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향-한겨레신문을 보자!

평화통일신문 조회수 : 311
작성일 : 2008-06-24 18:46:12
“신문 광고중단운동은 합법”  (한겨레신문)
김기창 고려대 법대교수는 24일 "네티즌들의 (신문) 광고중단운동으로 업체에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해도 이는 소비자들의 합법적인 영향력 행사"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이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개최하는 `네티즌의 불매운동과 광고중단요구, 과연 불법인가?' 토론회에 앞서 "지금 같은 형태의 불매운동이 이뤄지는 것은 폭넓은 공감대가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검찰이 광고중단운동과 관련해 폭언, 협박, 명예훼손 행위 등을 처벌하겠다고 했는데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며 "검찰 스스로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점에만 초점을 맞춰 불매운동의 정당성을 왜곡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소비자는 더 이상 경제적 판단기준에만 의존해 구매행위를 결정하지 않고 정치적 윤리적 측면까지 고려한다"며 "언론사도 기사를 상품으로 파는 기업이기 때문에 윤리적, 사회적 책임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그는 "윤리성을 촉구하는 소비자들을 상대로 상품을 바꿀지, 소비자를 바꿀지는 기업의 선택"이라며 "시장 점유율이나 물량 공세에 의존한 언론 기업경영은 앞으로 지속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터넷은 소비자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단결수단을 제공했다"며 "공권력이 소비자들의 의사표현을 인위적으로 규제해서는 안 되고 그렇게 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민변이 긴급히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김 교수와 한명옥 변호사가 발제자로 나서며 김남근 변호사, 서정민 전국언론노조 정책국장, 임은경 YWCA 소비자팀장, 인터넷사이트 `82쿡' 회원 등이 토론에 참여하며 조선ㆍ중앙ㆍ동아일보와 전국경제인연합회측에도 참석을 요청한 상태이다.

      ‘삼양’ 라면 뜨고, ‘농심’ 울고…소비자운동에 희비갈려 (경향신문)
        ㆍ다음도 아고라 업고 검색 점유율 쑥쑥
‘촛불’이 불러온 집단적인 소비자행동에 기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한 선두업체들이 불매운동 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반면 촛불로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업체들은 만년 2위에서 벗어날 기회를 맞았다.
지난주 말 한 인터넷쇼핑몰에는 삼양식품에서 만든 모든 라면제품 25종이 한 봉지씩 들어있는 ‘묶은상품’이 소개됐다.
라면몰닷컴 박기홍 시장은 23일 “주부들이 많이 가입된 요리전문 사이트 ‘82쿡닷컴’에서 요청해 만들었다”며 “상품이 나온 지 3일 만에 1100개가 팔렸다”고 밝혔다. 특정 제조사의 제품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기는 처음이라고 한다.
삼양식품은 최근 컵라면에서 금속성 너트가 발견돼 소비자들의 원성을 산 업체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한 보수언론의 삼양식품 이물질 보도가 계기가 됐다. 네티즌들은 이 보도가 삼양 측이 소비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보수언론에 광고를 싣지 않은 데 대한 보복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삼양 측은 광고를 싣지 않은 것에 다른 의도가 없다고 밝혔지만 광고압박 운동과 궤를 같이 하면서 ‘삼양 구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매일 응원의 메일과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비슷한 시기에 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된 농심에 대해서는 불매운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삼양식품을 보도한 매체에서 농심에 대한 보도를 하지 않은 데다 농심 관련 업체가 이 매체에 전면광고를 실은 게 화근이 됐다.
이 같은 움직임은 포털업계에도 나타나고 있다. 촛불시위의 발화점이 된 아고라의 영향으로 검색 시장에서 만년 2위였던 다음이 최근 1위 업체 네이버보다 주목을 받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작페이지를 네이버에서 다음으로 바꾸자”고 나섰다.
인터넷 실행시 처음 뜨는 화면인 ‘시작페이지’는 검색 점유율의 척도다. 따라서 이는 식품업계의 구매운동과 같다.
현재 네이버의 검색 점유율은 76~78%로 다음(10~1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그동안 다음은 이 격차를 줄이기 위해 UCC 서비스를 개편하며 대대적인 마케팅을 했지만 시장 구도가 워낙 공고해 잘 먹히지 않았다.
다음 관계자는 “하반기에 새로운 검색 등 서비스 안정화를 강화해 아고라 외 다른 서비스에서도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미기자 bomi83@kyunghyang.com>
IP : 222.111.xxx.17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래부터
    '08.6.24 7:03 PM (81.252.xxx.149)

