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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글 쓰고 간사람 뒤통수 후려치기
그래도 못잊어서 또 온다면 보세요.
남자 망신 좀 시키지 마세요.
남자가 밥하고 빨래하는거 미국사람들 다 하는겁니다.
얘보기도 같이 하구요. 예전에 노친네들 그런거 하면 머시기 때라고 했지요.
오늘 아이 낳은 며느리에게도 밭갈이를 시키고 했지요. 무식하게.
제나이가 53이니 웬만한 사람보다 작지는 않겠지요.
나도 결혼해서 밥하고 빨래 다 했읍니다.
그리고 우리집사람 내가 촛불집회 가는거 싫어합니다.
제가 건강이 안좋아서 걱정이 되어서
하지만 나를 존경해 줍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옳은 소리는 하고 살아서요.
그 힘든 박정희시절에도 바른소리하다 계엄령 위반해서 혼났읍니다.
불구속으로 풀려나서 다행히 지금은 교수합니다.
얼마나 바쁘신지 모르지만 월화수목금금금 나도 그렇게 삽니다.
이명박 정부들어서는 도대체 하루가 멀게 사건이터집니다.
제발 잠좀 자라고 해도 말을 안듣네요. 그래서 나도 밤에는 촛불
낮에는 강의, 연구... 정말 정신 없읍니다. 그래도 국민을 개무시 하는 이런 정부는
나는 두고 볼수 없읍니다.
오늘도 국민들과 전쟁을 선포하다시피 하는군요.
그래도 나는 아침 제가 챙겨먹고 나옵니다. 물론 시리얼하고 우유 빵이긴 해도
지 마누라 지가 좀 위해주면 어디 덧납니까?
그리고 바른 일을 하는 마누라가 자랑스러우면 자랑스러웠지
밥안해준다고 투정합니까? 아직도 내가 밥하면 고추 떼야합니까?
그리고 대통령이 그렇게 겁나는 존재입니까?
정말 겁나는 존재는 국민입니다.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지 아직 모르나보네요.
마누라의 마음도 민심입니다.
민심떠나면 대통령도 없읍니다. 그 민심떠나면 가정도 없읍니다.
늦지 않았으니 안양반 생각 많이하세요.
그리고 왜 그렇게 촛불집회 나가는지 생각해보세요.
그래도 모르면 그때는 안양반에게 배우세요.
그것도 자존심 상하면 그때는 어디가서 남자라고 하지 마세요.
정말 남자가 무엇인지를 깨닫는게 먼저일것 같읍니다.
남자들이 잘했으면 이런 일이 있겠읍니까?
말이 길어서 미안하고 두서가 없어서 더 미안하지만
제가 지금 화가 머리꼭지까지나서요.
말도 안되는 일로 제친구 교수를 한나라당 의원이 시비를 걸어서 흠집을 내려하여
학교에 모든 교수들이 지금 흥분상태에 있읍니다.
이제 이러다 교수들이 거리로 나갑니다.
그때는 이정권 끝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얼마 안남았읍니다.
두고 보겠읍니다. 이명박도, 한나라당도, 조중동도. 그리고 당신까지 말이지요.
국민을 개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세요.
1. 구름님.
'08.6.24 5:55 PM (59.16.xxx.28)정말 멋지세요! 저희 남편보다는 못하지만 ^^
2. 지방
'08.6.24 5:55 PM (210.219.xxx.150)구름님. 멋지십니다. 같은 남자분인데 어찌이리도 다르신지요.
3. 메론맛바
'08.6.24 5:59 PM (193.51.xxx.203)저도 동감입니다......찬성에 꾸~~~~~~~~~~~~~~~욱,,,
4. 제가볼때
'08.6.24 6:00 PM (222.234.xxx.241)그사람 마누라에게 찍소리못하고살다 여기와서 하소연하는 불쌍한 사람같어요.
너무 뭐라하지 마셔요. 뒤통수맞는 모습 생각해보니 너무 불쌍혀요~~ㅉㅉ5. 마중물
'08.6.24 6:00 PM (220.70.xxx.111)교수님. 만세...
진심으로 저희집 초대해서 맛난 식사 해 드리고 싶네요.(방햑때요..ㅎㅎ)
울서방 괴기 구우라고 해서요..
