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런 문제로 고민도 하고 살게 될줄은...

...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8-07-20 00:10:57
한창 나이인 남편이 결혼후 영~ 관계에 관심이 없습니다..

임신출산기간 2년이 되도록 전무..해서 그즈음 대화를 시도했는데
(둘다 둘째를 같기를 원했기에...)계획임신하고자 언제 전에는 가져서 터울조절하자고 하면서
의사타진을 하면서 넘 소원한것에 대한 대화를 시도했는데...
출산과정을 보고 좀 충격이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현재 3년반이 되도록 아무런 노력이 없고
제 노력도 받아지지않고 있고...

출산때 억지로 끌고 간것도 아니고 좀 꺼리긴 했지만 내내 고민하다 같이 있어 준거고
전 결국 수술했으니 참으로 얻은게 없다 싶지만 사실
아이도 어찌 가졌는지 기적같을 정도도 원래 횟수도 적었고
그 열정적이다는 신혼때도 1년에 10번 미만...것도 주로 술취한 상태로....참나..

솔직히 원래 부족한 남성이면 그런가 하겠지만
결혼전 연애때 1년은 정말 귀찮게 해서 그문제로 미칠뻔 했는데...
이런 극과 극이.....

암튼 제가 불만을 얘기하고도 별 노력없고 제 시도도 거부...
둘째가진다는 말은 가끔 해대는데 진짜 화가 납니다...
속에 홧병같은게 있는거 같아요..

사실 남편은 다른 모든 면에선 만족합니다만 "성"격차이로 이혼한다는 말이 이해되는 요즘입니다..
성문제 딱 한가지로 이혼하지는 않겠지만
무슨 문제하나만 더해지면 충분히 이혼도 가능하겠다 싶습니다...

요새 더운 날씨탓을 하지만 남편이랑 의사소통이 안되서 수시로 싸우고는
드는 생각이 먼저 성적으로 문제가 있으니 사소한 화도 안참고 해대는거같아요...

최근에 남편이 화해의 편지를 집으로 보냈는데 로맨틱했지요...
그편지 받고도 고맙단 말도 안하고 여러번 읽는데 읽을수록 화가 나는게
결혼 5년 행복했고 10년뒤까지 더 행복하게 살자 어쩌구하는데...
지난 결혼 생활이 불행했던건 아니었지만 앞으로 더 이렇게 살 생각을 하니 속상하고 화가 치미는게
눈물만 나고....

말로 대화를 히던 편지를 쓰던 이젠 다 터놓고 얘기하고 싶은데..
또 애갖자고 들러붙어도 싫고...내가 교미기간에 하는 동물도 아니고...둘째 낳자고?...정말 미친 짓같고...
사실 그럴것같지도 않고...
안그럼 내가 미친것처럼 화내고 표현했는데도 어찌 1년반을 또 그냥 보낼수 있냐는거....

이젠 노력해줘도 마울것같고 또 이런채로 시간만 보낼것같은 두려움..그럼 난 두번 죽는것같을것같다는...

주변에 우리보다 늦게 낳은 집도 다 둘째 소식이 있는데
둘째낳냐고 온동네서 오지랍넓게 물어대는데 머릿속으로만 미친년마냥 해야 생기지요~~
속으로 이러고 대답하는 나도 미쳐가는거같다...
어쩌나..

대회를 해서 얘기하고싶은데 어떻게 시작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IP : 125.131.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20 12:19 AM (121.131.xxx.251)

    문득 울 남편이 혹시나 나에게 이런 감정을 갖고있으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전 언제나 똑같은 레파토리의 남편때문에 할 기분이 안나는데...
    이래서 속궁합속궁합 한다는걸..결혼하고서야 알았답니다.
    근데..이문제로 완벽한 궁합을 자랑하는 부부가 있긴 있을까요? 있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459 교육감 선거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4 dd 2008/07/20 201
403458 이런 문제로 고민도 하고 살게 될줄은... 1 ... 2008/07/20 547
403457 옥수수.. 비온뒤에 사면 맛이 없나요? 4 .... 2008/07/20 506
403456 무주리조트 내 식당, 미국산 쇠고기 2 GMO 프리.. 2008/07/20 595
403455 그런데, 이 시국에, 엄기영사장이, 일본대사 만찬에는 왜? 2 2008/07/20 596
403454 초등4학년 영어... 5 초등맘 2008/07/20 678
403453 구두 대여해주는 곳 없나요? 3 .... 2008/07/20 747
403452 공** 후보 메일 받으신 분들 계신가요? 12 학부모 2008/07/19 511
403451 이젠 시민흉내까지 내고 폭력시위 조장한다.. 5 하다하다 2008/07/19 557
403450 사회성이 부족한아이 6 조언이 필요.. 2008/07/19 771
403449 한국의 심한 반발로 실패했다고 하네요 4 2008/07/19 2,045
403448 이시국에 죄송하지만 대만에서 사올만한것은? 3 알려주세요 2008/07/19 543
403447 어떻게 이겨내야 할까요? 14 우울증 2008/07/19 902
403446 ebs방학생활 꼭 사는게 좋을까여? 5 엄마 2008/07/19 484
403445 남자아이 산만한 정도가 어느정도가 문제가 있는건가요? 7 1학년아이 .. 2008/07/19 651
403444 서울시 교육감 부재자 투표일은 7월24일, 25일입니다. 3 훈남 2008/07/19 212
403443 11시에 다음 검색어1위 만들기 25 행동일치 2008/07/19 668
403442 촛불 생방송입니다. 2 붕정만리 2008/07/19 361
403441 급질입니다 항생제 먹고 있는데 또 열감기가 오나요? 6 혜진군 2008/07/19 524
403440 예스 24 답변인데..해석부탁해요 6 흔들리지 않.. 2008/07/19 693
403439 촛불문화제에 다녀왔어요. 12 회색 2008/07/19 686
403438 잠원동 근처 퀼트실 살수 있는곳 아시나요? 4 퀼트 2008/07/19 289
403437 지금 엠비씨 나래이션 김주하죠??? 5 AS 2008/07/19 950
403436 7월30일 서울시교육감선거 각후보의 공약비교(한겨레신문) 2 기린 2008/07/19 228
403435 겨드랑이 문제인데요. 4 .. 2008/07/19 853
403434 이런 것도 틱인가요? 8 엄마 2008/07/19 1,311
403433 한나라 차명진 대변인 "돌려주려면 깔끔하게 돌려주지 " 盧맹비난 10 2008/07/19 712
403432 평택에서 여유있게 밥먹을곳가 있을까요 6 왕초보 2008/07/19 363
403431 쪽지 2 답답 2008/07/19 308
403430 지금 한겨레티비 82쿡 나오고 있네요 13 새로운세상 2008/07/19 8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