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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수거함의 옷들은 어떻게 처리될까요

분리수거의 어려움 조회수 : 1,534
작성일 : 2008-07-20 23:04:04
헌옷수거함 설치 이유가
누군가가 입기 위한 재활용에만 있는건지
옷쓰레기의 효율적인 처리에도 있는건지
정확하게 파악이 잘 안돼서
그때그때 대충 처리하게 돼요

낡은 옷들은 지금까지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요
그런데
누군가가 입는 용도로뿐 아니라
천 자체를 어딘가에 재활용할 수 있어서 수거하는 것이라면
낡은 옷이나 쓰고남은 옷감도 수거함에 넣어야 하나 의문이 들더군요.
IP : 211.178.xxx.12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0 11:49 PM (59.3.xxx.111)

    아파트마다 계약한 곳이 있습니다 헌옷 수거 하는 곳에서 아파트에 일년에 얼마씩 내고 그 옷들을 가져갑니다

    아저씨들이 트럭에 수거해 오면 할머니들이 분리하세요 계절별로 , 입을수 있는것과 없는걸로 대부분 추리닝 , 쫄티 , 여름옷 같은 경우는 인도나 아프리카쪽으로 많이 수출하고 천에 따라서 트랙도 만들고 도로도 만드는데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분리수거할때도 더러운 옷은 안 버립니다 일단은 세탁을 하고 버려요 왜냐하면 괜찮은 옷 빠시는 할머니들이 굉장히 힘에 겨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많이 더러우면 수출 안하고 폐기도 하니까요

    특히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 모자 , 가방 . 신발 , 베개 , 이불 등등 헌옷 수거함에 넣으시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엄마아빠 말씀 잘 들으라고 가르치실 자격 없습니다 그건 기본입니다 버리시면 안되고 쓰레기 봉투 사서 넣어버리세요 쓰레기봉투값하고 양심하고 맞바꾸지 마시고요

    영세업이라 헌옷 수거하시는 사장님도 수거해 오시는 기사님도 분리하시는 할머니도 다들 힘겹게 사시는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는 가져가라고 떠밀고 울며 겨자 먹기로 가져와서 빈터 한쪽에서 태우시느라 할머니들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특히 젖은옷 헌옷 수거함에 넣으시는 분들은 멍박스럽다고 해 드리겠습니다 여름에는 다른 옷까지 곰팡나게 만들어서 손해를 끼친다고 하더군요 쓰레기 분리 수거 무려 몇년입니까 이제는 잘할때도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 2. 저희
    '08.7.21 12:24 AM (211.214.xxx.43)

    아파트 수거함에는 가방이나 모자 신발의 경우는 수거 항목에 들어있던데요...
    아마 아파트나 지역마다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닌가 보네요...

    저도 수거함에는 어느 정도 괜찮은 것만 넣고
    남들 보기 좀 그렇겠다 싶은 건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버리고 있는데....
    윗님 글을 보니까 제대로 안하면 그런 문제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일전에 살돋에 올라온 음식물 쓰레기 처리 방법도 그렇지만
    아직도 이런 분리수거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데...
    지역 주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충분히 홍보를 하지 않고 있는 것도
    좀 문제이긴 하겠군요...
    살돋에 올라왔던 그것처럼... 보기 좋게 그림으로 만들어진 홍보물 같은 게
    더 많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잠시 해 봅니다...

  • 3. .
    '08.7.21 12:34 AM (221.138.xxx.244)

    어디 잡지 기사 보니까
    태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패션 쫒는 경향 때문에 30퍼센트 정도 옷쓰레기가 늘어나서 환경오염이 심하다고...
    그거 보고 옷 사는 것 좀 신중하게 사야 겠다고 느꼈지요

  • 4. 답답해요
    '08.7.21 1:05 AM (116.44.xxx.196)

    일본 가서 보니까 쓰레기분류 방법등을 인쇄물로 만들어서 집집마다
    주기도 하고 벽에 붙여 놓기도 하고 지역신문 같은데서 지속적으로
    계몽하고 홍보하더군요.
    쓰레기봉투가 반투명해서 보기 싫은게 비칠까봐 "보기 좋게 내놓는 방법을
    각자 공부(생각?)해 봅시다." 뭐 그렇게 적혀 있던 게 인상적이었어요.

    저도 버릴때마다 확실치가 않아서 답답해요.도대체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는건지.

  • 5. 음..
    '08.7.21 10:28 AM (58.236.xxx.50)

    전 집에서 어쩌다 발견되는 새옷인데 제 나이에 못입게 되었거나 보관하다 약간 노랗게 변색되었거나하는것들, 일부러 남 줄만한 사람이 없는것들은 비닐봉지에 싸서 포장해서 넣어놔요.
    혹 그런분들이 분류하시다 가져가실수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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