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조선일보 '촛불 900명', '보수 20명'에 "죽이겠다" 협박?? 정말 어이가 없네요.

.. 조회수 : 471
작성일 : 2008-06-24 19:14:02


어제 KBS 집회에 참석한 사람으로써 조선일보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수 없습니다.

죄없는 여성이 몰상식한 보수단체에게 각목으로 맞아 병원에 실려갔는데도 훈방조치를 하여 보내주고.. 평화를 외치는 촛불집회 시위대들은 닭장차에 끌고가 조사를 합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읽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조선일보 기사 전문입니다.

꼭 읽어봐주세요..

.................................................................................................................................................................

'촛불 900명', '보수 20명'에 "죽이겠다" 협박
조선일보 | 기사입력 2008.06.24 03:26 | 최종수정 2008.06.24 14:07


KBS 앞에서… 경찰 간부 40분간 억류하기도 위협 느낀 보수단체 회원들, 텐트 걷고 철수

촛불시위대 900여명(경찰 추산)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 중이던 보수단체 회원 20여명을 둘러싸고 "죽여버리겠다"는 등 협박했다. 위협을 느낀 보수단체 회원들은 경찰의 보호 속에 텐트를 걷고 철수했다. 이후 시위대는 경찰 간부를 다시 에워싸고 "신분증을 내라"고 요구하며 40여분간 억류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국민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는 2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촛불집회 를 가졌다. 집회에 참가한 700여명은 오후 8시30분쯤 여의도 KBS 본관 앞으로 이동해 '아고라' '국민참여네트워크' 등 단체가 주도한 '감사원 특감반대 촛불집회'에 합류했다.

당시 KBS 본관 앞에는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고엽제전우회·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 보수 단체 회원 20여명이 천막을 치고 " 정연주 사장 퇴진" "편파방송 KBS 는 각성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농성 중이었다.

촛불 시위대는 이들 앞으로 몰려가 "뉴라이트 ××들 다 죽여버려" "천막 부셔버리자" "어용단체 해체하라"는 등 욕설과 협박을 퍼부었다.

경찰들이 두 진영 사이를 가로막고 "진정해달라"고 외쳤지만, 시위대는 "폭력경찰 물러가라"며 오히려 경찰을 압박했다. 결국 보수단체 회원들은 밤 9시50분쯤 경찰의 권유로 천막을 걷고 자진 철수했다.

그러자 시위대는 주변에서 무전기를 들고 있던 영등포경찰서 경비과 직원들을 에워쌌다. 일부 시위대가 카메라를 들고 있던 사복 차림의 한 경찰에게 다가가 "왜 사진을 찍냐"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하며 밀쳤다.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계속되자 멀리서 시위를 지켜보던 영등포경찰서 김병록 경비과장이 다가가 "나는 영등포 경비과장이고, 이 사람은 우리 직원이니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김 과장에게도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 김 과장이 "(경찰관이 시위대에) 신분증을 제시할 의무는 없다"고 하자, 시위대는 "경찰 ××는 신분증을 안 갖고 다녀도 되나"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과정에서 "제발 좀 그만하자"고 다가온 영등포서 경비과 한 직원은 시위대에 의해 50m 정도 끌려가다 한 시위대가 휘두른 주먹에 머리를 맞기도 했다.

시위대는 경비과 직원들을 40분 정도 에워싼 채 풀어주지 않다가, 일부 참가자가 "경찰을 계속 잡고 있으면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설득하자 경찰들을 풀어줬다.

한편, 이날 오후 보수단체 회원과 촛불시위 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로 주먹다툼을 벌여, 촛불시위에 참가한 한 여성이 병원에 실려가기도 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3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시청 앞 광장. 이날 7시부터 열린 촛불집회엔 경찰추산 9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8시30분, 세종로 등에서 거리행진을 한뒤 전철 등을 이용해 여의도 KBS 앞으로 이동해 함께 'KBS 수호' 등의 구호을 외쳤다. [오현석 기자 socia@chosun.com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어제 SBS 뉴스를 보다가 50대 여자분이 보수단체의 "각.목"에 맞아 병원에 실려갔단 얘기를 듣고 너무 화가나서 신랑,우리집 강아지와 함께 여의도 kbs로 출발했네요.

