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편이 잦은 외박을 한다 그래서 그것 땜에 고민이다.. 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이놈의 남편이 또 외박을 하네요..
그 글쓴날. 새벽 2시에 들어온 남편 붙잡고.. 여자냐.. 도박이냐.. 사실대로 말하라 했더니..
둘다 아니고.. 회사 부서를 얼마전 옮겨.. 그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려.. 그런다라고 해..
그냥 좋게.. 담부턴 무조건 12시까지다.. 낮이든 밤이든 무조건 12까지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또 외박을 합니다.. 새벽 6시에 출근해야 하는 삶이 지금까지 안들어 오는걸 보니..
확실한 외박이네요..
5시 퇴근무렵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잔하고 가겠다고.. 일찍 오겠다고.. 8시까지 갈까 하는걸..
9시까지는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1시간 마다 전화가 와서는 1시간만 더있다 갈께.. 1시간만 더 있다 갈께..
하더니.. 아예 안들어 오네요..
거기다.. 마누라.. 와 딸이 감기때문에 고생하는것 알면서.. 아프니깐 일찍 갈께
하던 사람이.. 제가 10시까지는 오랬더니.. 10시에 전화해선.. 같이 있는 사람을 바꿔줍니다..
그 사람이.. 일장 연설을 하고는 꼭 11시까지는 갈께 하더니.. 약 기운에 취해 잠시 잠들었다가..
1시에 깼는데.. 안들어 왔네요...
울 신랑 아는 엄마가.. "아저씨 봐선 바람 필것 같진 않고.. 아마 물주 노릇하고 있나보다
사람이 좋아 보이니..딴 사람들이 이용해 먹다보다 " 하던데.. 정말 그런건지..
그러다..바람 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신랑과 술자리 하는 사람한테 가서.. 왜 우리 애기 아빠 꼬드기냐고 난리칠수도 없을 것 같고..
회사에 전화에 부서를 옮겨 달라고 할수도 없을 것 같고..
시댁에선 .. 아마 훌라 치느라.. 그런가 보다.. 얼마 안 있음 잠잠해질 거다..라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까 통화때 10시까지 안오면.. 담부턴 아예 술자리 못하게 하겠다.. 했더니..
자기는 그럼 못산다고.. 그게 싫으면.. 꼬박 꼬박 칼퇴근 하는 사람한테 가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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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또 외박을 하네요
에구 이놈아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8-06-24 02:47:23
IP : 211.51.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
'08.6.24 9:58 AM (220.78.xxx.82)새벽 2시 정도면 외박은 아닌 듯.우리 남편도 술 좋아해서 한번 가면 2~3시..자주는 아니구요.
어쩌다 한번이지만 좀 오바한다 싶으면 4시 넘어 들어온적도 있어요.4시반이니 외박이라고
아주 생난리를 쳤었는데..전 그냥 2시정도까지는 봐줍니다.술자리가서 12시까지 집에 오기
힘들지 않나요?2. 글쎄요
'08.6.24 10:40 AM (221.140.xxx.131)우리신랑도 회사와 집이 멀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12시 1시 기본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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