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에서 고3을 지도하고 있는 교사다.
검찰은 조중동에 실리는 광고에 대해서 왜 시민들이 압박하고 나서는지 아는가.
조중동이 ‘촛불집회’에 나선 순수한 시민들을 ‘친북세력’이니 ‘좌파’니 하면서 매도한 사실은 분명 이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이라면 기가 막혀 말도 안 나올 것이다.
백번 양보해서 조중동의 기사가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다면 천진난만한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우고 미는 엄마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보는가.
그뿐이 아니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시민들...
요리를 위한 자그마한 모임사이트에까지도 폭력 테러 운운....기가 막혀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다.
조중동 내부에서 스스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까지 나왔던 사실에 비추어 보면 시민들을 명예훼손하며 불법적 보도를 한 것은 바로 조중동이다!
그런 면에서 수사운운 하려면 조중동이 우선 수사대상이 돼야 한다.
당연히 시민들이 잘못된 보도에 대해 항의하며 자신의 소비자적 권리를 회복하고 ‘올바른 언론’으로 돌아가도록 촉구하기 위해 비판과 항의하는 소비자 권리행위에 대해 검찰이 나서서 ‘단속대상’ 운운하는 것은 자의적일 뿐이다.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100% 모두가 수긍하는 세상인데 배우는 학생들만도 못한 검찰은 정치권력의 하수인이 되려는가.
절망의 시대, 몰상식의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시민들이 진정한 목소리의 주인이 되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다!!!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몰상식의 시대
사랑이여 조회수 : 185
작성일 : 2008-06-25 16:13:42
IP : 210.111.xxx.13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