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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힌 돌님들께...

굴러온돌이...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8-07-13 23:44:01
안녕하세요 박힌 돌님들...

전 가입한지 얼마 안되는 굴러온 돌입니다...
이곳 게시판에서 가끔 읽는 얘기...
예전엔 안 그랬다. 밀려나는 기분이다.
굴러온돌이 박힌돌 뺀다...;;;

물론 기존에 있던 게시판의 분위기는 모릅니다.
(니가 예전게시판 분위기를 알어 모르면 말을 말어라고 말하면 할 말 없습니다.)
하지만 초창기 회원님들이 저보다 오래된 회원님들한테 너희들때문에
예전 게시판 같지 않아 라고 말한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지금의 제 기분이랑 비슷 하지 않을까요?

설마 정말 82쿡은 늦게 회원 가입한 사람들은 조용히 있다가 조심스럽게 말 해야하는건가요?
늦게 가입했어도 이곳 회원입니다. 너무 구박하지말아주세요...
정말 글쓰기 무섭습니다...( 그럼 글 쓰지 마세요 하면  GG 입니다.^^;;)
IP : 124.63.xxx.77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7.13 11:46 PM (121.146.xxx.169)

    저 박힌 돌입니다.
    5년차.
    밀려나는 기분 안듭니다.
    걱정마세요.
    개인성향 차이입니다.

  • 2. gazette
    '08.7.13 11:46 PM (124.49.xxx.204)

    gg 만 보면 생각 납니다

    스타크래프트 팬사이트인 'PGR21'이 낸 "국민 지지(支持)를 받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당장 GG를 치십시오"라는 경향일보 1면 광고

    http://search.daum.net/search?nil_profile=ie&ref_code=xm&q=%C1%F6%C1%F6%B9%DE...

    이명박씨가 쳐야 합니다. GG... 지지받고 싶을테니까요.

  • 3. 울보공주
    '08.7.13 11:53 PM (220.93.xxx.233)

    저도 굴러온 돌입니다. 제가 이곳에 가입하게 된 이유는 조선일보에서 82쿡에 보낸 말도 안되는 공문때문입니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었어요 ㅠㅠ

  • 4. 진지한파리국
    '08.7.13 11:55 PM (221.155.xxx.151)

    ㅎㅎㅎㅎ~~저도 굴러온 돌입니다.
    그닥 여기 분위기 신경 안쓰고 그냥 나름 재밌네?? 하는 중입니다.

  • 5. ㅎㅎㅎ
    '08.7.14 12:05 AM (124.49.xxx.2)

    제가 여기 꽤 오래 있었던 사람인데요..
    그런 얘기 주기적으로 나오는 얘기입니다..
    예전에 어떤 분들 아이디 나오면서 어떤 분들이 그리워요~

    물론 저 개인적으로는 2004년도가 제일 좋았던 시기였다고 기억하지만...다들 좋았던 시기는 다르시겠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그런 말은 항상 있으니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입니다...

  • 6. 나미
    '08.7.14 12:12 AM (221.151.xxx.116)

    저도 박힌 돌 입니다. 전 매일 키톡과 혜경선생님의 희망수첩을 즐겨 보았답니다.
    예전 자게~~ 음.. '좋은생각' 의 책 내용처럼 잔잔하고 아려오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미끼 던지듯 연예인 누구누구 오늘 어느 프로에 나왔다드라 하면
    그 연예인의 과거사부터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도마위에 올랐고, 시댁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댓글 다시던 분들끼리 각자 입장에서 공방전으로 서로 상처를
    받게 되고... 그런 류의 글들도 제법 있었던 걸로 기억됩니다.
    물론 지금 자게의 내용이 예전과 틀린 건 사실입니다만 한 나라의 국민으로서
    모른 척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중대사안들이 많지 않을까요?
    저는 오히려 자게에 고마워 하고 있답니다. 제가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해 주어서
    그리고 항상 무임승차로 일관 해오던 저의 마음과 눈과 귀를 엄마란 이름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용기를 주어서...
    아세요? 이명박 정부가 처음 소고기 협상 했을때 키톡에 요리 올리시던 분들
    소고기 문제로 걱정하며 조심스레 요리 소개하던 거 우리 박힌 돌들은 잘 알잖아요.

