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욜에 외사촌 결혼식이 있는데 그날 신랑이 시댁에 가자고 합니다.
이유는 금요일이 올해 돌아가신 어머님 생신인데 평일이라 못가니 일욜에 가서 산소에 가야겠다고 하는군요. 것도 어제 저녁에 말하네요.
전 이미 부모님께 결혼식에 간다고 말씀드렸고요. 엄마에겐 하나밖에 없는 오빠가 70이 넘어서 뒤늦게 첫 혼사를 치르시니 많이 들떠 계십니다.
근데 요즘 시댁에 행사가 있을때(명절은 아니지만) 제가 휴무를 할수없는 직장에 다니다보니 본의아니게 두어번 못가서 죄송해하며 눈치를 보고 있는중이긴 합니다.
엄마한테 전화해서 시댁에 일이 있어 못간다고 하니 완젼 화내시네요.
어차피 생신은 지난거고 뻔히 결혼식 있는거 알면서 그렇게 하는게 어딨냐고요...
결혼식도 가야할것 같고...
시댁 눈치도 보이고...
참고로 신랑은 외사촌 결혼식은 다닐 필요 없답니다. 자기 집은 친가 사촌 결혼식만 간다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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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촌 결혼식 가야할지...
몰겠다 조회수 : 544
작성일 : 2008-06-26 14:55:37
IP : 211.187.xxx.2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
'08.6.26 3:03 PM (163.152.xxx.177)신랑분 좀 너무 하시네요....
그래도 싸우지 마시고 애교있게 잘 말씀하세요
우리는 외가랑 많이 친하다고..너무 가보고 싶다고 대신 다음주에 가자
만약 아가가 있으시고 따님이시라면 아가의 예를 들어서 사근사근..
그치만 저희집은 신랑이 저러면 정말....확 때려주고 싶을 거 같아요
저말은 나중에 아가도 님 친정행사(외가니까)는 가는게 아니라는 말이잖아요
에공 잘 해결하세요오2. 신랑분은
'08.6.26 3:29 PM (210.115.xxx.210)엄마없이 세상에 태어났나봅니다.
3. ...
'08.6.26 4:58 PM (211.189.xxx.161)제 남편이었으면 한대 패주고싶네요. ;;(말하는게 영..)
그럴때는 당연히 선약이 먼저 아닌가요?
돌아가신 분 생신이랑 살아계신 분 결혼축하랑 어느게 더 우선일까요?
당연히 자기네집이 우선인줄 아는 참 4가지없는 남편이세요.(욕해서 죄송하지만 남편분 말하는게 그래요)
딸 있으세요? 고따위로 하다가 나중에 자기같은 사돈 만나서 고대로 당해보라 그러세요.
요새도 저런 사람이 있네 그려.4. 글쎄요
'08.6.26 5:45 PM (121.131.xxx.127)결혼식은 날짜를 옮길 수 없는 것이고
산소는 미리 당겨서 다녀와도 되는 걸
왜 약속을 그렇게 잡으신담
쩝....5. **
'08.6.26 6:17 PM (116.36.xxx.154)원글님신랑 못됐네요
맨윗님글처럼 님의아가도 외가행사(님의친정)는 가는게 아니라는말이잖아요...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남편을 잡으세요...
그렇지않으면 님이 친정일있을때마다 피곤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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