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떤 분께서 중학생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힐 지 이곳 게시판에 문의하셨는데
그날은 제가 급한 일이 있어 답을 못드렸어요. 혹시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답을 드립니다.
저는 사계절의 1318문고를 추천합니다.
이름대로 13세부터 18세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도서들입니다.
제가 지금 떠오르는 책들을 읊어보면
빨간 여우,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다리 저편에, 워터십다운의 열한마리 토끼 등등...
다 아주 재미있습니다.
저희 아이는 지금 4학년인데 6학년때부터 읽히려고 생각중입니다.
아이가 책에 친숙하지 않다면 우선
마당을 나온 암탉, 부터 읽도록 해주세요.
이건 초등학생용으로 나온 건데, 어른이 읽어도 감동적이고 손색이 없으니까요.
조금 쉽고도 재미있고 감동적인 책으로 우선은 책 읽는 재미를 주어야 합니다.
그러다가 문학책을 재미있게 읽을 정도가 되면 같은 사계절문고 중 역사나 과학 쪽으로
넓혀주어도 되지요.
제가 지식이 깊지 않아 여기까지 말씀드립니다.
참, 중요한 것은 엄마가 먼저 읽어보는 겁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중학생 추천도서
하얀수건 조회수 : 263
작성일 : 2008-07-18 14:30:29
IP : 220.72.xxx.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살사
'08.7.18 3:17 PM (121.134.xxx.182)마당을 나온 암닭, 참 재밌어요.
중2, 독서 퀴즈에 나왔더군요. 어른을 위한 동화로 봐도 무방할 듯.
그리고 학교에서 주로 권하는 것은 우리나라 단편 입니다. 김동리, 이청준, 등등.
한국 근대 단편 읽히는 것도 참 좋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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