언제 오세용 몸 보신 확실히 해드릴께요..ㅎㅎ6. 존경
'08.6.24 6:00 PM (211.35.xxx.146)배운남자로 옳은일 하시는 모습 감사합니다^^
7. *^^*
'08.6.24 6:00 PM (121.146.xxx.169)구름님, 정말 완소 개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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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와우
'08.6.24 6:00 PM (116.37.xxx.48)바람직하십니다..^^
그리고 그분... 만약 변화가 있다면... 비겁하게 무임승차 하신겁니다..9. 솥뚜껑
'08.6.24 6:01 PM (211.206.xxx.197)구름님의 조크! 남편 자랑은 팔불출이 아닙니다.
10. 지지자
'08.6.24 6:02 PM (124.111.xxx.234)멋지십니다!!!
어디 그런 말도 안되는 발상으로 주부들을 깔보고 글을 썼나 모르겠습니다.
아줌마들은 집에 가서 밥이나 하지... 이런 부류의 사람이더라구요.11. 진짜~
'08.6.24 6:03 PM (211.214.xxx.43)저도 이제 오학년 줄에 들어섰지만
마구 마구 존경하고 싶어집니다~
이런 분께 강의 듣는 젊은 이들이 부럽기만 하네요...12. 솥뚜껑
'08.6.24 6:04 PM (211.206.xxx.197)*^^*님, 저 그림 어케 맹글어요? 갈챠줘요. 배우고 싶당. ---- 오늘도 웃어버려----올웨이즈
13. ^^
'08.6.24 6:05 PM (116.126.xxx.34)읍 --> 습 으로 바뀐지 좀 됩니다.
14. 역시
'08.6.24 6:06 PM (116.122.xxx.47)여자들 백마디보다 같은 남자 한마디가 더 강합니다.... 정말 멋진, 진정한 지식인이세요.. 그나저나 서울대 우교수님 걱정입니다. 전국의 교수들이 들고 일어나야 할텐데, 양심있는 교수들이 과연 얼마나 나서줄지... 걱정스러워요.. ㅜㅜ
15. 최고!
'08.6.24 6:06 PM (118.8.xxx.129)저 아래 도망가는 못난 남정네 부인은 너무 불쌍하고 (얼마나 못났으면 지 부인 불쌍하단 소리 듣게 하는지요)
교수님은 이 시대의 훈남! 훈훈한 중년! 사모님 부럽사와요~~16. 좋아요
'08.6.24 6:10 PM (203.229.xxx.188)우교수님에게 많은 주부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꼭 알려주셔요~~~
무려 11만이 지지한다고요~~17. ...
'08.6.24 6:13 PM (58.233.xxx.209)구름님...화이삼^^
18. ㅎㅎ
'08.6.24 6:14 PM (211.207.xxx.55)구름님이 82에 들어오신지 며칠되셨는데요
읍/습 이거에 대해서도 해명(?)하고 가셨어요.
혹 '구름'님이 궁금하신분들은 구름으로 검색하심 저분이 누구신지 아실겁니다.
-이상 82죽순이였습니다.19. 감사
'08.6.24 6:16 PM (121.139.xxx.27)꼭 찝어서 말씀 적어주셔서 감사드려요!!!!
20. 울
'08.6.24 6:17 PM (121.88.xxx.149)친정엄마는 -80넘음-저 어렸을 때-저 40중반-'습'으로 쓰셔서
그거 "읍"으로 고쳐 드리는데 애 먹었어요.
이노무 한글은 허구헌날 변경하느라 마음에 안듭니다.21. 최고
'08.6.24 6:18 PM (58.120.xxx.217)와 어느 교수님이실까.
용기를 주시고 희망을 주시는 분.
학부4년 대학원과정까지 진정 존경이 가는 교수님이 제겐 없어
우울했는데 이런 교수님은 어디에 계시는걸까.
교수님의 학생들이 부럽습니다.22. 747
'08.6.24 6:20 PM (121.162.xxx.94)SEOUL Univ.