  • 7. 박힌돌입니다.
    '08.7.14 12:14 AM (211.245.xxx.169)

    이렇게 많이 굴러온 돌들이 - 그 중에는 저희 남편도 있습니다 - 계신것이
    기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합니다.

    기쁜것은 그 동안 제가 자랑스럽게 생각하던 82쿡이 나만의 자랑이 아니었다는 것을 다들 공인해 주신것이고
    속상한 것은. 회원이 너무 많이 늘다보니 82쿡때문에 잘난척하던것을 이제 더 이상 써 먹을 수가 없기 되었습니다 ^^.

    가끔 예전에 좋았다는 글때문에 새로 오신 분들이 섭섭해 하시는 것은 이해하지만
    자게가 예전같지 않은 것은 새로 오신 식구들 때문이 아니라
    청'화'대에 사시는 그 분 때문인 바,
    절대로 미안해 하실 필요 없습니다.

  • 8. 쫌...
    '08.7.14 12:25 AM (125.142.xxx.219)

    어중이 떠중이 같은 분들까지 많이들 들어오시긴 하는 듯해요.
    주부라는 것을 전제로 해서 살림 사는 것에도 철학을 담고 최선을 다 하고
    세상 돌아가는 일에도 귀 기울이는 열린 여자분들 많이 오는 고.품.격. 커뮤니티였는데
    어쩐지 좀 안 오셨으면 싶은 분들(예를 들면 알바로 오해받으실...그런 분들)
    놀이터가 된 듯도 하고 좀 그렇긴하네요.

    제 친구말이...요새 아줌마들 사이에서 82쿡 회원 되는것을 뭔 귀한 멤버쉽 하나 만드는것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다네요. 내용이 뭔지는 아랑곳 없이 여기 가입해 놓으면 왠지 배운녀자 되는것 같은 만족을 준다는 뜻이죠. 무늬만 82 이신 분들은 열심히 진정한 82회원님이 되시길 바래요.
    살림도 알차게...세상일에도 앞장서서...그러면 누가 누구더러 굴러온 돌 운운 하겠어요?
    82를 사랑하는 마음만큼 여러면에서 노력하시구요,회원간에도 서로를 인정하고 사랑합시다.

  • 9. 풀빵
    '08.7.14 12:27 AM (61.73.xxx.70)

    어설프게 박힌 4년차 회원입니다.
    저보다 늦게 굴러오신 회원님들 환영합니다.
    다만, 시국 관련되지 않은 글에 비방 댓글만 조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 나미님!
    어제 밥피자 땜에 저 엄청 흔들렸습니당...
    하나만 먹고픈 유혹을 간신히 이겨냈답니다.
    오죽하면 철야하고 나도 하나 당당히 먹을까 하는 생각을 했을까요.
    마음도 고우시고 재주도 출중하신데다,
    마음 맞고 너그러운 남편에 잘생긴 자제분까지...
    정말 부럽습니다!!!!

  • 10. ditto
    '08.7.14 12:37 AM (122.32.xxx.149)

    저는 굴러 들어온지 3년된 회원입니다.
    굴러온 돌이 시간이 좀 지난면 박힌돌도 되고.. 박혔다가도 또 마음에 안들면 굴러나가기도 하고 그러는거 아니겠어요.
    삐라같은 글만 올리는 지나치게 강렬하신 분들 아니면 다 환영합니다.
    저 역시 예전이 그립지만 이 게시판만 과거로 회귀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게시판은 내 생활이고 내 생활이 예전같을수가 없으니까요.
    언제나 굴러온 돌은 있었죠.
    하지만 굴러온 돌 때문에 게시판이 바뀌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바뀌니까 게시판도 따라서 바뀌는거죠.
    결론은, 이게 다 명바기 탓이라구요!!!

