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걸 다가지고 그러나 하실까봐 좀 송구스럽긴 하지만..시국도 시국인지라..
하지만 맘이 괴로워 잠못들고 이책 저책 뒤적이다가 이내 이리로 들어왔습니다..
저희 남편때문인데요....
시댁 소파가 저희집에 있.는데
40평형 이상의 소파라서 33평 저희 집엔 넘 큰거에요..며칠전 손님들이 오셨는데
자리만들기가 애매하더라구요...그래서 80평이 넘는 저희 시댁에 1인용소파만 갖다 놓으면 안되겠냐고 했어요..
그런데 저희 남편 왈,
너 울엄마한테 미움받고 싶냐??이러는거에요..
너무 자존심이 상하고 시분이 나빴어요...뻑하면 엄마가 싫어하는 짓 하지말라는 투의 그 말이 나를 넘 힘들게 만들고 자존감을 떨어뜨리곤 하더군요...뭐 별거 아니라면 아닌말일지 모르나
저에겐 너무 상처가 되는 말이랍니다..
결혼생활 8년에 어머님께 상처받고 시부모니때문에 힘들어도 말대답합 없이 꾹꾹 넘기는 전데..남편이 그런 말하면 정말 오만정이 다 떨어집니다..아니 제가 무수리인가여...
사람이 살다보면 미움받기도 하고 사랑하기도 하고 사는건데 유독 어머니 랑 연결된 얘기만나오면
어머님께 눈밖에 나지 않도록 하라는 류의 이런 말들이 너무 거슬립니다..
제가 그랬어요...
느이엄마가 영국여왕이냐?? 느이집이 로열패밀리냐?? 왜 미움받지 말라느니 그런 식으로 말하느냐고..
소파가 들여놓을 수 없을 만큼 거기도 살림이 만만치 않ㄷ고 그렇게 말해주면 안되는거냐고...
그러더니 지방으로 쑥 들어갑니다..
신랑과의 마찰들..정말 넘 힘들게 합니다...
이럴땐 어떻게 신랑에게 대처해야하는건지...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자꾸 제 맘에 상처가 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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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예기 어떻게 해석해야하나요??
딸딸이엄마 조회수 : 648
작성일 : 2008-06-24 02:10:17
IP : 221.140.xxx.2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걍
'08.6.24 2:23 AM (211.255.xxx.117)가서 엄마랑 살라고 말하고 싶어지네요
저라면 신랑 그따위로 나온다면
그 1인용 쇼파 내다 버립니다
나 니네 엄마한테 완전 찍히고 싶다 어쩔래!! 이러면서요2. 쿠쿠리
'08.6.24 2:32 AM (125.184.xxx.192)어머니가 주신 소파를 다시 돌려보내면 어머니가 기분나빠하실지도 모르니까 그런거 같은데..
이런저런 말 다 잘라먹고 그렇게 말씀하시다니..좀 기분이 상하실 만도 하네요.
시어머니가 쓰던 소파를 주셨나요? 자기 새 소파 장만하자고 쓰던거 님 댁으로 처분한거는 아닌지.. 왜 이런 삐딱한 생각이 들까요.. 전..3. 그럼 !!
'08.6.24 2:49 AM (122.128.xxx.252)당신은 나한테 미움받고 싶어?? 라고 물어보세요
4. ...
'08.6.24 7:43 AM (211.187.xxx.197)주는 사람들은 자기네 안쓰는 물건 주면서 받는 사람들 맘에 대해 별로 신경 안씁니다. 쓸만한 물건을 너니까 준다는 아전인수식 사고...자기는 안쓰는 물건이면서 받은 사람이 버리는 꼴도 못봐요..이런 코드는 주로 시어머니와 며느리사이에서 나타나지요..진짜 웃기는 짜장면...
나라면 그냥 버립니다.5. 저같으면
'08.6.24 9:00 AM (222.232.xxx.174)1인용 소파 버릴거 같은데요. 아님 장터에 파시던지요.
어차피 시댁에도, 님댁에도 불필요한 물건이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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