23. forget
'08.6.24 6:26 PM (203.228.xxx.197)교수님 같은 남자 좀 소개시켜 주세요. ㅠㅠ
나이 차에 상관없이 반했습니다. ^______^24. 짱~!!
'08.6.24 6:30 PM (218.51.xxx.230)교수님 정말 짱~!!!!이십니다. ㅎㅎㅎ ^_______^
존경스럽습니다.
근데 이 정부는 진짜 국민들하고 맞장뜨려고하나봅니다. ㅠ ㅠ25. 헉
'08.6.24 6:35 PM (119.203.xxx.8)4학년 6반인 우리 남편도 멋있는데
아침 차려 드시는 교수님 킹왕장이네요.^^26. ⓧ이루자
'08.6.24 6:44 PM (59.12.xxx.40)마지막 글 쓰고 가신분 뒷통수 엄청 따가우실겁니다^^
27. 완소남~
'08.6.24 6:45 PM (121.190.xxx.183)교수님~ 이시대의 진정한 완소남이십니다.^^
넘 멋지세요...존경합니다...^^b28. Ashley
'08.6.24 6:54 PM (124.50.xxx.137)우리 남편도 외벌이지만 제가 촛불집회갔을때도 혼자 밥해먹고
82쿡 기자회견장에 갔을때도 혼자 하루종일 밥해먹고 저녁엔 전철역까지 데리러 나왔는데요..
힘든세상..바르게 하려면..나부터조 조금은 양보하고 이해해야죠..
원글님..대박 멋지십니다..^^ 완전 존경합니다..
우리 아들 잘 키워서 혹시 그대학 갈 수있다면 꼭 가르침 받게 하고 싶네요..29. 참신한 ~
'08.6.24 7:00 PM (121.170.xxx.35)밥하고 빨래에 압박이 좀 있지만 ㅎㅎ 글은 가슴이 다 시원해지네요
30. 왠지...
'08.6.24 7:02 PM (211.205.xxx.190)울 남편 선배님이실 거 같은 불안한 예감이...ㅎㅎㅎㅎ
너무 멋지세요.
완전 감동입니다. 만세!!31. ㅎㅎ
'08.6.24 7:16 PM (118.8.xxx.129)싸모님께 이 글과 리플 쫙 프린트해다 보여드리세요~
질투하실래나~~ ㅎㅎ
제 남편이라면 너무너무 예뻐해줄텐데용 히 >.<32. ...
'08.6.24 7:22 PM (211.187.xxx.197)훌륭하십니다..^^
33. 멋지네요.
'08.6.24 7:39 PM (124.138.xxx.2)고3 아들 밥 전폐하고 시청 출근하는 이 엄마는 우짜라고...
아들아 알아서 밥 차려 먹고 우야든동 공부 열심히 해서 구름님 같은 남자 되어라.
에미는 미친 쇠고기 막으러 나간다.34. ㅋㅋ
'08.6.24 8:29 PM (220.94.xxx.231)속이다 시원합니다~~~!!!
35. 사랑
'08.6.24 9:05 PM (219.252.xxx.109)받을 사람.....
그거 바라면서,
쓴거죠.36. 교수님도
'08.6.24 10:30 PM (219.248.xxx.149)궁디 팍팍임다. 넘 멋지삼.
울집 엄살쟁이 아저씨를 댁에 보내서 보고 배우게 좀 하고 싶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자고 일어나면 이불은 갭디다만 영~~
참고로 맞벌입니다.37. 구름
'08.6.24 11:13 PM (147.47.xxx.131)너무 과분하게.... 몸둘바를.... 사랑님 오늘 제가 열좀 받아서요. 우희종 교수는 내일 우리가 기자회견을 하기로 했어요. 말도 안되는 얘기라서... 글구 좀 그런점은 있지만 난 집에서 큰소리 안냅니다. 마누라 이겨서 머하겠어요. 글구 집에다간 여기서 이렇게 글 쓰고 있다는 거 말 못합니다. 집사람이 요즘 TV에 나온걸 보면 그냥 말도 못붙이게 화를 내서요. 근데 아닌걸 보고 못참는데다 부탁하는 기자나 아나분들 딱 매정하게 못해요. 오늘도 또 TV에... 어딘지는 말 못합니다. 어제도... 그냥 82쿡 주부님들이 너무 자랑스러워서 나도 한자리 차지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38. *^^*
'08.6.25 7:21 AM (121.146.xxx.169)솥뚜껑님,
한글에서 문자표를 보시면 많은 문자들이 있어요.
