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손재주 많은 아이 뭘 시킬까요?
종이접기도 선생님이 만드는거 보여주면 우리아이가 반아이들을 가르쳐준답니다.
블럭도 잘 만들고 리본만들기나 이런 것들도 좋아합니다.하나 배우면 지가 응용해서 다른 것도 만들고요.
그림그리기는 제가 보기에 잘하는 것같지는 않고 색감도 아직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엔 공간감각이 좋은 거 같아요..집중력이 좋은 아이라 뭘 하면 끝까지 앉아서 하는 아이에요.
근데 저는 앉아서 뭘 만드는 걸 딱 싫어합니다.
종이접기도 아이가 책보면서 혼자 만듭니다..엄마는 하나도 도움이 안되거든요..
저랑은 정반대의 아이라 제가 해줄수있는 부분이 없네요.
요즘은 공부잘하는 것보다 자기가 잘할수 있는것 하나 꾸준히 배우면 더 나을 거 같아서요..
제주변에도 일반대학나와서 테디베어배우다가 유명하게 된분도 계시구요...
대학전공과 전혀 상관없이 사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보이네요..ㅎㅎ
아이의 적성을 살려줘서 가르칠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창의적이면서 손쓸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어요..
P.S
이시국에 이런글 쓴다고 죄송하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숙제나 집회도 하지만 기본할일은 하면서 하시는 분들이 태반일거에요.저도 그렇구요..
저는 안 죄송합니다...(근데 살림은 좀 엉망이네요..ㅎㅎ)
1. 겨우
'08.7.2 10:05 AM (58.226.xxx.119)8살인데 벌써 뭘 시키시려고요?? @@
그냥 두고 보시면 잘하는 여러가지 중에
본인이 정말 하고 싶어하는 한 가지가 생길 듯..
이것 저것 다 접할 수 있게 많은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요..^^2. 부럽네요
'08.7.2 10:07 AM (220.65.xxx.2)레고나 로봇 조립같은 것이 생각나네요.
3. 고무신
'08.7.2 10:18 AM (203.212.xxx.176)예능,예술,특히 손놀림이 좋다면 연주자로 키우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만...^^
4. 음
'08.7.2 10:39 AM (118.6.xxx.1)대학 전공과 상관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이라면 자기가 찾아간 길이기 때문에 행복한 게 아닐까요?
공부 제쳐놓고 뭔가 찾아주려고 너무 노력하지 마시고 조금 천천히 아이에게 시간을 주시는 게 어떨까요?
아이가 뭔가 배워보고 싶다고 하면 시켜주는 정도로요.
여자아이인가요? 왜 벌써부터 공부는 제쳐놓으시려는 건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솔직히 공부를 잘하면 나중에 갈 수 있는 길도 많거든요.
공부 잘하는 거 보다 자기가 잘할 수 있는 거 꾸준히 배우는 거...이거 힘들어요.
이건 나중에 아이가 좀 더 커서 스스로 결정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해요.5. 원글
'08.7.2 12:17 PM (116.120.xxx.100)제글의 의도는 그게 아니구요..제가 글솜씨가 없다보니 의도가 이상하게 나갔나봐요
학교에서 공부도 잘하는 편이에요..제가 공부를 시키지도 않아요..
공부를 제친다는 것도 아니고 8살아이를 제맘대로 시키는게 아니구요..
이런 재능을 더 꽃피울수 있는게 없냐고 여쭤본거에요..
아이들이 어떤 재능이 있는데 부모가 몰라보고 공부만 하라고 시켜서 나중에 자신의 적성과 상관없는 전공에 직장을 가지고 있으면 불행한거 아닌가요?
제경우도 그랬구요,.
그런 뜻에서 글올린 겁니다..6. 제아이도..
'08.7.2 12:23 PM (121.140.xxx.194)그래요.
원글님 고민 공감 가구요.
미술도 잘하죠.글씨도 엄첨 잘써요.
6살인데,종이접기 책펴놓고 다접어요.
저도 요즘 이아이가 나아갈 방향이 무엇일까 고민 되더라구요.
자기는 화가가 되거나 뭘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네요.
막상 제가 그쪽으로는 아무 재주가 없어서 말이죠.
동양화나 바느질 같은거 가르쳐볼 생각이예요.
다양하게 하고 싶은걸 해 주는게 방법아닐까 고민하고 있네요.7. 풀빵
'08.7.2 1:39 PM (61.73.xxx.26)다중지능 검사를 한 번 받아보게 하는 건 어떨까요?
공간지능이 높은 경우라도 색채 감각이 떨어지는 경우엔 예술, 공예 계통에서 성공하기 어려워요.
오히려 설계 같은 공학 계통이 적성에 맞을 수도 있으니 속단 내리지 마시고 검사 한 번 받아보신 다음 천천히 지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