몰상식이 무언지 확실히 보여주는  "뉴라이트"와 "고엽제" 모임의 횡포에 우리 순수한 촛불이 당하는것을 두고 볼수가 없어서.. 작지만 힘을 보태주고 싶어서요.

꽤 많은 인원이 모였었는데..늦은 시간이라 우려와는 달리 보수단체는 해산하여 여의도공원 컨테이너로 돌아갔다고 하였고.. 저와 신랑은 촛불을 들고 평화시위를 하였습니다.

뉴라이트,고엽제 모임에서 두고간(촛불들이 몰리자 도망간거겠죠) 차 문을 열어보자 수많은 각목..그리고 말도 안되는 억지 주장이 담긴 팻말들..

사람들이 흥분하기 시작하자.. 집행부에선 그들이 억지주장을 할 빌미를 만들지 말자고 사진만찍으라 하여..많은 시민과 기자분들이 몰려가 사진을 찍었습니다.

평화시위 도중 시민들의 사진을 찍는 사복경찰을 발견하여..몇몇 남자분들이 신분증을 요구하였으나.. 그사람은 막무가내로 막는 사람을 밀쳐내며 상소리를 하였습니다.

사복경찰이 흥분하여 막아선 사람들을 밀쳐내자 시민들은 그를 에워싸며 장막을 쌓았지요.

사복경찰이 사람들에게 갇혀버리자 무장한 전경들이 양쪽 골목으로 전열을 가다듬었는데.. 그것을 본 시민들이 더 몰려들며 흥분하려하자.. 다시 뒤로 물러났습니다.


더 구구절절 할말이 많지만.. 집회에 한번이라도 나와보신분들은 알것입니다.


누군가에 의해 조종되지 않고..저희처럼 자발적으로 나온사람이 대부분입니다.

또 저희는 집행부의 의견을 참고만 할뿐..저희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행동합니다.

그리고.. 이것들이 폭력으로 이어질때 정부와 한나라당과, 검찰과 경찰이 어떻게 나올지 아는 사람들입니다.


조중동 및 방송사, 그리고 한나라당, 정부에서는 촛불의 규모가 작아졌고 지금은 의미가 많이 변질되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촛불규모는 작아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숨고르기 일뿐..저희는 정부가 .. 한나라당이.. 정치인들이 변화할때까지 끝까지 함께 할것입니다.



데모도 처음해보고..정치엔 별 관심이 없던 제가..이젠 신문을 3개나 보고.. 주간지를 2개 봅니다.

답답하지만..뉴스도 챙겨보고 토론회도 꼭 봅니다.


여러분들도 "이제 그만" 을 외치는 것도 좋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정부가 옳은 방향으로 모든 국민이 잘살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일수 있게끔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IP : 221.150.xxx.20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통터져
    '08.6.24 7:16 PM (220.70.xxx.111)

    조선 정말 폐간시켜야 합니다.
    정말로..

  • 2. Ashley
    '08.6.24 7:18 PM (124.50.xxx.137)

    세상이 미쳐 돌아가나 봅니다.
    같은걸 보고도 펜대 하나로 사람을 살리고 죽이고 하네요..
    우리나라 경찰들이 어쩌다 친일파들 뒤를 봐주느라 국민들을 헌신짝처럼 버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 3. ...
    '08.6.24 7:19 PM (218.238.xxx.226)

    아주 소설을 쓰네 지가 무슨 신문 선데이 조선...기자야 너도 참 안됐다.
    양심을 저버리고도 부끄러워 하지 않는 너의 감성에 치가 떨린다...

  • 4. 조선만
    '08.6.24 7:19 PM (58.230.xxx.141)

    몰라요. 이젠 시대가 달라졌다는 걸...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바로바로 알게 된다는 걸....
    바보 아니면 정신병자들의 모임같다는....