  • 11. 빈지갑
    '08.7.14 12:40 AM (116.123.xxx.245)

    맞아요.
    다 대통령 탓
    사는 이야기, 드라마 이야기 하던 그때가 그리워서라도
    지금 당장 나라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2. ...
    '08.7.14 12:57 AM (122.36.xxx.221)

    저도 3년밖에 안된 회원이지만,
    시국 전에도 자게에서 그런 얘기 들어봤거든요.
    예전엔 (그게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좋았길래 그러시는지 정녕 궁금해요 ^^;;

    가입연차가 오래된 회원 중 정치성향이 다른 분들이
    요즘 유독 그런 말씀을 하시는데, 좀 봐주셨음 좋겠어요.
    뭐니 해도, 지지하는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통치하는 세상에 사시면서
    82 자유게시판 하나마저 텃세로 주도권 싸움 하시는건 너무 인심이 박하신거 아닌가요.

  • 13. 굴러온돌이...
    '08.7.14 1:03 AM (124.63.xxx.77)

    원글을 쓴 지니Mo라는 닉을 쓰는 굴러온지 10일된 돌입니다...
    쫌님 글읽으면서 이곳이 그렇게 대단한 고품격 커뮤니티 였구나...처음 알았습니다...

    전 집에서 10년째 살림만 하고있구요 우리 아이들과 소소한 취미외에 크게 관심이 없는
    아직 덜 배운여자 입니다.
    청소 못한다고 시어머님께 맨날 구박 받고 살고있구요.
    아직 이렇다 할 요리는 할 줄 아는것도 없구요. 요리 몇개하려면 하루를 꼬박
    컴퓨터와 주방을 몇번씩 왔다갔다해야(프린터가 없는관계로 ㅠㅠ) 겨우 몇개
    만들까 말까하는 알차지 못한 살림실력이구요.

    제가 가입한 이유는 조선일보의 싸가지 없는 행태에 82쿡을 응원하려고 가입했습니다.
    근데 몇몇기존 회원님들께서 새로온 사람들때문에 게시판이 지져분해졌다
    예전같지않아서 싫다고들하시니 정말 어중이 떠중이 취급받는듯해서 기분 나쁩니다.

    굴려온돌로써 박힌돌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예전 게시판 운운하지 말아주세요. 이제 겨우 굴러와서 자리좀 잡아보려고
    노력하는데 박힌들님들께서 자구 밀어내시면 누가 새로 굴려오려 하겠습니까???

  • 14. 걱정마세요
    '08.7.14 2:26 AM (222.234.xxx.241)

    박힌 돌은 다 옥석인가요? 옛날에 자리잡으면서 무슨 자릿세라도 냈나요?
    좀 일찍 박혀있다고 뭐그리 대단하다고 유세인가요?
    6년차 박혀있는 돌인데 어차피 변해가는 세상에서
    변화를 싫어한다면 제자리를 못찾고 뽑혀져 나가는 수밖에 없는거지요.

  • 15. ...
    '08.7.14 7:12 AM (116.39.xxx.81)

    변하지 않는것은 하늘아래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떻게 변하는지는 스스로 감당해야 할것입니다.

  • 16. 돌도
    '08.7.14 7:15 AM (222.238.xxx.132)

    돌나름이유
    박힌 돌에도 잡석 많고
    굴러온 돌에도 옥돌 많고...
    어디나 마찬가지

  • 17. *^^*
    '08.7.14 7:55 AM (121.146.xxx.169)

    <<돌나름이유
    박힌 돌에도 잡석 많고
    굴러온 돌에도 옥돌 많고...
    어디나 마찬가지 >>

    그렇지유~~
    동감이에요.

  • 18. 03학번
    '08.7.14 8:58 AM (222.236.xxx.80)

    이구요.
    가입하기 전 눈팅 기간 있었지만
    기간이 뭔 대수인가요?

