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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급최강! 네가 제일 예뻐~ 믿어야 할까요
저 아래 의사 얘기중 댓글 보다가 갑자가 사실은,,,계속 궁금했던건데요.
이제 마흔 됐는데요.정말 나이 많이 먹었다. 20대땐 40되면 부끄러워 어찌살까 싶었는데^^;;
어쨋거나,결혼한지는 10년 안됐고요.
저 얼굴은 조금 젊어보이긴하나(그래봐야 나가면 아줌마 소리듣지요)
머리에 흰머리가 같은 연령대의 여자들보다 더 많고요. 언니들보다 더 많습니다
(염색을 할까말까의 기로에 서 있는중. 바람 부는 날 무섭습니다. 흰머리 많은곳 드러날까봐 ㅠ.ㅠ.ㅠ)
그런데 남편이 항상 하는말이
네가 젤예뻐~
흰머리 있어도 예쁘다. 나이에 맞게 살아야지.
아줌마들 중에 네가 젤 예쁘다, 아가씨들보다 더 예쁘네.
화장 안하는게 훨씬 예쁘다(제가 생각하기엔 화장 하는게 더 나은데 말이죠)
머리를 어떻게 하고 있어도 예쁘다. 넌 뭘해도 예뻐.
그러면서 하는말이 동급최강(같은 연령대 아줌마들 사이에서..)이랍니다.
그런데요. 이런말 믿고 있으면 낭패 당할까요?
이런 말 듣는분들 많으시지요?
저 밑에 의사..건에 댓글에 보면 그런말 듣고 가만히 있으면 나중에 후회한다는 그런 뉘앙스의 댓글이 있던데요.
1. 흠
'08.7.21 10:45 PM (211.245.xxx.112)남자 입장에서 댓글을 좀 달자면... 그런 이야기를 할 때는 진짜 예뻐보여서 그런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만
어느정도 자기최면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내 여자니까... 라는 생각?
세상에서 네가 제일 예뻐... 라고 말 하면서도 내 앞에서 조금 더 예쁘게 꾸며주길 바라는 마음...
좀 더 관리를 해줬으면 하는 마음... 없지는 않겠죠.
제 관점에서... 말해보면...
내 여자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건 사실이지만...
'어떻게 하고 있어도 예쁘다...' 라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봐야 할 거 같아요 ^^2. 뭐야 이거
'08.7.21 10:46 PM (121.128.xxx.151)누구를 염장지르려고. ㅋㅋㅋㅋ
근데 내 남편도 그런다네.
우리 남편 잘 만났당~3. ㅇ
'08.7.21 10:48 PM (125.186.xxx.132)흐음 자기 자식이 예뻐보이는거처럼 주관적인거겠죠 ㅋㅋㅋ
4. 장미
'08.7.21 11:01 PM (211.51.xxx.134)저도 남편 교육 확실하게 시켜서 적어도 하루에 1번 이상
"세상에서 제일 이쁘고 사랑스럽고 천사같고.... 블라블라" 주문을 외우게 합니다.
진심이 담긴 칭찬이어도 좋고 자기 최면이도 좋습니다.
암튼 이렇게 이쁘다는 말을 지속적으로 들으면 제 정신건강에도 good이구
부부 금슬도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잖아요. *^^*5. ㅋㅋ
'08.7.21 11:01 PM (61.98.xxx.237)저 그렇게 엄청 이쁜 얼굴 아니지만
저희 남편 절 사랑하는 이유도 이뻐서...라고 했었고,
살이 9kg 가까이 쪘을때도 세상에서 젤 이쁘다고 해줬었고,
지금 임신 8개월차 통통한 산모임에도 세상에서 젤 이쁜 산모라고 해주네요 ^^;
립서비스인거 당근빠따로 알고 있지만 늘 기분은 좋습니다. ^^
대신 저도 그만큼 잘해주려고 노력합니다(물론 립으로 ㅋㅋㅋ)6. 하바넬라
'08.7.21 11:21 PM (218.50.xxx.39)두번의 출산을 거치며 불며 날아갈듯 하늘거렸던 몸이 이젠 드럼통이 되어 굴러다닙니다.