  • 5. worldhope
    '08.6.24 7:59 PM (211.239.xxx.185)

    조중동과 한나라당, 뉴라이트가 망해야 진정한 대한민국의 발전이 올 것인가...

  • 6. 아직도
    '08.6.24 8:11 PM (121.144.xxx.210)

    찌라시는 변하지 않았다...

  • 7. 진실
    '08.6.25 1:33 AM (222.97.xxx.184)

    원래 그런 찌라시입니다. 우리 아들딸들이 다음세대가 당하지 않게 우리가 나서야 하는 이유입니다. 더러운 찌라시. 왜곡...정말 조선일보로 쳐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넘들이 민중의함성을 들어야 겁을 먹을까요? 뒤에서 숨어서펜대 굴리고 편집해 수많은 사람을 속이고 있습니다. 조중동 완전 박멸해야 합니다. 끈어야죠. 친일찌라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805 2013년 : 미리 보는 대한민국 뉴스 5 뉴스 2008/06/24 300
207804 컴퓨터 잘 아시는분~ 2 컴맹아줌마 2008/06/24 268
207803 조선일보 '촛불 900명', '보수 20명'에 "죽이겠다" 협박?? 정말 어이가.. 7 .. 2008/06/24 471
207802 부탁의 말씀... 23 성명정 2008/06/24 1,134
207801 한나라당 유치의 극을 보네요 28 느낀이 2008/06/24 1,205
207800 [펌]조선일보, '다음'에 "조중동 폐간 캠페인 카페 폐쇄" 요청 10 가지가지 2008/06/24 495
207799 7.8세 아이들 아침시간..어떠세요? 8 7.8세 2008/06/24 516
207798 조선일보 광고주 압박 보다 중요한 것은... 11 Netsbl.. 2008/06/24 846
207797 검찰 "인터넷 신뢰저해 사범 본격 단속 -_-; 7 lms820.. 2008/06/24 255
207796 아저씨 입니다. 감동쫙입니다. 9 하나곰 2008/06/24 1,069
207795 경향-한겨레신문을 보자! 2 평화통일신문.. 2008/06/24 311
207794 정치 1 유용한 사이.. 2008/06/24 149
207793 오세훈 시장 "산기슭 그린벨트 풀어 임대주택 짓겠다 9 lms820.. 2008/06/24 650
207792 미친소 하나만으로 나라가 이렇습니다. 미래로~ 2008/06/24 179
207791 삼양라면 모듬셋 공동구매 1000상자 돌파~!~! 25 장은정 2008/06/24 1,405
207790 90%가 전문데모꾼으로 분류된 기준 13 아야* 2008/06/24 453
207789 방송국앞에서다친분 2 레쉬 2008/06/24 249
207788 도대체 진정한 보수란 어떤건가요? 5 도대체 2008/06/24 224
207787 YTN 돌발영상 - 내장에 관한거에요 5 lms820.. 2008/06/24 520
207786 지금 우희종 교수 강연회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4 보세요~~ 2008/06/24 526
207785 !!!!!!!!오늘 모두 시청으로 나와주세요 9 촛불 2008/06/24 609
207784 소액투자 할려면 어떻게 해야되나요? 2 소액 2008/06/24 269
207783 생식을 먹고 두드러기가 났는데 반품할 수 있을까요..?? 1 반품..??.. 2008/06/24 210
207782 BMW도 광고 안내겠다고 하네요.. 33 숙제 2008/06/24 3,959
207781 조중동 땜에 열받아 가입했어요 2 쌍둥엄마 2008/06/24 281
207780 오늘의 추천사이트 추천 2008/06/24 249
207779 소고기 수입되면 11 돌돌아빠 2008/06/24 566
207778 한번 웃어주세요.^^ 9 함께 웃어요.. 2008/06/24 629
207777 마지막 글 쓰고 간사람 뒤통수 후려치기 54 구름 2008/06/24 3,275
207776 (시국에 안맞지만)방구로 망신당하셨던분들 저좀 위로해주세요./방구실수 공유해요.ㅠㅠ 8 방구처녀 2008/06/24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