일단 한글에서 작업해서 옮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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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39. 아기엄마
'08.6.25 10:34 AM (203.229.xxx.7)넘 멋져요.
기냥 거리로 나와주시면 더 멋질거 같아요.. ^^40. 구름님 좀 짱인듯
'08.6.25 10:50 AM (210.99.xxx.18)글쎄말입니다.
우리집 영감도 처음에는 사방팔방 분간을 못하더니
그래도 마누라가 조근조근 갈켜주니
알아는듣더만
밑에 어떤 남편분은 갈켜줘도 모르니 더 큰일입니다 그려41. 그래도
'08.6.25 11:02 AM (210.218.xxx.129)구름님 짱입니다만^^*
그래도 좀...습으로 바꿔주세요~
그럼 님을 배운남자로 해드리겠어욤 ㅋㅋ42. 뒷북
'08.6.25 11:30 AM (58.38.xxx.204)마지막 글이 뭔데요?
43. ...
'08.6.25 11:36 AM (121.131.xxx.185)구름님 멋져 부러~~~~
44. .....
'08.6.25 11:49 AM (219.249.xxx.231)구름님
짱!짱!짱! 멋져요
제 속이 시원합니다45. 구구절절
'08.6.25 12:03 PM (121.140.xxx.234)맞는 말씀.
화이팅!46. 구름님
'08.6.25 1:30 PM (211.237.xxx.181)짱이십니다
우리 남편보다 조금 더 멋지시네요 ㅋㅋㅋ47. 우와
'08.6.25 2:20 PM (125.135.xxx.15)맞는 말쌈만 골라 하셨네요. 그래도 우리 남편보다는 쫌 덜 멋지세용~~ ♡♡♡
48. ..
'08.6.25 2:36 PM (118.45.xxx.181)구름님 화이팅이십니다..멋지십니다... ㅎㅎ
49. 맞춤법 조심
'08.6.25 2:38 PM (121.134.xxx.21)누구는 '습'을 '읍'으로 써서 전국적 망신을 당했습니다.
교수님께서도 주의해 주세요.ㅠ.ㅠ50. 의의 오솔길
'08.6.25 3:08 PM (59.14.xxx.77)흐미 이양반 구케의원 감이네
화이팅51. 초롱이
'08.6.25 4:27 PM (118.220.xxx.197)구름교수님, 멋쟁이... 남편들이 가사일 하는 건 미국뿐 아니라 우리한테 유교문화 전해준 중국도 그런다대요. 그리고 아내를 '안양반'이라고 하시는 분 첨 봤어요. 대개 바깥양반, 안사람...그러잖아요? 아...확 트인 구름교수님의 의식세계... 근데요, 우교수님 건은 정말 울화통 터지네요. 그 비열하고 추잡스러운 한날당 손머시기한테 아고라에 가서 욕좀 댓바가지 해줄려다가 참았네요. 우교수님 응원하는 사람들 많다고 전해주세요. 구름교수님 홧팅!
52. 우와!!
'08.6.25 4:56 PM (203.130.xxx.57)구름 교수님, 이 사태 진정되면 남편들 다 데려다 인생 강의 부탁드립니다.
남편 역할 모델의 한 기준을 제시해주십시오!!53. ^^
'08.6.25 5:34 PM (125.178.xxx.15)언놈이 뭐라 캤어요?
구름님은 울 남편보다 100배아니 천만배 훌륭하십니다
비슷한 학번 같은데
우예 이리 다를꼬54. 아마두
'08.6.25 6:04 PM (211.48.xxx.10)이제 이러다 교수들이 거리로 나갑니다.
그때는 이정권 끝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얼마 안남았읍니다.
두고 보겠읍니다. 이명박도, 한나라당도, 조중동도. 그리고 당신까지 말이지요.
국민을 개무시하면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세요.
-----> 두고 보시지 마시고 지금 바로 나오심이......구름님 화이팅!!! 멋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