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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물에 집착하는 이명박의 본질은 두려움, 시기 그리고 질투이다

nztree 조회수 : 702
작성일 : 2008-07-20 13:07:39
기록물에 집착하는 이명박의 본질은 두려움, 시기 그리고 질투이다
                        - [사람사는 세상] 게시판의 글 에서 펌했습니다


기록의 본질은 무엇인가
되돌아 보고 성찰하기 위함이다.
성찰을 통하여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붙들고 가야 할 핵심은 이것이다

기록물을 가지고 불법유출 운운하며 쟁점화시키는 이명박의 본질은 무엇인가
두려움이다. 시기와 질투이다.
노무현에 대한 두려움. 민주주의 2.0에 대한 시기와 질투.

이 본질에 청와대에 신설된 '관계자'라는 직책을 가진자가
국면전환이라는 야비한 음모를 첨가한 것이다.

시인은 지는 노을을 보면서 자연과 삶을 노래하지만
도둑은 지는 노을을 보면서 어두워지면 털 집을 생각한다.

노무현은 기록물을 정책으로 생각하지만
이명박은 기록물을 정치로 생각한다.

전임 대통령은
지난 오년 동안 계획하고 수행해온 정책을 되돌아 봄으로써
그 성찰의 결과물을 우리 사회에 되돌려주는데 기록물의 의미를 둔다

그러나
현직대통령은 자신의 적을 깔아뭉개고 매장시키는 데 그의 공적 권한을 악용한다.
전임대통령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공익적 기여는 그의 안중에 없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비극이다.

예의 용맹한 무지와 비열함을 겸비한 생떼에
철없는 초딩 나무라는 심정으로 기록물을 내줘버렸지만

노무현대통령의 열람권보장에 대한 끊임없는 요구는
노무현의 철학을 공유하는 사람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이다.

노무현대통령은 법률가로서 기록물 반출의 적법성을 다툴
즉, 정당성에 대한 판단을 가지고 있음에도 저들의 야비한 행태에 의해
사회적 갈등이 확대되는 것을 염려하였다.

이명박이라는, 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이는 사회적 갈등이 증폭되든 말든
오로지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만을 강화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히려 갈등을 조장하는데 혈안이 되어있다.
이것이 대한민국 전임대통력과 현직대통령의 현주소다

노무현대통령이 기록물을 반납하겠다고 한 후 저들이 보여 준 행태는
그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청와대 신설 특수보직 ‘관계자’는
노무현대통령이 위법을 인정했다고 떠들어댄다.
예의 조중동이 작문을 해대고 무뇌 꼴통들이 나팔을 불어댄다.
각본대로 이명박이라는 현직대통령이라고 불리우는 이가 한 마디 한다
전임대통령의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하라고.
법무장관이 양념을 친다. 위법은 위법으로 처리하겠다고.

이들을 표현하는 상징적 동물이 딱 하나 있다. 쥐.
입술을 핥아대는 모습을 보면서 뱀이 떠오르긴 하지만.

노무현대통령이 재임 시 기록에 대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누구도 아닌 대한민국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어떤 이들은 대통령이 물러나서 농촌에서 농사짓는 알흠다운 모습에
시대적 가치의 정점을 두고자 하는데
그건 우리나라가 조금 더 좋은 나라가 되었을 때 이야기가 아닐까한다
지금 보지 않는가 어리석은 인간 하나가 우리 사회를 얼마나 망쳐놓을 수 있는지.
우리는 아직 견고하지 않다.

농사짓는 전임대통령의 미덕을 바라는 희망에는
전임대통령의 정치성만 인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봤으면한다.

전임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자산은 정치 뿐만이 아니라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우리 삶의 모든 분야가 될 수 있다.
머리 아픈 두환이나 헛사정만 해대는 빵삼이들은 극히 잘못된 전임의 표본이다.
왜곡된 전임의 행태가 아닌 바람직한 전임의 역할은 사회의 큰 자산이다.

정쟁의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보유한 공공적 자산을 사회에 되돌려 주려는 것이다.
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서 이런 희망을 읽는다.
이것이 내가 이해하는 노무현이다.

저들의 정체성은 명백하다.
욕도 들을 귀가 있는 대상에게 유효하다
분노에 의한 감정배설이라면 한 번 화끈하게 토해내고 마음을 추스르자.

노무현 대통령이 끊임없이 요구하는 말에 집중하자
‘전임대통령의 기록물 열람권을 보장하라’

이번에 아쉬웠던 것은
열람권 보장에 대한 확약을 얻어내지 못하고 기록물을 내 줘버린 것이다.
이명박이라는 현직 대통령의 ‘전임대통령의 예우를 잘하라’는 언어는
이번 정권동안에는 봉하마을에 접속을 위한 온라인을 깔아줄 생각이 없다는 말로 읽힌다.
봉하마을에 라인 깔라고 한마디 하는 것이
정말 뜻만 있다면 대불공단의 전봇대 뽑는 것보다 쉬운 것이다.

