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쿡산 쇠고기 맛은 있다네요

[끝까지~]

소를 갈아서 만든 육골분사료를 먹인 소가 그렇게 야들야들하면서 맛있다네요

그런데 고기에 환장한것도 아니고 그런소를 먹고싶을까?

요즘 사람들이 너무 고기맛에 환장한듯

그 피맛을 잊을수 없는건가?

고기를 먹더라도 좀 맛이없더라도 깨끗한 고기를 먹고싶어요

[못 믿어요]

촛불시위 초창기때 어느대학 앞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상대로 시식하고 스티커 붙이기에서
맛은 한우 호주 미국 순이었답니다
부드러움은 기억이 안나네요

[...]

냉동창고에서 나온 오래된 쇠고기.
더구나 거기엔 냉장되었다가 다시 냉동된 고기도 있다면서요.
근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요? 산패되서 고기질이 야들야들해졌나....

[딸만셋]

@.@

[에고]

원래 풀만 먹인 고기는 질기고 맛이 별로 없다네요 그에 비해 육골분먹인소는 맛있답니다 100분토론할때 미국에서 전화주신 주부님이 하는말이 저도 광우병에 대해서 몰랐다면 싼가격에 맛있는 고기를 먹었을거라고 그런데 알고나니 비싸고 맛이 없더라도 좋은고기 먹는다고했답니다 그정도인것같아요 잘모르는 남미에서 지금 불티나게 팔리고있다고 합니다 ㅠㅠ

[그리고]

이전에 미국산 시판할때도 첫애가 2살일때 입니다만
누린내 싫어.. 딱 한번 먹은 이후로 ..미국산 먹은적 없어요...지금은 16년이 지났네요
그땐 LA갈비 엄청 인기 많은때였어요
맛나다고 느낀적 없어요

[...]

생명에 대한 최소한의 경외심도 없나 봅니다...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은요...

소에게 소를 먹으라고 하는 것과, 인간에게 인간을 먹으라고 하는 것이 뭐가 다른가요?

그게 아무리 맛있다고 한들... 그게 목구멍으로 넘어가나요?

피눈물을 흘려도 모자랄 마당에...

그 사람들 싸고 맛있다면 인육도 먹을까요?

[어이구 참...]

전
개인적으로 수입 문제가 아니라
널리 알려져서 육골분 자체가 금지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건 식인종이 사람보고 속여서 사람 먹이는 것과 뭐가 다른건지.

저도 입맛이 중요한 사람이지만
그게 첫번째 일 순 없죠

식욕도 쾌락입니다.
성욕처럼 적절할 때는 삶의 활력소지만
최고의 가치가 된다면
그건 타락이지요

[맛있어도]

먹을 것이 있고, 못 먹을 것이 있죠. ^^.

맛이야 있을 수도 있죠.
때론 불량식품도 많있잖아요.
얼마전 맥주 안주로 육포를 사고는 뒷쪽 성분표시(?)를 봤는데,
이게 육고기인지, 공산품인지 헷갈리던데요.
맛은 있었어요. ㅠ.ㅠ
입안에 화악 퍼지는 인공감미료 맛...

어렸을 때 먹던 불량과자들도 맛있었잖아요.
근데 혀에 좋은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은 다르잖아요.

[공장]

미국의 소농장은 농장이 아닌 공장이지요.
소 먹이를 사료로 했다가 고기 질을 위해서 도축 전에는 곡물로 하는 등 소에게 주는 먹이를 조절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요즘 소들]

잡식동물이예요..개도 안먹는고기 소가 다 먹어요...

[~~]

~~육골분은 흔히 도축된 가축의 부산물로 알려져 있지만 진실은 좀 다르다.
안락사한 개와 고양이의 사체도 포함돼 있으며 닭의 털등도 섞여 들어가고
작업을 서두르느라 미처 제거하지 못한 포장이나 스티로폼 그릇이 들어가기 일쑤다.
이런 육골분을 섞어 단백질을 보충한 옥수수 사료를 먹고 자란 소는 살이 토실토실 잘 오르고 ..........그 맛있다는 마블링이 좋은 소가 된다~~

[돌돌아빠]

당연히 미국산이 맛있겠죠 마블링이 잘 박혀있어서 구우면 지방이 적당히 배겨서
입에서 녹죠...
원래 몸에 안좋은게 맛있는 법이죠 ^^

[ⓧ은미르]

음;;
미국산 고기를 접해보질 않아서;;

다만 수입한 대부분의 고기류는 그 특유의 냄새가 너무 심해서 전 손이 안가던데요;

정말 맛있긴 한건가요^^;

[맛있지요]

