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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차를 긁어 놨을까요?
남편이 보고 바로 옆에 주차된 차 뒤를 보더니 옆차가 주차하면서 긁힌자국이 선명하더군요.
공교롭게 바로 앞집..... 방금 긁힌터라 두 차 까진 부분이 너덜너덜.... 벨눌러도 안나오고 밖에서 봐도 불다꺼놓
고... 분명 집에 있는거 뻔히 아는데.... 좀 있다 불 켜지길래 다시 벨 눌렀더니 한참있다 앞집아저씨 속옷바람으로
나오면서 상황설명했더니 부딪친적 없다고 잡아떼고..어영부영 내일 이야기하자고하고... 지금내려가
확인같이 하자고 하니 먼저내려가 있으라고 하더니 앞집여자랑 같이 나오더군요. 참고로 50대후반 부부...
자기가 주차했는데 그럴리 없다면서 확인해보라고 남편이 좋은말로 했습니다. 증거 확실하니 보험처리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리하자고 하고...앞집여자 궁시렁궁시렁 하고..... 정말 예의없는 부부들... 보험처리하고...
평일에는 남편 회사주차장에두고 이번금요일 차를 주차하고 토요일 새벽에 운동하러 남편이 내려가 보니
누가 날카로운 칼같은걸로 벽면에 주차된 면제외하고 쫙 ...... 정말 기막힙니다.
울아파트는 CCTV가 없습니다. 지하에.... 한번도 그런적 없고 ..전날 저녁 11시 쯤 주차하고 담날 새벽에
나가서 보니 이모양이니...남편은 정말 너무 어이없어 합니다. 나이먹은 사람들이 설마 그랬을까하는데...
내생각은 뻔한거 같습니다. 그날집에 있는데 불꺼놓고 안나오는거 하고 어영부영내일 이야기하자고하고
정말 수준이하에 노부부.... 당시 상황에 대처하는거 보면 머리나쁜 사람들.....남편은 일단 물증이 없으니...
단정짓지는 말자는데 .... 99%가 앞집 소행인거 같습니다. 정말 분해서 저도 똑같이 해주고 싶으나 남편은
그러기 시작하면 똑같이 끝도 없는 복수........ 이럴땐 무슨 좋은 방법없을까요? 정말 치가 떨리네요.
정말 세상 무섭습니다. 내가 이런데 남편 속은 오죽할까 싶네요..... 정말 죽이고 싶습니다.
1. 과학수사대를
'08.6.30 4:36 PM (61.109.xxx.45)부르세요. 호텔로비유리창에 지문감식하는것처럼.
차주변에도 지문이 있을꺼 같은데요.2. 잊으세요.
'08.6.30 4:58 PM (221.148.xxx.86)어쩔수 없을것 같아요. 생각하면 혈압오르고 머리만 아프죠. 윗님말대로 지문 찾아도 소용이 없죠. 만졌다고 다 그은건 아니니까... ㅠㅠ
3. ...
'08.6.30 5:06 PM (121.88.xxx.152)그 심정 이해합니다.
심증은 99%인데 물증도 없고...
차 갖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 차를 그렇게 긁어놓는다는건 정말 못된 사람들인거네요.
맘같아서는 그 집 차도 똑같이(아니 더 심하게) 긁어 놓으라고 하고 싶지만 정말 그러면 끝이 없는 듯 하고요....
그런데 차주변에 지문은 남기지 않았을 듯 합니다. 남겼더라도 그 사람이 그랬다는 증거로 삼을 수도 없을듯 하구요.
그냥 그 차앞에다 쪽지를 남겨 두세요.
'당신들이 한 일 다 알고 있는데 다음부터 또 이러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 세상 무서운 줄 알아라...'하고요.
자기네가 또 따져묻기를 하겠습니까, 누가 무슨 내용으로 썼는지도 모를텐데....(표면상 그렇다는 겁니다. 무슨 내용인지 쓰지도 마시고 그냥 그렇게만...)
알고 따져 묻는다면 정말 자기가 스스로 자백하는 꼴이구요.
사람이 사람에게 갖는 악감정이 얼마나 나 스스로를 해치는 일인지 당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를껍니다.
참자, 하는 다짐으로 마음의 평화가 오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속상한 마음 100% 이해합니다만, 이미 정상적인 양심을 갖은 사람들이 아니니 감정 대응은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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