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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조심스레 숙제한거 올려봐요

함께해요 조회수 : 625
작성일 : 2008-07-01 13:37:10
저는 맞벌이 하고 있는 주부인데요,

그동안 여러 훌륭한 82쿡님들이 열심히 숙제하시는 모습을

직장인이라 시간이 안된다... 라는 핑계를 대며 마음속으로 응원만 했는데

저도 어제오늘 참여한게 있어서, 앞으로 더 잘하라는 격려(!?)를 받고자 올려요..


우선, 제가 현대카드 사용하는데 고객센터에 전화를 할까말까 망설이던 중이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고객센터에서 마침 전화가 왔어요.

맞벌이라 씀씀이가 큰 편이고, 처음 M카드 생겼을때부터 써서 그쪽 말로는 '장기우량'고객이라더라구요.

뭐 불편하신건 없으시냐고... 하길래,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계산하려는데, 현대카드 쓰냐는 말에 너무 챙피했다는 식으로 말하며

앞으로도 조중동에 광고할 계획이면, 창피해서 카드 연장 못하겠다..(유효기간 얼마 안남았거든요.) 했어요.

상담원이 당황하면서 마케팅팀에 얘기하겠다고 하더라구요.


두번째, 원래부터 한겨레랑 조선일보랑 같이 봤었는데

어느순간엔가 조선이 미쳐가는것 같더니, 마침 조중동 폐간운동을 해서 넣지 말라그랬거든요

그래도 계속 넣길래 지난 주 내내 전화 했는데

'예~ 메모했습니다...'라고 말만 하면서 계속 넣는 거에요

그래서 어제는 전화해서 '아침마다 출근할때 집앞에 쓰레기가 놓여있는데, 화가 안나겠냐'

라고 했더니, 오늘은 안 들어왔네요. ^^
  (내용만 이렇게 강하지, 사실은 겁나서 부들부들 떨리는 목소리로 했어요.. ㅠ.ㅠ)


세번째, 저도 삼양 주주 됐어요.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앞으로도 조금씩 삼양주식을 사려구요.

아직 간짬뽕은 못먹어봤지만, 삼양컵라면 너무 맛있어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 농심 너무 싫고 미워요.

내가 주인인 회사니, 앞으로도 평생 애용하고 홍보할 거에요.


그동안 집회에는 참여했지만, 이런 소비자운동에는 응원만 했었는데

저도 이렇게 참여 했다는게 너무 기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써봤어요.

앞으로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IP : 211.192.xxx.37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무
    '08.7.1 1:40 PM (128.253.xxx.111)

    이쁜 분들이 많아서,

    궁디 팡팡 쳐드리는 제 손이 아플라 그래요 (ㅋㅋ 엄살이구요...)

    정말 멋지세요...

  • 2. 이그
    '08.7.1 1:41 PM (211.176.xxx.203)

    최고시네요.

  • 3. ^^;;
    '08.7.1 1:42 PM (118.45.xxx.153)

    님짱!!저는 삼양 상한가에 샀다고 뭐라 얘기듣는 중이지만..칭구한데요..ㅡㅡ;;
    뭐 투자목적도 아니공...ㅡ.ㅡ;;내려가기나 말기나..냅둬여~~
    그나저나..간짬뽕을 못 드셔봤다니...어제 번들로 사다놨네요..ㅎㅎ
    한겨레 주주도 좋은거예염..글고..한겨레 본다 그럼..조선은 안넣는뎅 왜 그럴까.

  • 4. 알바무시
    '08.7.1 1:43 PM (211.236.xxx.50)

    칭찬 마구마구 드립니다.
    감사드려요^^

  • 5. ..
    '08.7.1 1:44 PM (203.228.xxx.153)

    넘 잘했어요~~모범생대열에 끼셨어요^^

  • 6. 최근주
    '08.7.1 1:47 PM (119.64.xxx.153)

    와! 최고예요. 현대카드 챙피해서 못쓰겠다! 정말 짱 멘틉니다. 계속 홧팅!!!

  • 7. 제니아
    '08.7.1 1:57 PM (220.75.xxx.244)

    삼양주주 부럽습니다!!
    너무 올라버려서 가격부담입니다.

  • 8. 훌륭하세요
    '08.7.1 2:01 PM (58.124.xxx.83)

    짝짝짝!!!

  • 9. HeyDay
    '08.7.1 2:10 PM (121.140.xxx.113)

    잘하셨어요!!!

  • 10. 조선시러
    '08.7.1 2:11 PM (125.183.xxx.151)

    수고하셨습니다.^^*

  • 11. 홍이
    '08.7.1 3:40 PM (219.255.xxx.59)

    잘하셨어요 ^^

  • 12. **
    '08.7.1 4:41 PM (117.53.xxx.94)

    저도 분발하겠습니다. ^^

  • 13. 좋은 세상이
    '08.7.1 6:05 PM (118.32.xxx.73)

    될겁니다.
    조선이 없어지면 겁나게 좋은 세상이 올 겁니다.
    그때까지 모두 아자!

  • 14. 굿윌복주
    '08.7.1 10:40 PM (222.97.xxx.166)

    님 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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