미국 사는 동안 코스코서 싼 고기 사다가 여름 내~ 바베큐 해먹고 좋아했었지요
귀국하고서도 한동안 미국 소고기를 그리워 했었지요

그래도 이젠 싫어요
광우병에 육골분에 도축장 위생문제,이콜라이 리콜 등등
모르고서 먹은 고기 토해낼 수도 없고....ㅠㅜ

게다가 암만 좋은 고기라도 일년여를 냉동 창고에 있던건데
그게 과연 맛이 있을까요?
유통기한도 얼마 안남아서 세일해서 판다니....
냉동실에 묵혔던 고기 요리하면 누린내 나는거 뻔~한데

[jk]

우선 월령이 어리구요(한우의 경우 암소 이런건 당연히 새끼를 낳아야 하기 때문에 오래산 경우가 많죠)

그리고 육골분때문이 아니라 사료때문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호주산이 가격이 저렴함에도 맛이 떨어진다는 평이 있었던 이유는 호주산은 풀을 먹이구요
미국산은 사료(곡물입니다)를 먹입니다.
국산 한우도 대부분 곡물을 먹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산이 맛이 한우와 비슷해서 호주산보다 선호되었구요.(과거형)

참고로 일본에서 최고급 쇠고기의 경우 곡물을 먹입니다.
대체로 곡물을 먹인 소고기가 풀을 먹인 소고기에 비해서 맛이 낫다고 알려져있습니다.

제가 먹어본 기억에 의하면 미국산은 잘 고르면 약간의 누린내는 어쩔수 없지만
일반적인 호주산이나 한우에 비해서 맛이 진합니다. 고기맛이 확실하게 난다는 것이지요.
물론 한우에 비해서 지방이 적어서 약간 질기게 느껴질수는 있습니다. 이건 보관의 차이일겁니다.

참고로 전 쇠고기는 그 특유의 냄새때문에 별로 즐기지는 않습니다.

[미국산은]

소고기든 돼지고기든 누린내가 많이 나서 전 싫던데...(미국에서 살다왔음)
부드럽긴 해요. 맛은 글쎄요...누린내가 먼저 나니까 맛도 별로로 느껴지더라구요

[jk님]

미국산 쇠고기가 맛있는게 곡물사료때문이 아닙니다.
월리엄 레이몽이란 프랑스 다큐 작가가 쓴 <독소>란 책을 보면 자세히 나오죠

미국소는 육골분을 섞어 단백질을 보충한 옥수수 사료(물론 gmo)를 먹기 때문에
그 마블링이 생긴다네요

[폴 델보]

맛있을 수밖에요.
기묘한 사료를 먹이니까요.
그리고 미국 쇠고기는 광우병 보다도 호르몬이 진짜 문제입니다.
유럽인들이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지 않는 이유도 호르몬 때문이죠.
미국에서 닭과 소에게 먹이는 호르몬.. 정말 장난 아닙니다.
계란에서 부화한 지 1주일 된 병아리를 도축하는 게 미국입니다.
병아리를..? 일주일만에 닭만한 크기로 키운다는 뜻입니다.

[나생]

당연히 미국소가 맛있어요...라기 보단 한국사람 입에 잘 맞아요. 고기가 부드럽고 지방질이 많아서.

호주소는 풀먹이고 들판에 풀어키워서 근육질;;이라 질기구요.
일본 요시노야에서 규동(쇠고기덮밥)만들 때 쓰는 소가 전부 미국소를 쓰는게, 호주산은 단가가 안맞아 쓰지도 못하지만 미국소를 써야 아래 기름이 배어나와(사람들은 그걸 육즙이라 착각하고 좋다고 먹는거죠;;;) 덮밥이 가능한 거죠. 호주소로 규동만들면 기름안나오고 물이 나와 규동이 안된다고 합니다.;;;;

[폴 델보]

나생님, 요시노야는 동남아산 물소를 쓴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겨우 3불대에 미국에서 판매를 하려면 가장 단가가 싸다는 물소를 써야 수지가
맞는다고 하더군요. 요시노야의 로고에도 물소의 뿔이 그려져 있구요.
저도 들었던 말이라 정확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가난한 유학생으로서 햄버거보다
요시노야를 더 많이 먹었던 과거가 생각나네요..

[아닌데~]

요시노야에서 쓰는 게 동남아산 물소라구요??
저는 미국산 쇠고기로 알고 있는 데...
일본에서 요시노야 규동이 다시 판매 개시 될 때 (한동안 판매 중지 되었다가)사회적 이슈가 될 정도여서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만 물소를 쓴다는 건 아닐 거예요.

[음,,]

맛있던지,,맛없던지 상관없습니다,,
미쿡산 소고기 말고도 맛난 게 널렸는데,,,
내목숨중한데 미쿡산 소고기가 웬말이겠어요,,,,어헉,,

[쳇!웃겨!!]

유통기한도 갈때까지 다간게 뭐가 맛있답니까? 뻥치고있네....저는 울집냉장고에서 6개월만 넘어도 다버립니다. 이번에 풀린건 22개월된거니까 유통기한까지 2달남은 쓰레기예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