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을 냉담하다가 올해부터 성당에 다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촛불집회도 가능한한 참석하고 있던 터, 오늘 신부님들의 미사가 있다기에
퇴근하고 바로 시청으로 향했습니다.
82 깃발 찾았는데 없어서 몇 분께 문자 드렸더니, 각자 흩어져 계시는거 같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앞 쪽에 자리잡고 앉아 미사 드렸습니다.
참으로 은혜롭고, 평화롭고, 그리고 따뜻한 미사였습니다.
송곳처럼 곤두서있던 제 마음이 위안을 받는 느낌, 은총이 충만한 느낌에 눈물이 마구 나더군요.
기도를 드리며, 저희 기도를 들어달라고 기도드리며, 이 기도가 하느님께 닿기를 소망하고 소망했습니다.
신부님 말씀처럼, 우린 승리할 것입니다.
다만, 너무 오래지 않아 하느님의 정의와 평화가 함께 할 세상이 오길 기도합니다.
미사후, 행진하면서 정말 많은 분들과 함께 하면서 다른 분들께도 진실을 알려야 함을 다시 절감했습니다.
하느님의 평화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대한민국을 위하여.. 오늘 밤 기도합니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사 참여하고, 은혜받고..
toosweet 조회수 : 275
작성일 : 2008-06-30 23:51:00
IP : 211.178.xxx.22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님의
'08.7.1 1:01 AM (128.253.xxx.111)기도와 후기에 저도 은혜 받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