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질] 촛불 기금 사용처 관련 도움 요청합니다!

[풀빵]

촛불 기금 사용처 추천을 부탁드렸는데요,
대책위, 민변, 진보신당과 한겨레, 경향 신문사를 통해 기부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금은 집회 참여 부상자의 치료비를 지원하고자 해서 모으는 것인데
진보신당을 제외한 나머지는 부상자 치료비 지원의 목적으로 모금한다는 내용을 찾을 수가 없네요.

이 부분 확인 부탁드립니다.

[.]

이런저런에도 공지 올리시고 기간을 정해서 하루 두번정도 공지후에 여론을 수렴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면님]

대책위: 살인적인 폭력에 의해 1000여명이 응급치료를 받았고 전경에 의해 손가락이 물어뜯기던 그날 하룻밤에만도 800만원이 넘는 금액이 응급치료비로만 쓰였습니다.

- 치료비 지원을 따로 모금하지 않고 후원금에서 충당하는 듯하더군요. 치료비 명목으로 써달라하면 무리가 없을 듯 한데...

혹시 또다른 의견이 분분할 수 있으니 진보신당에 하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개인적으론 어디라도 상관없다 여겨지는데.... 공금이다보니.... 이런게 어렵군요^^ 홧팅

[george8]

선택의 폭이 좁아지는군요.
일단 신문사에서 불우이웃돕기와 같은 형식의 모금이 진행되지 않으면
기부금 받는게 후원금으로 보일 수 있어서 법률위반의 요소가 있네요.
진보신당의 경우 특정 정당이라서 조금 문제가 있을 듯합니다.
촛불시위에 나오는 사람이 진보신당을 좋아하는 사람만 오는 게 아니니까요.
참 힘든 문제네요.

[푸른양]

저도 진보신당에 기부하는 것 보다는 대책위로 보내는 것이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곳이든 치료비지원을 하는 곳 아무곳이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만 윗분이 말씀 하셨던 것 처럼 진보신당을 지지하시는 분만 있는 것은 아닐 것 같으므로 지금 상황은 대책위로 기금을 보태는 것이 낫다고 보네요...

[풀빵]

제가 드린 부탁은 기금의 용도를 묻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이번 기금은 부상자 치료비 지원을 위해 모아진 것이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제 의견이 아니라 애초에 기부하신 분들이 그 목적으로 기부하셨기 때문입니다.

대책위의 경우 홈페이지를 살펴본 결과 모금은 치료비 지원 목적이 아니며 지출 내역이 상세히 공개되지 않아 현 상태로는 기부할 수 없습니다.

진보신당의 경우 부상자 치료비를 모금하지만 6월 27일 이후 기부내역과 사용내역이 업데이트 되지 않고 있습니다.

민변은 모금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떤 단체든, 부상자 개인이든지 간에 치료비로 쓰였다는 확실한 증빙이 가능한 곳이어야 합니다.

[칸]

민변하고 YMCA, 사제단 등이 부상자 모금을 했던 걸로 앎니다.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delight]

진보신당을 말씀 드렸는데...

현장에서도 모금 운동중인 진보신당이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 같아요.

그리고...

입원비가 800만원이라는 글을 면님 말고도 다른 분께서도 적으셨던 것 같은데.

몇명의 부상자가 하루밤에 치료를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병원(3차 대학병원 이였습니다)에서 근무했던 제가 알기에..

3cm이상 창상,봉합인경우 비보험이 15만원이고 보험 적용인 경우 38.500원입니다.

물론 상처의 따라 약간이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국립의료원,적십자병원등으로 가서 비용은 더 달라질 수 있습니다.

[delight]

손가락이 짤린 그날...

6월 25일(26일 새벽이겠네요..)인데

대책위 중간 보고는 24일까지 밖에 나와 있지 않습니다.
(800만원이란 금액을 어떻게 알 수 있지요?)

http://www.antimadcow.org/

대책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모금 후원 현황을 보시면 됩니다.

[둘다 반대]

둘다 지금은 탐탁치 않습니다.
조금 더 추이를 지켜봄이 낫지 않을까요?
색깔이 너무나 흐려져서
처음의 그 순수함으로 저 자신부터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