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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놀라운 생각의 차이
여러분....
저 회사에서 완전 깨지다시피 했습니당...
사연인즉..
오늘 점심때 간단한 회식을 했는데요..
상사분께서 최근 촛불 상황에 대해서 물어보시더군요..
제 옆에 앉으신 분이 *** 선생님이 아마 젤 관심이 많을꺼라
등을 떠미셔서.. 그냥 생각대로 말했는데요..
저의 상사님은 지금 다같이 죽자는 소리밖에 더 되느냐??
이러다 경제 침체되면 어떻게 할거냐??
쇠고기 문제 하나가지고 나라를 이렇게 흔들면 어떻하냐??
또 경제론을 펼치시더군요.. --;
그래서 젊은 사람과 기성세대는 인식차이가 있는 것같다.
아무래도 기성세대는 기득권땜에 더 몸을 사리는 것 아니겠느냐..
뭐 이런 말을 햇슴니다... 참 찌질이같이 말도 못했군요..
하여튼 이말 땜에 상사분 기분이 쫌 언찮았나 봅니다.
점심시간 끝나고 사무실오자마자 제가 한 업무
볼펜으로 줄 쫙쫙그어 해부해오셔서
'이거 ***가 파이널로 제출한 거야?? 아님 누가 손 본거야??'
하고 다짜고짜 화 비스끄롬 하게 내셨습니당..
맘에 심히 안든 다는 표현이죠...--;
끄응... 그냥 가만 있을 걸 괜히 말해서
미운 털 박힌 거 아닌가 찌질한 생각도 들고...
저에게 잘 해주셨는뎅...좋은 시절 다갔구나 생각도 들고..
심난해서 한 글 적어보았습니당..
1. ...
'08.7.1 2:16 PM (116.39.xxx.81)그런식의 개인감정을 회사내의 감정으로 끌어들인다는게 상사의 기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업무는 업무고 개인감정은 개인감정이죠.. 그런찌질이라 치부하시고..
용기내세요.. 다 같이 죽자는거야? 한마디에.. 이명박이 사과를 제대로 했습니까?
이명박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었습니까? 이명박이 졸면서 협상문조차 제대로 읽지 않고 싸인
한걸 국민이 피봐야 합니까? 과연 그들이 자동차를 그리 쉽게 내줄까요?
웃기지 말라고 하십시요.. 세상에 누굴 믿습니까? 저들에겐 쇠고기는 쇠고기..
자동차는 자동차일뿐입니다. 또한 준다해도.. 현대차 말고 이득을 보는게 누가 있습니까?2. ...
'08.7.1 2:17 PM (116.39.xxx.81)우리나라의 1차 산업은 다 망가지고.. 세계에서 정말 식량전쟁이 났을때에는
우리는 이미 쓰레기 국가가 되고 난뒤일겁니다.
지금 코앞만 생각하다가는.. 정말 망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가는겁니다.
등심들때문에 묻어갈 우리를 생각하니 개탄 스럽습니다.3. ...
'08.7.1 2:17 PM (118.217.xxx.50)저도 요새 뉴스마다 이러저러해서 피해가 막심하니 촛불집회 그만하라는 인간들 볼 때마다 소리를 지릅니다.
막심한 피해를 막고 싶으면 명박이가 국민 말 들어주면 되지...
왜 무조건 국민들한테만 입 닥치라고 하는데!!!!!
우리는 매일 매일 이렇게 사는 게 즐거운 줄 아냐?4. HeyDay
'08.7.1 2:18 PM (121.140.xxx.113)꼬꼬마 경제전문가가 한 말씀 드립니다.
경제가 무너진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나라 미거시 시스템은 이미 자본주의와 시장주의에 기반하여 움직이게
설계되어있다고 말씀드리고 경제가 무너진다는 주장이 괴담이라고 답변하시면 되겠습니다.5. 직딩녀
'08.7.1 2:21 PM (211.214.xxx.254)고맙습니당..
근데 또 오셔서 잔뜩 해부한 것 주라고 하셔성..
변호사한테 니가 손본거냥.. 물어보고 계십니당...
저 오늘 입사한 이후 처음으로 땅파고 들어가고 싶습니당...에휴6. HeyDay
'08.7.1 2:21 PM (121.140.xxx.113)하나더,
닉슨이 사임한 후 미국은 더 발전했습니다 ^ ^
그게 미국의 6-70년대 얘기. 우리나라가 이번일로 후퇴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2008년의 한국이 6-70년대의 미국보다 못하다는 주장밖에 안됩니다.
당시의 미국은 이제 막 흑인인권운동이 시작되고 그랬었는데 말이죠.7. HeyDay
'08.7.1 2:23 PM (121.140.xxx.113)마음 추스리세요.
그렇게 괴롭히시면 그냥 표면적으로 제 생각이 틀렸나봐요~
숙고해보겠습니다. 그래버리세요.
그 사람들은 당장의 스트레스 거리만을 찾는 것이니깐요.8. 직딩녀
'08.7.1 2:25 PM (211.214.xxx.254)네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을 께요..HeyDay님9. 무지개
'08.7.1 2:34 PM (125.134.xxx.193)저하고 똑같네요. 상사분의 대답도 똑같고, 우린 우리 상사가 절 피해요.
넘 웃겨요. 은근히 왕따 맞죠. 하지만 상관없어요.10. zepp
'08.7.1 2:39 PM (61.134.xxx.146)이 글 쓰신 분 같은 사람이 제 직장 부하라면 전 그 분 정말 잘 봐주고 친구처럼 지낼겁니다. ^^
11. 섬
'08.7.1 2:41 PM (222.101.xxx.191)신경쓰지 마세요...
불쌍한 사람이네요...12. 쿠쿠리
'08.7.1 3:24 PM (125.184.xxx.192)음.. 참 찌질스런 상사네요.
힘내세요.
참으로 나쁜 색휘같으니라구..지가 대한민국 1퍼센트인줄 아나봐요.13. 그상사분말예요
'08.7.1 3:55 PM (221.141.xxx.62)정곡을 찔려서 그러는거겠죠
반박할수없는 얘기가 대뜸 들어오니 넘 찔리는데 인정하기 싫은 무의식이라고 생각하세요14. 저보다나아요
'08.7.1 5:02 PM (211.207.xxx.2)저희회사어르신들은 이제 시위대는 총을 써야한다는둥..
정말 댁에 한겨레 보내드리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퇴직해야할거같아 꾹 참았습니다..
오늘은 집에 방문하신 웅진아줌마가 시위나오는 아줌마들 일당 2만원이라는 헛소리까지..
그러면서 '뭐 전부 그런건 아니지만 그런사람들도 있다는거겠지~'
소내장전골 팍팍 끓여서 입에 가득 넣어드리고 싶었습니다..15. 못난 늠
'08.7.1 5:43 PM (118.32.xxx.73)즤 생각과 다르다고 부하직원을 갈구냐.
귓 구녕이 막혔나 눈구멍이 막혔나.
사람들이 왜 촛불드는지 보면 모르나? 너무 어렵나? 못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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