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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번역자 중 한 명인 정지민씨가 MBC PD 수첩 ‘시청자 의견’ 게시판에 항의성 해명 글의 원문.
<‘PD수첩’은 “영어 번역 문제와 관련해 앞으로 더 치밀하고 꼼꼼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프로를 마쳤다.>
소위 "다우너" 소에 대해 광우병을 직접 연결시키는 것은 왜곡이라고 제가 번역 감수 중에도 여러번 강력하게 의견을 피력한 적이 있습니다. 보조작가를 붙여줘서 전달이 안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여러가지로 "의역"이나 "오역" 논란이 있는건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내보낸 거고, 생방송 중 "실수"로 다우너 소를 광우병 소라고 한거고 (실수치고는 엄청나지 않나요?)...
그런데 그 후 막연히 "영어 번역에 신경쓰겠다"고 한다면 번역자로 이름 올라간 사람들한테 뒤집어 씌우는 것밖에 더 됩니까?
의역이 있었다면 번역이 이루어진 후 제작팀에서 결정해서 vCJD로 통일, 또는 다우너=광우병 우려 소로 통일한 것이니까 제작 의도 및 편집의 목적이 광우병의 위험성 강조였음을 깨끗이 인정해야지, 번역에 신경 쓰시겠다니요?
1. 다우너 소에 대해 광우병 연결시키지 말라고 했었는데 사회자의 말실수뿐 아니라 맥락상 연결이 되었다는 점
2. 또 빈슨 사안이 확실치 않다는 것을 충분히 강조하지 않았다는 점.
이 두 가지 문제는 번역 문제가 아니라 제작 의도 및 편집의 어떤 "성향" 내지는 "목적"이 강조되어 발생한 문젭니다. 다우너 소를 누가 광우병 소로 번역했나요? 번역을 계속 운운한다면 신문사에 직접 제보할 생각도 갖고 있습니다.
감수중 계속 다우너 소를 너무 강조한다, 프로 제목이 광우병이라 충분히 다우너=광우병이란 인식을 줄 수 있는데 너무 오버한다는 요지로 여러번 이야기했습니다. 그럼 제작진이 "광우병 위험성을 강조하기 위해 그랬다"고 변명해야지, 번역을 운운하다니요?
원문보기: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1065898&pre_list_id=1066901&next_list_...
1. ,,,,
'08.6.25 6:05 PM (61.83.xxx.42)원문보기:http://imbbs.imbc.com/view.mbc?list_id=1065898&pre_list_id=1066901&next_list_...
2. 각 언론제보
'08.6.25 6:06 PM (121.171.xxx.19)PD 수첩 게시판에 어느 한 의사분이 쓰신글 (펌입니다)
보수집단은 말도 행동도 어찌그렇게 무식한지 모르겠네요.
오역에대해서 아무런 사과도 필요없습니다.
친일 보수진영에서 이야기하는
의사 입장에서 MRI상 CJD냐 vCJD냐의 논란을 보는 저로서는 웃음밖에 안나오는군요.
CJD는 55세 이상에서나 걸리는 병이고
아레사빈슨은 20대 소녀고
MRI상 vCJD소견과 CJD소견은 같습니다.
당연히 아레사빈슨은 vCJD가 의심되는 상황이고 농림부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20대에 CJD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기때문에 사실여부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Gastric Bypapss 수술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보수진영에서는
Gastric bypass수술후에 못걷게 되었다던데
그렇다면 아레사 빈슨은 그 외과 의사에게 소송은 했답니까?
그환자가 Gastric bypass를 어떻게 했는지몰라도 도대체 그 수술후에 걷지 못했다는
보수진영의 주장은 이해가 안가는구요.
PD수첩 피디님들 절대로 사과하지 마십시오.
보수진영의 주장은 개똥구멍으로 똥이나오는데 그걸 맛도 보지 않고 똥이라고 우겼다.
거짓 왜곡 보도이다라는 주장이랑 같습니다.
아무런 대구도 반론도 필요없습니다.
당시 PD수첩의 주장은 의학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수진영에 묻고싶습니다. MRI상 vCJD와 CJD 소견이 어떻게 다른지3. 저널리즘
'08.6.25 6:12 PM (147.46.xxx.79)pd수첩의 성격은 보도프로인데 기자가 아닌 pd가 만들다 보니 저널리즘면에서 100%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나 pd나 그게 그거 같아도 훈련 과정이 다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다르거든요. pd들은 아무래도 좋은 화면...에 더 끌리기 마련이죠.
지난 번 황박 사태때도 한학수 pd가 딱 하나 감정적으로 실수해서 오바했다가 한 때 역풍 맞았던 거 생각하면 이번에도 우려스럽습니다. 한 pd도 이부분에 대해서 자신이 프로페셔널하지 못했다고 인정을하고 깊이 반성을 했거든요.
이번에도 의도를 살리고 싶다는 과잉 의식이 문제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억울한 면이 있다면 억울한 거 정당하게 반박을 하되, 번역의 문제는 별로 변명의 여지가 없으니 억울해 하는 번역가와 시청자에게 정확하게 해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어도 번역가가 계속 vCJD 부분과 다우너 부분을 경고했다면 vCJD 부분이야 그렇게 해명이 될지라도 (번역가도 이 부분은 인정을 했죠, 자꾸 번역의 문제로 얼버무리며 해명을 하니까 열 받았지만) 다우너 부분은 일인의 단순 실수로 보기는 좀 어렵거든요.4. 그러게요
'08.6.25 6:24 PM (218.158.xxx.49)글게 말입니다
위험성강조는 좋은데,,파렴치하게 번역자에게 뒤집어 씌우니 스스로 망신을 자초한거죠
예전에두 황우석사태때
협박취재는 사과했다지만, 2,3,4탄까지 넘어갈때
순전히 황우석박사 불리한쪽으로,,날짜조작, 인터뷰조작,몰래카메라..등등으로 조작방송함.
한 네티즌이 그걸 지적하니까 첨엔 딱잡아떼더니(그 네티즌 고소한다 했었음)
결국 사실로 밝혀지자 단순오류라고 둘러댐.
이때부터 피디수첩에 고개가 절레절레 흔들어 지더군요
지금 아무리 잘한다 하여도 그때 그런 모습 떠오르면 이뻐지지가 않아요5. 저널리즘
'08.6.25 6:27 PM (147.46.xxx.79)그러게요님//
저널리즘 측면에서 완벽하지 못했다는 것과 무슨 프로만 봐도 고개가 절레절레는 다른 것 같습니다.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있다는 정도이죠.6. 그러게요
'08.6.25 6:39 PM (58.225.xxx.23)님 혹시 안티? 양쪽의 정확한 입장을 들어보고 판단하고 싶어요. 그리고 지금 말꼬투리 하나하나에 다 트집을 잡고 있는데 특히 알바들이요. 정말 무서워서 말도 제대로 못할것 같아요.
모든걸 하나하나 꼬투리 잡고 고소하면 딴나라및 명박씨도 고소당해서 잡혀들어가야 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