전임대통령이라는 국가자산을 활용하지 못하는 현직 대통령의 무능함을 꾸짖어야한다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보안 운운하는 야비한 소치를 깨부셔야한다.

우리 회원님들과 이것에 뜻을 모으고 공론화 해서
빠른 시일 안에 봉하마을에 기록물을 열람할 수 있는 온라인이 깔리도록
지혜로운 방법을 함께 찾아가고 싶다.
이것이 다시 그들을 극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IP : 202.169.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렇게
    '08.7.20 1:40 PM (218.157.xxx.75)

    이렇게 하란 말이지요 쥐선생님 정말 쥐선생님은 다르시군요 전과도 14 없고 청렴하고 전님 대통령도 잘 때려주시고 쥐선생님 정말 장하십니다

  • 2. 샤라자드
    '08.7.20 1:45 PM (124.63.xxx.79)

    노무현은 성찰하고 이명박은 핑계댄다.
    노무현은 인정하지만 이명박은 남 탓한다.
    노무현은 얻어맞지만 이명박은 숨는다.
    노무현은 정공법을 쓰지만 이명박은 술책을 부린다.
    노무현에겐 관용이 있으나 이명박에게는 야비가 있다.

    이상이 윗글 읽고 난 독후감이네요.

    정치를 잘하고 못하는 문제도 문제지만, 이런 인간적 차원에서 차이가 두드러집니다. 크게 대조됩니다.

    지금 유행하는 '노무현 재발견' 또는 '노무현 다시 보기' '그리운 노무현' 현상은 성찰도 관용도 인정도 없는 야박한 노랭이에 대한 반사작용이겠지요.

    경제가 아닌 인간적이고 윤리적 차원의 문제가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새삼 느끼는 것이겠지요.

  • 3. nztree
    '08.7.20 2:04 PM (202.169.xxx.21)

    이명박이 한국의 대통령으로 당선되고
    외신들은 [한국 민주주의를 버리고 경제 택하다!] 경악했지요
    지금 외신들은 [한국 민주주의와 경제 동시에 버리다] 조롱하겠지요..

  • 4. 은실비
    '08.7.20 2:07 PM (122.57.xxx.12)

    잘 읽었습니다. 많이 공감합니다.
    뉴질랜드에 nztree님 같은 분이 함께 계신다니 많이 반갑습니다.^^

  • 5. 제이제이
    '08.7.20 2:32 PM (221.200.xxx.122)

    지하철에서 지갑을 훔친 소매치기 놈을 잡았는데...

    그 소매치기가 그러더군요... 돈도 얼마 안들어 있는 지갑에 집착하는 것은

    그 사람이 뭔가 캥기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갑주인이 나를 질투하고 시기하기때문에 뭔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거라고..

    그래서, 내가 그랬습니다. "도둑놈이 도둑질이나 하지 미친거 같다고...."

  • 6.
    '08.7.20 2:44 PM (125.186.xxx.132)

    참 명박이 한가한가봐요 ㅋㅋㅋ 지발등에 뭐가떨어진지도 모르고 ㅉㅉㅉㅉ

  • 7. nztree
    '08.7.20 2:50 PM (202.169.xxx.21)

    은실비님도 뉴질에 사시나봐요.
    저는 북섬 오클랜드에 있어요.
    혹시 저번 시티의 아오테아 광장에서 촛불집회하신거 아세요?

  • 8. 은실비
    '08.7.20 2:55 PM (122.57.xxx.12)

    오클랜드입니다. 지난번 집회한거 알고 잇습니다. 혹시 KT에 글 올리시는 단비님인가요?

    그리고 쌍제이님, 혹시 직업이 택시기사입니까?
    승객 불편하게 만들지 마시고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 9. nztree
    '08.7.20 3:05 PM (202.169.xxx.21)

    아니요 단비님은 저두 궁금한데..
    그 때 촛불집회에 [한민족]님도 뵈었지요.
    점잖은 신사분이던데..
    저는 KT 에도 nztree로 글을 올리는데
    지금까지 한국걱정만 서너번 정도 올린 수준이지요..
    단비님처럼 열심히는 못하구..

  • 10. Lliana
    '08.7.20 4:17 PM (124.5.xxx.252)

    아이고 뭔 말이래~~~ 냐하하하하하 ^^
    예를 들어도 명박스럽긴!!

    저러니 "알바"라는 소릴 듣지.
    한 가정의 남자 또는 아들일텐데 왜 저렇게 졸렬하게 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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