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다녀왔습니다.& 자랑질

하바넬라 조회수 : 937
작성일 : 2008-07-20 01:59:34
지금 다녀와서 샤워하고 나와서 앉았습니다.
오늘도 주말이라 식구들 모두와 역시나 제부와 다녀왔습니다.
여동생은 산후 조리 중이라 맘으로만 촛불켜고 있습니다.

일찍 나가서 한우 시식회도 해야했는데 제가 요즘 주경복 교육감 후보의 자원봉사를 하다보니 늦었답니다
오늘 종일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저희가 갈때즈음엔 좀 잦아들더군요

라디오21 판쵸  좋아요!!
오늘은 아예 판초입고 편한 여름 운동화 신고 아이들은 장화에 중무장을 하고 나갔습니다
제부가 부러워하더군요

어째든 오늘은 문화제 없이 게릴라성 시위와 가두행진이 진행되었습니다.
전대협과 같이 움직였는데 그들과 함께 움직이니 마치 대학때로 돌아간듯했습니다.
구호도 좀더 강당이 있었고요

여기가 막히면 저길로 식의 게릴라 시위 더 재밌는것 같아요
저는 중간에 신발도 벗고 맨발로 다녔습니다.
그것도 좋더군요 답답하지않고요
저희는 오늘 1시 정도 있다가 들어왔어요
남아계시분들 무탈하게 계시다 오셨으면 해요

비가 와서 그런지 좀 피곤하네요 ^^

그리고 오늘 저희 두남매가 저를 기쁘게 해줬습니다.
사실 갑작스럽게  지방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아이들 전학 문제로 상당을 위해 중학교 담임 선생님을
뵙습니다.

말이 끝나갈 즈음 제가 아이들 시험 기간에 매일 시위나갔는데 딸아이 성적이 좀 떨어진것도 같고 해서
어떤가 말씀드렸더니  반에서 두번째라네요
작은아이는 초등학생인데 이번에 하나틀려서 반에선1등했다고 저네 누나에게 자랑을 하던데 제 누나도
잘 했더군요
학원한번, 방문교사에게 수업 한번 안받고 이렇게 잘 해준 아이들 너무 아뻐요

이런 자랑질 기분 나쁘시죠?

전 이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제일에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구요
초등학교에서 학운위로, 집에서는 아이들의 엄마로 밖에서는 또 한사람의 촛불로
정말 두 달간 열심히 달려왔거든요
아이들은 그런 저에게 선물을 주었구요

올신랑 듣고 있다가 그래 앞으로도 열심히 촛불 들러나가자 했습니다.

IP : 218.50.xxx.3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짝짝짝
    '08.7.20 2:03 AM (222.101.xxx.20)

    정말 열심히 사시네요...
    더군다나 주후보 선거운동까정..
    정말 칭찬 만땅해드립니다.
    아이들도 대견하구요.
    저희 애도 내년에 중학교 들어가는데 학원을 다녀야한다고 다들 난리네요. 주변에서...
    에효...... 물가는 치솟고 살림은 어렵고...
    꼭 올바른 교육정책을 펴시는 분께서 당선되시길 정말 바랍니다.
    우리동네는 내년이네요.....

  • 2. 짝짝짝~!
    '08.7.20 2:05 AM (116.33.xxx.139)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자기 할일 열심히 하는
    멋진 가족이네요~ 행복하시겠당~ *^__^*

  • 3. gazette
    '08.7.20 2:08 AM (124.49.xxx.204)

    ^^ 이런 자랑질 매일 듣고 싶습니다~
    엄마도 멋지고 아이들도 멋지군요. 그렇게 열심이시니 아이들도 당연히 잘 자라지요.
    저도 잘 키우겠습니다. 불끈!
    주후보님도 꼭 당선되시길^^

  • 4. 구름
    '08.7.20 2:10 AM (147.47.xxx.131)

    아주 잘하시고 있네요.
    저도 금방 들어 왔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리....

  • 5.
    '08.7.20 2:10 AM (222.112.xxx.99)

    저도 다녀왔습니다 지금 막 집에도착.,
    우리 시민들.더욱 용감해졌다고나할까....
    긴싸움이 될지모르겠습니다만..끝까지.
    투쟁합시다!!

