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이 또 외박을 하네요

에구 이놈아 조회수 : 653
작성일 : 2008-06-24 02:47:23
얼마전. 남편이  잦은 외박을 한다 그래서 그것 땜에 고민이다.. 라는 내용으로 글을 썼는데..
이놈의 남편이 또 외박을 하네요..
그 글쓴날. 새벽 2시에 들어온 남편 붙잡고.. 여자냐.. 도박이냐.. 사실대로 말하라 했더니..
둘다 아니고.. 회사 부서를 얼마전 옮겨.. 그사람들이랑.. 친하게 지내려.. 그런다라고 해..
그냥 좋게.. 담부턴 무조건 12시까지다.. 낮이든 밤이든 무조건 12까지다.. 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또 외박을 합니다.. 새벽 6시에 출근해야 하는 삶이  지금까지 안들어 오는걸 보니..
확실한 외박이네요..
5시 퇴근무렵에 전화가 왔습니다.. 한잔하고 가겠다고.. 일찍 오겠다고.. 8시까지 갈까  하는걸..
9시까지는 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후 1시간 마다 전화가 와서는 1시간만  더있다 갈께.. 1시간만 더 있다 갈께..
하더니.. 아예 안들어 오네요..
거기다.. 마누라.. 와 딸이 감기때문에  고생하는것 알면서.. 아프니깐 일찍 갈께  
하던 사람이.. 제가 10시까지는 오랬더니.. 10시에  전화해선.. 같이 있는 사람을 바꿔줍니다..
그 사람이.. 일장 연설을 하고는 꼭 11시까지는 갈께 하더니.. 약 기운에  취해  잠시 잠들었다가..
1시에 깼는데.. 안들어 왔네요...
울 신랑 아는 엄마가..  "아저씨 봐선 바람 필것 같진 않고.. 아마 물주 노릇하고 있나보다
사람이 좋아 보이니..딴 사람들이  이용해 먹다보다 " 하던데.. 정말  그런건지..

그러다..바람 나는건 아닌지..
그렇다고.. 신랑과 술자리 하는 사람한테 가서.. 왜 우리 애기 아빠 꼬드기냐고 난리칠수도 없을 것 같고..
회사에 전화에 부서를 옮겨 달라고 할수도 없을 것 같고..
시댁에선 .. 아마 훌라 치느라.. 그런가 보다..  얼마 안 있음 잠잠해질 거다..라고 하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아까 통화때 10시까지 안오면.. 담부턴 아예 술자리 못하게 하겠다.. 했더니..
자기는 그럼 못산다고..  그게 싫으면.. 꼬박 꼬박 칼퇴근 하는 사람한테 가라네요..
IP : 211.51.xxx.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08.6.24 9:58 AM (220.78.xxx.82)

    새벽 2시 정도면 외박은 아닌 듯.우리 남편도 술 좋아해서 한번 가면 2~3시..자주는 아니구요.
    어쩌다 한번이지만 좀 오바한다 싶으면 4시 넘어 들어온적도 있어요.4시반이니 외박이라고
    아주 생난리를 쳤었는데..전 그냥 2시정도까지는 봐줍니다.술자리가서 12시까지 집에 오기
    힘들지 않나요?

  • 2. 글쎄요
    '08.6.24 10:40 AM (221.140.xxx.131)

    우리신랑도 회사와 집이 멀어서 그러기도 하겠지만 12시 1시 기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93 만일 미국쇠고기 수입되고나면 3 아몬 2008/06/24 287
207492 남편이 또 외박을 하네요 2 에구 이놈아.. 2008/06/24 653
207491 이명박, 대선 이후 5개월의 행보... 2 버디 2008/06/24 337
207490 아이 손톱이 한겹 벗겨졌어요 2 영양 2008/06/24 400
207489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섭니다. 2 지킴이 2008/06/24 202
207488 이 예기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5 딸딸이엄마 2008/06/24 648
207487 하루하루 못나지는 나 5 약자 2008/06/24 502
207486 기업민원 담당이 말하는 불매운동 4 느낀이 2008/06/24 618
207485 쇠고기재협상 온라인서명 11 ^^ 2008/06/24 281
207484 답답한 마음 1 싱그러움 2008/06/24 214
207483 아이자외선 차단제요 1 2008/06/24 178
207482 조선일보 마라톤 스폰서 업체들 칭찬좀 해줄까요? 7 베가레쓰 2008/06/24 468
207481 조중동 광고한 기업 압박하는 방법.주주로서 광고 못내도록 4 용달나라 2008/06/24 344
207480 네이버 끊으신분 계세요? 26 -_- 2008/06/24 956
207479 교육감선거 한방 정복하기 7 또디 2008/06/24 514
207478 빨래를 했는데도 냄새가....도움요청해요~ 15 궁금 2008/06/24 1,039
207477 저는 사실 우담바라님이 알바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13 한겨레 독자.. 2008/06/24 659
207476 멋져부러요 무지무지 이뻐부러요! 4 박철수 2008/06/24 519
207475 6.25 시청앞 기도회 11 에효 2008/06/24 427
207474 <<< 풀빵님 보세요 ^^>>> 1 moongl.. 2008/06/24 494
207473 지금 시사투나잇! 14 . 2008/06/24 1,053
207472 대리점가면 핸드폰을.. 3 해두기 2008/06/24 403
207471 주의원왜그러냐면 6 주의원 2008/06/24 530
207470 건강보험제, 단 하나의 예외인정으로 전체가 붕괴됩니다. 11 버디 2008/06/24 620
207469 (급질사과)주방용품대회 일정아시는 분 스팀맨 2008/06/24 161
207468 “조중동 광고 낸 의약품 안판다” 다른 기사. 2 ... 2008/06/24 534
207467 집에 지네가 나타났어요 12 오렌지 2008/06/24 8,608
207466 냉장실에 넣어둔게 얼어요. 8 냉장고 2008/06/24 843
207465 혼자 이사할 수 있을까요? 10 혼자서 2008/06/24 671
207464 조중동이 제대로만 보도해 준다면 우린 다시 조중동 구독운동 벌일 꺼죠? 14 일산 아짐 2008/06/24 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