나 가르쳐 주더라도 직접 하게끔 하던지..
저녁먹고 들어와서 치킨 시켜먹으라고 했다구요??... 이건 미친짓이네요 정말...
작년 제 생일이 결혼 직전 이었구요.. 그 당시 저혼자 신혼집에 먼저 들어와서 살고 있었어요..
미역국 끓여달라고 어떻게 끓이는지 가르쳐주고.. 끓일 때도 차라리 내가 끓이고 말지 할 정도로 붙어서 미역 담궈라 씻어라 참기름 붓고 볶아라.. 이제 물 부어라.. 등등... 시켰어요..
아마 지금 또 까먹었을거예요.. 그럼 또 가르칠겁니다.. (곧 출산이라 미역국 지겹게 끓여대야겠죠..)
그런거 아니라도 하나하나.. 딱 짚어서 한가지만... 지키도록 해보세요..
미역국 끓이기 싫다고 하면 다른거라두요...
암튼 그 남편 좀 혼나셔야겠어요..13. 생각보다
'08.7.22 9:49 AM (122.35.xxx.108)남자들이 좀어려요. 나이가 많든 적든...좀 유치한 면도 있고요. 특히 세세한 부분까지는 알지 못합니다. 서운해 하지마시고 잘몰라서 그러니 하나씩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줘야 압니다. 결혼생활이란 두사람모두 잘하면 좋지만 가만보면 한사람이 참고 사는 부분이 있어 유지되는것 같습니다.
14. 이런..
'08.7.22 10:02 AM (128.134.xxx.85)간 큰 남편분이시네요.
여기 댓글로 다른 남편들은 어떻게 하는지 줄줄 달렸으면 좋겠어요.
이거 프린트해서 남편분 보여주시게요!15. 내년엔
'08.7.22 10:12 AM (122.34.xxx.239)반드시 반대로 갚으시고 담날 기분어때?해보세요
뭐라 답 나오면 내기분도 그랬다고 하시고요
처음이 문젭니다
화장실안에 달력 걸어두고 큼직하게 붉은볼펜으로 적어둬도 잊어요16. ...
'08.7.22 10:18 AM (211.35.xxx.146)명풍백, 식기세척기로 그게 해결이 되나요?
그렇다면 돈많은 사람들은 왜 잘살지 못하고 헤어지나요?
평소 잘하는 사람이 명품백 못사준다 해도 훨씬 더 존경스러울거예요.
정말 개념없는 남편들 어디 교육시키는곳 없나 몰라~17. 우리
'08.7.22 11:23 AM (218.148.xxx.12)제부가 그런 스탈이었는데 전 정말 손 못댔을것 같은데 여동생이 2년을 싸워가면 고치더군요.. 달랬다가 싸웠다가 지지고 볶고 저같으면 니맘대로 살아라~~ 했을것 같은데요.. 그런데
놀랍더군요.. 본성이 나쁘지않고 정말 모르는 사람이었나봐요.. 지금은 너무 바뀌어서 정말 부럽습니다.. 동생도 행복해 하구요.. 한 10%정도 남기는 했지만 요즘 젊은 남자들은 노력하면 바뀌더라구요.. 이혼할 생각 없으시죠? 그럼 애 버릇 고친다~ 하고 해보세요..
평생 투덜거리면서 사느니 젊을때 노력해서 고치면 훨씬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수 있잖아요.. 지금 투덜거리기만하면 정말 ~~~ 평생~~~ 그러고 살아요.. 나 포기했다. 저인간 ..ㄱ러면서 평생~~ 그게 우리 어머니들이자나요.. 하지만 우리는 다르니까^^ 길게잡아 2년~~^^18. 참...
'08.7.22 11:27 AM (218.148.xxx.12)그리고 육아시간을 나눠서 적극적으로 육아에 동참시키더라구요.. 직접 아이를 보면서 제부가 바뀌어가더라구요.. 알아서 해~~ 할때는 항상 이방인이었는데 직접 머라도 하니까 몇시간씩 일부러 맡겨놓고 목욕가고 일요일마다. 또 시간을 정해서 밤에 깰때도 번갈라가며
둘만 있을때보다 아이가 있으니 노력이 되었나봐요.. 단 엄마가 남편이 아무리 서툴러도
간섭하지말고 내버려두던가 아예 맡겨놓고 시원하게 놀고오던가 최소 몇개월 꾸준히 해보세요.. 한두번하다 말면 남편도 한두번하다 다시 그런 남자로 돌아오니까.. 화이팅!!19. 또^^
'08.7.22 11:31 AM (218.148.xxx.12)한가지만더..^^ 사라고 하면 사버리더군요.. 아까워서 못사고 그래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힘들땐 나를 도와주는 식기세척기 자동청소기 사버리니 다음부터는 사라는 말대신 마음을쓰더라구요.. 그게 돈 아끼며 효과가 높다는걸 자동적으로 터득하게 되는 계기가 되나봐요.. 어느정도의 투자는 필요하겠지요? ^^ 화이팅!!!!
20. 이제 만 서른살
'08.7.22 3:42 PM (58.143.xxx.216)아니 밤 사이에 이렇게 많은 댓글이...0.0 저는 도저히 억울해서 잠이 안와 지난밤 미친년처럼 울고 불고 난리를 쳐댔네요. 산후우울증이네 어쩌네 모라모라 하더니 결국은 다음부터는 다시는 안그러겠고 아기 보는거 집안일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굳게 다짐을 받았네요. 사실 생일날 밤에도 제가 난리를 쳐댔더니 그담날 아침에 미역국을 끓여서 상을 차리더라구요.. 전 너무 맘이 상해서 쳐다도 안보고 출근햇고요.. 나쁜 사람은 아닌데 윗분들 말씀대로 하나하나 가르치면서 살아야되는 사람인거 같아요. 테니스는 일주일에 두번 딱 세시간씩만 하기로 합의 봤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저도 나가서 돌아다니던지 운동을 하라네요. 그래도 이참에 명품백이랑 식기세척기는 하나씩 사야겠어요. 소중한 의견들 감사해요. 역시 82쿡 주부님들은 참 현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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