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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 떼는 법 좀 알려주세요..

애기엄마 조회수 : 508
작성일 : 2008-07-11 08:58:27
사정상... 6개월 먹이고 젖을 떼려고 해요...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유축을 해다가 먹이곤 했는데..
이제 그 마저도 힘들 것 같아서 떼려구요..

어젯 밤에 잠깐 물린걸 마지막으로 지금 완전 땡땡하게 부었구요..
아파서 손도 못대겠어요..
식혜를 이틀째 1리터씩 마시고 있는데 도움이 되는지도 잘 모르겠구요..
병원 약은 워낙 부작용도 많다고 하셔서..
일단은 그냥 한번 지내면서 삭히는 걸루 해 보려구 하는데요..

무조건 안 먹이고 버티면 될까요?
정말 젖돌때 젖몸살도 아프지만 뗄때도 무시 못하겠네요..
팔이 제대로 안 올라가려구해요...윽...

좋은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02.130.xxx.1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봉봉
    '08.7.11 9:06 AM (211.178.xxx.135)

    며칠 지나면 저절루 부은거 가라앉으면서 삭긴하는데 정말 많이 아프죠.
    저는 거의 젖몸살날정도로 많이 아파서 (겨드랑이까지 부었음) 잠도 잘 못잤어요.
    ㅠㅠ 거의 삭혔는데 5일째 실패했어요. 애기가 달라구 하는데 너무 맘이 아파서..
    많이 아프시면 양배추붙이는게 열식히는데 효과는 있는데
    탁월하게 줄진 않는거 같애요. 물 좀 적게드시고 시간이 약이라는..
    약은 절대 드시지 마세요. -_- 늘어진대요.

  • 2. 한 일주일은
    '08.7.11 9:07 AM (121.97.xxx.197)

    힘드실거에요. 젖떼고 3일은 계속 부어서 건드려도 아프고 그래요.
    돌때쯤 끊어도 그렇게 아프던데 님은 젖이 많이 나올때라 더 아프실거에요.
    너무 아프시면 조금씩만 손으로 짜주시고 냉장고에 넣어놨던 양배추잎 가슴에 붙이고 계세요.
    좀 나아지실 거에요.
    전 약으로 잘 말리고 싶어서 약을 먹으려다가 의사한테 처방 받으라고 해서
    안가고 그냥 말렸는데
    다들 약 안먹어도 된다시네요.

    엿기름 물 자체를 드시거나 그게 고역스러우시면 식혜로 드시고요.

    힘드셔도 참으시면 한 일주일 후에는 훨씬 나아지실 거에요.
    제 경우는 한 이틀간 너무 아팠다가 조금씩 나아져서 일주일 후에는
    한결 가벼워졌던거 같아요. 완전히 마르는건 2주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 3. 에고...
    '08.7.11 9:09 AM (59.7.xxx.103)

    온몸이 으슬으슬 몸살기를 느낄 만큼 괴롭죠. 그게...
    전 식혜말고 엿기름가루 한봉지를 따뜻한 물에 내려서 한냄비 마셨는데, 좀 도움이 됬었던것도 같은데, 그맛은 소여물 맛이랄까,,,
    지금이 제일 아플때구, 하루만 더 지나면 고비는 넘기실꺼예요.
    저도 약안먹구 뗐는데요. 삼일째 정도되면 아픈건 덜해지구요.
    그땐 손으로 약간 짜내서 땡땡한 기만 좀 빼내면서 사그랄들길 기다렸어요.
    양배추 차갑게 해서 붙이시면 도움이 많이 된데요.

  • 4. 봉봉
    '08.7.11 9:13 AM (211.178.xxx.135)

    에고.. 님 말씀처럼 하나도 안짜시면 저처럼 너무 힘들구요.
    너무 아플땐 조금씩 짜서 버려주셔야해요.
    대신 횟수를 서서히 줄여가야한다는...