  • 6. 서걍
    '08.7.20 2:10 AM (61.98.xxx.211)

    멋져부러~~~^^ 님의 노력으로 반드시 주경복후보가 승리할거에요~

  • 7. 새로운세상
    '08.7.20 2:45 AM (211.180.xxx.225)

    원글님
    가족이 전부 개념이 철철 넘치네요
    부럽습니다
    암요 촞불때문에 성적이 조금 떨어질진 몰라도 그때뿐이구요 그래도 멋지게 2등 했네요
    엄마의 촞불교육은 평생 갑니다
    평생 교육 잘시키셨어요
    축하드리구요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8. 제시켜 알바
    '08.7.20 7:24 AM (81.57.xxx.96)

    민주 가정에서 아이들이 공부까정 잘하니..
    자랑 많이 하세요,,

    부럽당....... 그리고 감사인사......

  • 9. phua
    '08.7.20 10:04 AM (218.52.xxx.104)

    ""빡세게 "" 구호 정말 좋아요, 저절로 힘이 불끈불끈 !!!

    오늘도 '빡세게"""

  • 10. 수고하셧네요
    '08.7.20 11:09 AM (61.109.xxx.6)

    맘껏 자랑 하셔도 댑니다..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76 다시 쓰는 플라토닉 러브! 18 씨알의 터 2008/07/20 1,015
403475 다녀왔습니다.& 자랑질 10 하바넬라 2008/07/20 937
403474 부자가 마음의 부자가 될 확률이 높은걸까? 7 그럴까? 2008/07/20 586
403473 쥬키니호박이랑, 애호박이랑 다른점이.. 10 무늬만 주부.. 2008/07/20 9,299
403472 어린이집 2학기분 재료비며.. 3 어린이집 2008/07/20 319
403471 2MB 하야요구 탄력 받나? 9 제발~ 2008/07/20 869
403470 2in1 되는 에어컨 스탠드만 구입하고 다음에 벽걸이 실내기만 구입할때요(벽걸이 실내기 가.. ... 2008/07/20 650
403469 다음에는 정권이 바뀔꺼라 믿고 희망을 안고 살고싶습니다. 10 친일청산.... 2008/07/20 440
403468 제이제이에 대하여 8 빨간문어 2008/07/20 472
403467 주여 2 훈남 2008/07/20 346
403466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 훈남 2008/07/20 331
403465 부부싸움했는데 판단 좀 해주세요 25 사리 2008/07/20 2,904
403464 다녀왔습니다~ 19 으하하~ 2008/07/20 875
403463 미국산 소고기 쥐새끼가 수입한거 언제부터 들어왔는지 아시나요? 6 시원맘 2008/07/20 436
403462 지금 들어왔네요 11 흐흐 2008/07/20 450
403461 요즘 진교수님 칼라 tv 방송 진행 안 하시나요?? 5 진포로리 2008/07/20 749
403460 45개월..여아.. 절미치게만드네요... 26 라임 2008/07/20 2,881
403459 교육감 선거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4 dd 2008/07/20 201
403458 이런 문제로 고민도 하고 살게 될줄은... 1 ... 2008/07/20 546
403457 옥수수.. 비온뒤에 사면 맛이 없나요? 4 .... 2008/07/20 506
403456 무주리조트 내 식당, 미국산 쇠고기 2 GMO 프리.. 2008/07/20 595
403455 그런데, 이 시국에, 엄기영사장이, 일본대사 만찬에는 왜? 2 2008/07/20 594
403454 초등4학년 영어... 5 초등맘 2008/07/20 676
403453 구두 대여해주는 곳 없나요? 3 .... 2008/07/20 745
403452 공** 후보 메일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12 학부모 2008/07/19 510
403451 이젠 시민흉내까지 내고 폭력시위 조장한다.. 5 하다하다 2008/07/19 556
403450 사회성이 부족한아이 6 조언이 필요.. 2008/07/19 770
403449 한국의 심한 반발로 실패했다고 하네요 4 2008/07/19 2,045
403448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대만에서 사올만한것은? 3 알려주세요 2008/07/19 542
403447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14 우울증 2008/07/19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