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용한 녀자입니다.
그제 시사in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진보신당 칼라TV와 시사in에서 공동주최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촛불과 함께 진화하다'라는 토론회에
패널과 방청객으로 참여해달라는 제안이었습니다.
웬만하면 나가볼까도 했는데
제가 도저히 형편이 되지 않아, 다른 회원분들께 알리고자 합니다.
(정식 제안서는 어제 메일로 도착했습니다.)
사회를 진중권 교수님이 보신다니,
'흑심'있으신 분들은 많이 참여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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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커뮤니티 촛불과 함께 진화하다.’
토론회에 참가해주십시오.
안녕하세요. 진보신당 칼라 TV 리포터 진중권입니다.
촛불시위가 벌써 50회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모른 체하고 있고, 요즘 들어서는 시위대에 대해 더욱 강경한 태도를 취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도 촛불시위와 촛불시위를 지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전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시위가 이런 힘을 발휘할 수 있었던 데에는 온라인 커뮤니티의 힘이 매우 결정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촛불시위를 시작했던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였고, 촛불시위를 더욱 활성화시킨 것도 온라인 커뮤니티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제 한국사회를 바꾸는 것은 기존 정당이나 시민사회단체가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 결사체인 온라인 커뮤니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에 진보신당 칼라 TV와 시사주간지 <시사IN>은 촛불시위 과정에서 새로운 사회변화의 진원지로 떠오른 온라인 커뮤니티의 모습을 커뮤니티 회원님들로부터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촛불시위에 참여하기 시작했을 때의 까페나 홈페이지의 분위기, 점점 변화되어 가는 회원들의 말과 행동, 촛불시위를 보다 역동적으로 만들 수 있었던 많은 제안과 창조적 발상들, 그리고 현 상황을 바라보는 커뮤니티 회원들의 다양한 목소리, 촛불시위가 마무리 된 이후 까페는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전망 등.
커뮤니티 회원님들이 직접 참여하셔서 이야기하시고, 그 이야기를 듣는 과정에서 우리는 새로운 사회에 대한 전혀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수 있을 지도 모릅니다. 함께 모여서 토론하는 과정에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아래와 같이 커뮤니티의 운영자나 커뮤니티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는 분들을 패널로 초대합니다. 또한, 커뮤니티의 모든 회원 분들께 이날 토론회에 함께 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 토론회 개요
주최
○ 진보신당 칼라 TV, <시사IN> 공동 주최
일시
○ 7월 5일 토 오전 11시~오후 1시
(당일 촛불문화제 시간에 따라 오후 1시∼3시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이 시간이 가능성이 큼.)
7월5일 토요일 정오를 전후해 시작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장소: 프레스센터 7층 레이첼 카슨 룸
대담 주제(추후 보다 구체화될 예정)
○ 촛불시위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의 역할. 그 변화의 과정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그동안 각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어떤 글들이 올라왔고, 촛불 시위를 참여하거나 언론에 지지 광고를 내게 된 과정은?
○ 현재 상황에 대해 커뮤니티 회원들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나? 다양한 분위기 소개
○ 촛불 정국 이후 까페는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 것인가?
진행
○ 사회: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
○ 패널: 커뮤니터 운영자 혹은 주 참여자 6~7인
○ 촬영 및 취재: 진보신당 칼라 TV, <시사IN>
(시사IN의 경우 취재 내용을 <시사IN> 공식 블로그에 올리고, 추후 후속 취재 혹은 사회자의 외부 기고 등 방식으로 별도 기사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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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한국 여성 연대'에서도 토론회 참여 제안이 들어왔으나
이것은 제가 직장일로 시간을 낼 수 없는 때여서
안되겠습니다.
혹시 관심 있으신 분은
한국 여성 연대 - 김경란 사무국장에게 연락 부탁드립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진중권 교수님 사인 받고 싶으신 분~! (시사in토론회 제안)
조용한 녀자 조회수 : 556
작성일 : 2008-07-03 08:12:49
IP : 58.124.xxx.1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흐흐
'08.7.3 8:32 AM (58.121.xxx.100)진교수님은 집회때 많이 뵈어서 그런지...이제 뭐 아는사람 만난 기분;;;;
최근 송호창변호사님께 부쩍 흑심이.... ㅎㅎㅎ
아침부터 뻘소리 죄송합니다.2. 에헤라디어
'08.7.3 9:09 AM (220.65.xxx.2)왠지 조용한 녀자님 글에는 꼭 답을 해야할 것 같은 부채감이 듭니다.
뭐든 이 시국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고요. 시간이 아쉽습니다.3. 흑심녀
'08.7.3 9:49 AM (61.105.xxx.61)흑심은 많은데 말빨이 없어서 (솔직하게 지식과 교양으로 무장되지 않아서) 패널은 ㅠㅠ
4. caffreys
'08.7.3 11:05 AM (203.237.xxx.223)통쾌하게 한 방에 날려줄 수 있는 말빨이 중요
5. 젯밥
'08.7.3 11:13 AM (121.161.xxx.113)염불은 능력이 안되고
싸인은 받고 싶어요.~
저두 도움은 안되고 뻘소리 죄송합니다.6. 최은희
'08.7.3 1:08 PM (210.180.xxx.89)말빨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촛불집회 한번 이상 참석하셨고, 조중동 광고 항의 전화하기 숙제 한번 이상 하신 분이면 참석 자격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번 촛불집회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셨던 82cook이 꼭 참석했으면 합니다.^^
혼자 오기 뻘쭘하면 여러명 오셔서 응원해주셔도 되요.
지금 참석하기로 한 커뮤너티는 레테, 소드, 조중동 폐간, MLR 등입니다. ^^
(저는 어제, 오늘 이 게시판에 토론회 관련 글 올린 진보신당 당직자 최은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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