  • 5. 스머프반바지
    '08.7.11 9:22 AM (118.45.xxx.56)

    저는 젖 떼는 약 먹고 화장실 가다가 쓰러졌어요.
    엄청 독했던 기억이~ 다 토하고...ㅡ.ㅡ
    그런데 저기 위에 에고님 말씀처럼 엿기름 담근 물 마셨어요.
    엿기름 물 내려서 맑은물만 여러번 마셧는데, 그냥 마실만 했구요.
    그리고 참 희안하게도 퉁퉁 부었던것이 슬며시 가라앉았어요.
    한번 해보셔도 좋을듯해요^^*

  • 6. 도파
    '08.7.11 9:41 AM (121.174.xxx.70)

    저는 약을 먹었어요. 고프로락틴혈증제제가 젖말리는 약제로 비급여 처방되고 있습니다.
    제가 먹은 약명은 한국셰링에서 생산한 '도파진'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Lisuride <--- 치매(파킨슨) 처방제인 Lisuride(독일 Dopergin 브랜드 명) 이것이 '도파진'이에요.

    처음에는 아기가 우유병 고무꼭지를 안 물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다 나중에 배가 고프니까 어쩔 수 없이 먹더군요. 아기와 함께 하루 고생을 했습니다. 저녁이 되어 젖이 불었을 때 손으로 약간만 짜주었어요. 그랬더니 고통이 덜하더군요. 약 3일치 받아서 하루치만 먹어도 유즙분비가 급격히 줄어 들기에 이틀치는 버렸어요.

    위엣분 말씀처럼 약이 아주 독합니다. 축 처집니다. 일요일 쉬는 날 드시고 아기 봐주시는 어른 집에 모셔 놓아야 해요. 빈 속에 드시지 말구요.

    항간에 약 먹으면 다음 아이 가지면 젖이 안 돈다는 설이 있던데 낭설이라고 합니다.
    제 주변사람 중에서 엿기름을 먹었는데 젖이 마른 후에 완전히 젖모양이 꺼져버린 경우를 보았어요.


    http://www.kgkma.com/new/bbs/tb.php/community1/3160<-- 경기도 의사회

    거기 가보면 정부에서 출산장려를 하면서 정작 의료계에서는 젖 말리는 약 생산중단을 했다는 소식이 있군요.
    환인제약의 보로미딘정은 정상유통이 되고 제가 먹었던 셰링의 도파진은 확인을 안 했다고 합니다.

    한약은 돈이 많이 들 것 같고 민간요법은 나중에 미용을 위해서 권하고 싶지 않네요. ^ ^*

  • 7. 저는
    '08.7.11 9:45 AM (210.94.xxx.249)

    양배추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젖몸살로 엄청 고생했는데요
    심지어 약을 먹어도, 삭지 않아서
    열이 펄펄 나고,, 정말 울면서 잤습니다.

    둘째날부터 양배추 도움을 받았어요.
    양배추 잎을 떼어내서 젖꼭지부분만 오려내고 젖을 감싸주세요.
    그러면 양배추가 열을 흡수해서
    양배추가 뜨끈해지면서 흐물해집니다.(마치 전자렌지에 찐것처럼요)
    그러면 다시 냉장고에 넣어둔 시원한 양배추로 갈아주시구요.

    엿기름 드시면서 양배추 붙이시면 한결 편안해질거에요.


    힘내세요..

  • 8. 오늘도맑음
    '08.7.11 12:40 PM (116.121.xxx.97)

    그냥 식혜 같은게 아니라 진하게 고은 엿기름이라고 들었어요
    기본적으로 식사량도 줄이시고 젖 양 자체를 줄이셔야 해요
    좀 단단한 천으로 감아뇌 보셨음...
    지금은 이미 너무 맣이 불어 힘드실테고....
    조금씩 짜 주세요

  • 9.
    '08.7.11 11:02 PM (222.110.xxx.172)

    약을 한 3일먹으니까 확 줄어버리던데요.
    전 시간도 없거 이거저것 신경쓰기 귀찮아서 약으로 간단하고 쉽게 끊었어요.
    팔로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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