    그야말로 전 콕 쳐박혀 있었을 뿐이기 때문에...
    아참... 몇몇 의견에 대해서는 댓글질도 했구나.

    다양한 의견과 사람들이 공존하는 이 사이트
    사랑합니다.

  • 19. .......
    '08.7.14 9:31 AM (125.177.xxx.47)

    굴러들어온 지 한 오년 쯤이네요.
    아직도 내가 박힌 돌인지 굴러들어온 돌인지
    그런 것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왠 텃세....?
    그런 것 싫어요. 모두다 겸손히 서로를 환영합시다.

  • 20. ^^
    '08.7.14 9:56 AM (211.216.xxx.143)

    난 언제 박혔더라~~~~ㅡ.ㅡ?

    결혼전부터 82 죽순이 였는데..........^^

    지금 자게분위기 안좋다고 생각안해요~~세상사 많이 배웁니다~

    다시금 예전 일상다반사를 나누던 그시절로 돌아가게 만들어야죠~

  • 21. zzz
    '08.7.14 10:00 AM (116.32.xxx.231)

    굴러들어온 지 한 오년 쯤이네요.
    아직도 내가 박힌 돌인지 굴러들어온 돌인지
    그런 것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2222222222222
    인터넷, 커뮤니티라는건 다 물흐르듯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하다못해 키톡만봐도 저 가입초창기때 한참이시던분들 지금은 거의 없습니다.
    근데 자게가 그보다 더했음 더했지 덜하지 않을겁니다.
    더 오래됐다고 누가 게시판을 이래라저래라 할 수 있는 권한을 준것도 아닌데 자꾸 새로온 사람들때문에 어떻다라는건 좀 웃기긴해요.
    다만 새로오신 분 중에 글빨이 걸쭉하게 욕에 가깝거나 맘으론 동감하지만 표현이 좀 거시기 한 분들이 많이 있어서 눈살이 찌뿌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것만 서로 조심하면 그리고 이 시국만 헤쳐나가면 다시 예전의 자게는 오지말라고 말려도 오게되어있습니다. ^^

  • 22. ^^;;;;
    '08.7.14 11:17 AM (211.210.xxx.62)

    글쎄요.
    저도 가입한지 몇년 된것 같은데도 아직 굴러온 돌이라고 생각해요.
    여기 박힌돌이라고 불리울 수 있는 분들은 정말 초창기 멤버들이실 거에요.
    예전 글 검색해보면 알 수 있는데
    분위기가 정말 많이 달라요.
    항상 굴러온 돌이라는 생각하며 자중하고 또 자중한답니다.
    저도 예전 분위기 라는 글 올라오면 불끈 할 때 있었는데요,
    좀 지나면 그 의미를 알 수 있을거에요.

  • 23. 저도
    '08.7.14 11:42 AM (118.172.xxx.163)

    여기 굴러온지 4년 넘었어요.
    계속 구르다 보면 모난 부분이 닳아서 둥글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
    그러면서 세상사는 법을 많이 배우게 되더군요.

  • 24. ..
    '08.7.14 12:32 PM (121.179.xxx.75)

    박힌 돌님들에게 배운 것!
    다른 사이트에서는 통신언어를 많이 썼는데,
    여기는 글에 예를 갖춘다는 것.
    멋 모르고 대충 썼다가 점점 글이 얌전해짐을 제 스스로 느낍니다.
    문명과 문명도 겉보기에는 '충돌'같지만 길게 보면 '교류'라고 하던가요?

  • 25. ...
    '08.7.14 12:51 PM (211.245.xxx.134)

    저도 박힌돌이라면 박힌돌인데 굴러온돌님들 덕분에 하루하루 개념차집니다.
    전 감사드리는데요 사람나름이예요 속상해마세요^^

  • 26. 아마두
    '08.7.14 2:55 PM (211.48.xxx.10)

    저 역시 굴러들어온 돌입니다.
    빨리 알지 못했던 것이 억울할 정도로 정말 인생의 대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것 같아서
    저도 얼른 예전 자게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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