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허은선님 글로 와싸다자게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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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천주교 신학교에서 7년을 공부했었던 현재로는 평신자로서
천주교 조직과 그 법률체계(천주교 세계공통 교회법)를
어느 정도 평신도나 아고리언들보다는 많이 알고 있습니다.
동아일보 등에 어제(2008.07.07)광고(성명서)를 낸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전국협의회"등 천주교 3개 단체는
우선적으로
주교회의의 추인을 받지 못한 "전국"단체로서 천주교 전체의 의견과 상관이 없는 단체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사이비 천주교 단체로서 천주교 내부의 공식단체명을 비슷하게
사칭한 것입니다.
동아일보 광고국에 문의한 결과,
천주교 3개 단체로 발표된 성명서는 자유시민연대에서 그 광고제작비를 지원했으며
자유시민연대에 문의하여 "뜻있는 천주교 평신도 전국협의회"의 대표라는 분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대표자: 김*옥, 전화번호는 있으나 비공개로 하겠습니다.)
그래서 그 통화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추인을 받은 공식 단체인지,
주교회의에서 임명한 지도 사제가 있는지 물었으나
답변을 회피하면서 급하게 끊었습니다. (추인을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추인도 못받았고, 지도신부는 없겠죠...)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의 정관에 의하면
평신도 조직으로서 "전국"이라는 명칭을 쓰려거나,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고 활동을 하려고 할 때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http://www.cbck.or.kr)의 해당 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하여
주교회의의 봄/가을의 정기총회에서 주교들의 추인을 받음과 동시에
주교회의에서 인정한 지도신부가 임명되어 있어야 합니다.
천주교에 대한 글을 굿뉴스에 가서 올리시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은 서울대교구만이 사용하는 홈페이지 입니다.
천주교 전체에 대한 의견을 쓰시려면 주교회의 홈페이지(http://www.cbck.or.kr)에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수사결과 자유연대라는 곳에서 급조한 단체로서 광고비도 자유연대에서 지원했음이 밝혀졌으며,
한국천주교의 평신도를 대변하는 공식 단체로서 천주교에서 인정하고 있는 곳은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한홍순 한국외대교수)(http://www.clak.or.kr/)"뿐입니다.
몇 년 전에는 현 서강대 총장인 손병두 (전 전경련 부회장)이 "천주교 평협"의 회장이셨습니다.
이상 수사결과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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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 똑바로 뜨고 귀 바짝 세우고 있어도 코베가는 세상이 되고 있네요.
모두가 MB정부가 하는 이런 짓거리들
정신 바짝 차리고 깨어있는 시민정신으로 결코 물러나선 안되겠네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동아,조선에 광고한 천주교단체는?
진진이네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8-07-09 12:17:16
IP : 121.161.xxx.2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토실토실
'08.7.9 12:54 PM (218.177.xxx.236)저도 이 광고 보고 의아 했습니다. 살아생전 보도듣도 못한 '천주교 평신도 전국협의회'라는 명칭도 생소 하고, 저런 위험하고 발칙한 발상을 할 천주교인이 있을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습니다. 저, 증조 할머니 때부터 천주교인 집안에서 자라왔습니다. 카톨릭신자들은 부끄럼 많이 타서인지 선교도 못하고, 앞에 나서는거 잘 못 합니다. 불의를 못참는 정의구현 신부님들께서 나서면 카톨릭 신자들은 그저 조용히 뒤에서 응원 내지는 기도 하는 정도지요.
진짜 천주교인들은 돈 모아서 병든이나 가난한 이웃을 돕지, 찌라시에 광고 내지 않습니다.2. 어쩜
'08.7.9 2:17 PM (121.147.xxx.151)하나같이 가짜나 사기안치는게 없는지....
3. 척하면
'08.7.9 7:48 PM (118.176.xxx.156)알지만, 일반인들은 오해하겠더라구요..
님같은 분이 계셔서 발근 세상으로 나갈수 있는것 같아요.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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