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랑 자랑 좀....
늦잠 절대 안자고
아침 먹고 애들 (초1, 6살) 차례로 학교 데려다 주고 와서 유치원 차 태워 보내고
집안 일 거들어 준다음 애들 오기전 마누라와 영화 한 편 버스타고 보고 오고...
길을 걸을땐 여전히 손 잡아 주고...
집에 와선 큰 아이 데리러 갔다가 작은 아이 차 기다리고...
와선 열심히 놀아주거나, 도서관에 가거나,마트, 가까운 수영장 가고
(저는 안가요,집에서 쉬라고...)
저녁엔 평소에 애들 데리고 고생한다고
일년에 몇번 되지도 않는 집에서 먹는 저녁 더운데 밥하지 말라며 3일 연속 외식하고...
(돈이 좀 드네요.^^;;그래도 자기 용돈으로 내서....^^;;)
돌아와선 애들이랑 같이 목욕하고 책 읽어주고 재워 주는 아빠...
(참, 봄에는 아이 급식도 한번 갔었네요^^ 애들이 큰 아이 많이 부러워했어요^^)
고맙다고 깊이 생각 안했는데...
자는 신랑보니 나한테 참 과분한 사람이구나 싶어서...
자랑 한번 하고 잡니다.
이해해 주세요~^^
1. 이시간까지
'08.7.19 2:48 AM (122.254.xxx.223)부럽네요.. 일일이 시켜도 못하는 인간도 있는데.
2. 냠냠
'08.7.19 2:49 AM (58.121.xxx.225)총각이라 잘 -_-;;
결혼하면 일케 해주고 싶은데, 몇년지나면 쉽지 않겠죠? ^^;;3. ...
'08.7.19 2:50 AM (118.37.xxx.198)읽는 제 마음까지 흐뭇합니다.^^
4. 울 남편은
'08.7.19 2:52 AM (121.149.xxx.17)원글님 남편님처럼 천사표는 아닌데
가끔속을 썩이긴해도 무난한 정도,,, 결정적으로 술을 한모금도못마시는 특이체질이라
후한점수 먹고들어가죠
게다가 노래까지 음치인지라.... 음주가무하는데는 극도로 싫어해요
참 잘골랐죠 그런면에선,,, 가끔 절 웃게해줘서 그럴때마다
서방 고맙네 날 웃게해줘서,, 당신땜에 웃고 사네..하면서 고맙다고 해줍니다5. 그리고
'08.7.19 2:52 AM (211.205.xxx.229)고마운 건 알아주는 원글님 맘도 차암 예쁘세요
6. 참
'08.7.19 2:59 AM (58.225.xxx.91)흐뭇하게 미소짓게 하는 남편이군요.
"평화" 라는 단어가 떠 오릅니다.
아이들도 행복할거에요~^^*7. 새로운세상
'08.7.19 3:07 AM (121.146.xxx.49)남편자랑 나왔다
아~주 아주 가끔이지만.......8. 아아~
'08.7.19 4:13 AM (116.44.xxx.45)저런 신랑 만나야할텐데요~~ 어디 숨었나아~~
9. 부러워여..
'08.7.19 5:38 AM (211.37.xxx.210)앞으로도계속 행복하세여^^
10. ^^
'08.7.19 7:00 AM (220.94.xxx.231)행복하세요~~~!!! 신랑분이 잘하시는만큼 아내분도 만만치 않게 내조잘하실꺼 같은 느낌 ㅋㅋ
11. 부러워~
'08.7.19 7:42 AM (124.5.xxx.198)이렇게 사시는 분들 보면 정말 흐믓하니 저도 모르게 입가에 엷은 미소가 번집니다.
12. 우앙
'08.7.19 8:27 AM (119.64.xxx.170)정말 부러워요... 평생 그런 행복한 모습 유지하면서 사시길 바래요~
13. llllllllll
'08.7.19 8:42 AM (211.187.xxx.197)제 이상형이네요...결정적으로 전 결혼 했시요...희망도 꺼졌시요...ㅎㅎㅎ
14. 윗님
'08.7.19 9:21 AM (121.138.xxx.22)동감..ㅎㅎ 희망도 꺼졌시요..이말에 100% 동감..
15. 흐뭇
'08.7.19 9:26 AM (218.38.xxx.183)내 딸이 나중에 저런 남편 만나 알콩달콩 살았음 좋겠어요.
근데 내 아들은 저리 자상하게 키울 수 있을까?? ^^16. ㅎㅎ
'08.7.19 9:46 AM (222.108.xxx.69)전 아직 아기는없는데 제 남편이 애낳고 저러믄 얼마나 좋을까?
아직은 저한테 다정다감하게 해주는데... 애낳아도 그럴지 모르겠네요
평소엔 제가 늦게 들어오는날 미리 빨래.설겆이 다 해놔요..(들어올때 설겆이 있는거 보면
제가 기분안좋고 짜증날까봐..)집에들어와서 바로 쉴수있도록~~
같이 있을때 저는 거의 밥은 차려주지만 청소는 남편이 다 해줘요^^
제가 학원끝나는 시간 맞춰서 자전거 타고 데릴러 나오구요(자전거 타고 공원 한바퀴 쒹 드라이브하고 집에 들어가면 기분진짜좋아요..).. 그러면서 드는생각~
"아~ 이게 행복이구나.."하면서 일상의 행복을 느끼네요.
아직 아기가 없지만아기가 생기면 원글님 남편처럼 꼭 그런사람처럼 .. 소망해요~!!
저도 살짜쿵 자랑하고갑니다...(행복도 우선 제몸이 편해야하더라구요..내몸이 힘들면 만사 귀찮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17. 아흐~
'08.7.19 10:14 AM (220.85.xxx.238)이정도면 가히 자랑할만 합니다...
비내리는 아침의 최고의 염장글 이군요..ㅋㅋㅋㅋㅋ
이런 염장은 가끔씩 질러주세요~^^
원글님 항상 행복하세요~18. ^^;;
'08.7.19 11:09 AM (211.186.xxx.93)전 다른분들 남편분들도 다~이러는줄 알았는데....
우리남편은 처음부터 이런사람이던데....그동안 불평 했네요...__;;
앞으로는 잘 섬기며 살아야지...^^;;19. 순수
'08.7.19 11:37 AM (121.188.xxx.73)결혼한지 30년만에 윈글님네처럼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