그러나 신랑은 여저히 니가 젤 이뻐 아이들은 우리엄마가 최고야 합니다.
다 밥상머리 주입교육아니겠습니까?ㅋㅋㅋ7. 에헤라디어
'08.7.21 11:27 PM (117.123.xxx.97)부럽습니다. 저는 남편더러 "살아있는 조각"이라고 떠받들었더니.. 그건 당연하고, 저더러는 그만 먹으라고 하더군요. 흑...
대신 아이들에게 엄마는 공주라고 주입시키고 있습니다. 엄마 미워라고 하면 밖에 나가면 엄마는 무척 이쁜 얼굴이라고 우기지요. 왜곡된 여성상을 심어줄까 걱정입니다만.. 아이스크림만 사주면 최고 미녀로 등극하곤 합니다.8. 완전
'08.7.21 11:32 PM (211.205.xxx.125)교육시켜서 늘 찬양받고 살고 있어요. ^^;;
근데 고딩 아들놈은 물질이 빠지면 교육의 효과가 좀 사라지는 게 문제랄까나~~~9. 아하..
'08.7.21 11:34 PM (121.134.xxx.174)시누이 남편이 자상한데다 착한 모범신랑이었습니다 시누이가 둘째낳고 부어 있어도 제일 예쁘다 .. 사랑스럽다 등등 저도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면 저럴수도 있구나 했지요. 여자가 있더군요 그러니 부인에게 너그러운 마음이 들었겠지요..님도 그런 남편에게 고마워 하면서도 자신의 대한 객관적 시각을 잃지 마세요 저도 노력중이랍니다 나자신을 위해서도 물론이구요
10. ...
'08.7.22 12:17 AM (125.187.xxx.90)물론 자기 아내가 어떻게 하고 있어도 이뻐서 한 말이겠죠..
저희 남편... 배가 날이 갈수록 불러와도?^^ 제 눈엔 귀여워보이는 이치랑 같다고나 할까..
남편한텐 배 나와도 좋아.. 라고 말하지만, 물론, 그말이 백퍼센트 거짓말은 아니지만,
솔직히, 남편이 뱃살좀 빼서 날씬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마음 굴뚝같거든요..
남편이 이쁘지도, 정리하지도 않은 가꾸지 않은 내 모습을 이쁘게 봐주는건 정말
고마운 일이지만, 너무 그 말만 과신하여, 푹~ 퍼져있는 모습은 아니라고 봐요.11. *^^*
'08.7.22 10:18 AM (121.146.xxx.169)저도 교육시킬까봐요!
우리 애들은 잘 그러는데...
엄마 예쁘다고 ...ㅋㅋㅋ
신랑은 영 ~~~ 입질이 안오네요!
저도 찬양받고 싶어요!
에헤라디여님과 완전님처럼 해볼래요!12. ..........
'08.7.22 10:53 AM (211.200.xxx.41)남편이니까 해주는 말이죠.. 괜히 착각에 빠지지마시고,.
남편이 내게 애정이 있으니 해주는 말이군 ..이정도로 받아들이세요..
나이 40먹은 여자가 이쁘면 얼마나 이쁘겠습니까? 한참 피어나고 예쁜 20대에 비할수 없고...
머리까지 흰머리 휘날리면서..
정신차리시고..남편이 해준말 고맙게 받아들이시고..
쓸데없는 망상버리세요..
남편 사랑받는다는건 알겠는데... 남편한테는 예쁜척해도 되지만..
그게 밖에나와서도 그러면..난감하고 황당하더군요..
같은 여자지만.. 거울도 안보나 그러고 싶어요..13. ㅋ
'08.7.22 2:11 PM (118.32.xxx.224)윗분 표현이 좀 무섭긴 하지만.. 그래도 저게 사실이지요^^
그걸 믿으면서 믿지 마세요..
뭔말이냐면요..
사랑은 믿으면서 다른 사람까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믿지는 말라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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