    한겨레 경향만 본다는,.,,,,,,,,,,,,,,,,,,,,,,,,,,,,,,자부심으로 살고 있음.........

  • 2. 단골카페
    '08.6.24 9:46 PM (124.50.xxx.75)

    에 비치되어 있는 컴터.. 시작페이지를 슬며시 다음으로 바꾸고 왔다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804 컴퓨터 잘 아시는분~ 2 컴맹아줌마 2008/06/24 268
207803 조선일보 '촛불 900명', '보수 20명'에 "죽이겠다" 협박?? 정말 어이가.. 7 .. 2008/06/24 471
207802 부탁의 말씀... 23 성명정 2008/06/24 1,134
207801 한나라당 유치의 극을 보네요 28 느낀이 2008/06/24 1,205
207800 [펌]조선일보, '다음'에 "조중동 폐간 캠페인 카페 폐쇄" 요청 10 가지가지 2008/06/24 495
207799 7.8세 아이들 아침시간..어떠세요? 8 7.8세 2008/06/24 516
207798 조선일보 광고주 압박 보다 중요한 것은... 11 Netsbl.. 2008/06/24 846
207797 검찰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본격 단속 -_-; 7 lms820.. 2008/06/24 255
207796 아저씨 입니다. 감동쫙입니다. 9 하나곰 2008/06/24 1,069
207795 경향-한겨레신문을 보자! 2 평화통일신문.. 2008/06/24 311
207794 정치 1 유용한 사이.. 2008/06/24 149
207793 오세훈 시장 "산기슭 그린벨트 풀어 임대주택 짓겠다 9 lms820.. 2008/06/24 650
207792 미친소 하나만으로 나라가 이렇습니다. 미래로~ 2008/06/24 179
207791 삼양라면 모듬셋 공동구매 1000상자 돌파~!~! 25 장은정 2008/06/24 1,405
207790 90%가 전문데모꾼으로 분류된 기준 13 아야* 2008/06/24 453
207789 방송국앞에서다친분 2 레쉬 2008/06/24 249
207788 도대체 진정한 보수란 어떤건가요? 5 도대체 2008/06/24 224
207787 YTN 돌발영상 - 내장에 관한거에요 5 lms820.. 2008/06/24 520
207786 지금 우희종 교수 강연회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4 보세요~~ 2008/06/24 526
207785 !!!!!!!!오늘 모두 시청으로 나와주세요 9 촛불 2008/06/24 609
207784 소액투자 할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소액 2008/06/24 269
207783 생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났는데 반품할 수 있을까요..?? 1 반품..??.. 2008/06/24 210
207782 BMW도 광고 안내겠다고 하네요.. 33 숙제 2008/06/24 3,959
207781 조중동 땜에 열받아 가입했어요 2 쌍둥엄마 2008/06/24 281
207780 오늘의 추천사이트 추천 2008/06/24 249
207779 소고기 수입되면 11 돌돌아빠 2008/06/24 566
207778 한번 웃어주세요.^^ 9 함께 웃어요.. 2008/06/24 629
207777 마지막 글 쓰고 간사람 뒤통수 후려치기 54 구름 2008/06/24 3,275
207776 (시국에 안맞지만)방구로 망신당하셨던분들 저좀 위로해주세요./방구실수 공유해요.ㅠㅠ 8 방구처녀 2008/06/24 718
207775 올해 4월 맺은 코스타리카의 소고기 협상 3 느낀이 2008/06/24 3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