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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게보린 기사를 보고...
많이 읽은 글에서 그 기사를 보고
잘못된 정보가 있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시간이 없지만 몇 자 적습니다.
우선 진통제 성분이 적다고 한 것,맞는 말 아니에요.
게보린과 사리돈(정확하게는 사리돈 에이)은
함유 성분은 세 가지로 똑같고
두 개 성분 함량은 같은데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이란 해열진통 성분은
300mg으로 오히려 사리돈 에이(는 250mg)보다 많아요.
그리고 아세트아미노펜 함량만 보자면
타이레놀(어른용 기준)보다는 낮지만
isopropylantipyrine이란 피린계 부작용을 일으킬 우려가 있는
성분도 들어가 있어서
간이 정상적으로 건강하고
술과 같이 마시지만 않는다면
아세트아미노펜 단독 약물(예-타이레놀)보다 더 권장할 만한 약이라 할 수도
없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두 약물 모두 적정 용량 복용할 때 얘기지요.
그리고 게보린 효과가 5-20분 후에 나타난다고 했는데
글쎄요.
약을 먹고 난 후 약효가 나려면
약이 흡수되어서 전신에 분포되어야 하는데
(졸업한 지 좀 지나서 정확한 용어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쨋든 빠르면 5분만에도 약효를 볼 수 있다는 건
약에 대해서 좀 아시는 분이라면
고개를 갸우뚱할 얘기인 거 같습니다.
제가 쓴 것들 중 틀린 게 있다면
누구든지 말씀해 주세요.
보는 대로 사과와 함께 정정하겠습니다.
시간되시는 약사님들
찬찬히 보충 글 좀 올려 주시기를 부탁드릴께요.
1. ..
'08.6.25 7:18 PM (211.202.xxx.169)제가 모든 글을 본 게 아니라서...
반복되는 글이라면 지울께요.
알려 주세요.2. jk
'08.6.25 8:31 PM (58.79.xxx.67)같은 원료의 약이라도 심리적인 영향에 따라서 효과는 달라질 수 있어요.
전 펜잘을 선호하는데 제 기억으로는 펜잘과 게보린의 원료가 크게 차이가 있는건 아니거든요(약간의 차이가 있는걸로 알고 있음)
근데 막상 먹으면 펜잘은 잘 듣는데 게보린은 잘 안들어서 전 일부러 펜잘만 구입.
그리고 타이레놀도 크게 잘 듣는 편이 아니었구요.
이건 원료의 효과때문이 아닌 단지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에 대한 심리적인 효과이지요.
다시 말해서 먹고나서 5분만에 효과가 난다는건 약의 효과가 아닌 심리적인 효과라는거죠
약을 먹었다는 그 만족감에 두통이 덜해지는 것입니다.
일명 플라시보이펙트.. 위약효과라고 불리는 효과이지요.3. 원글 쓴 이
'08.6.25 8:55 PM (211.202.xxx.169)플라시보 효과는
요즘이야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이
심리적인 측면의 얘기구요,
일반적으로 약의 효과를 말할 때는
약효 발현 때까지의 시간이든 지속시간이든
과학적으로 규명된 시간을 말하는 거지
특정 개인의 주관적인 기분을 얘기하는 건 아니죠.
그런 식으로 해도 된다면
심리적 이유 때문에 효과를 전혀 못 보시는 분도 계실테니까
효과 전혀 없음이라고도 같이 표기해야겠지요,말하자면.
윗님,
지금 얘기의 핵심은 그게 아니니
일부러 그러시는 게 아니라면
논제를 흐리는 얘기는 삼가해 주셨으면 해요.4. 그런
'08.6.25 9:01 PM (116.125.xxx.208)광고기사를 기사라고 내면서 부끄럽지 않았을까나요...전 그게 참...쯧쯧....
5. 세크메트
'08.6.26 12:14 AM (121.143.xxx.138)조선에 광고와 함께 기사라니........
먹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은건지........;; 정말..쯧쯧..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