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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같이 살자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시부모님은 집 하나 있으시고 경제력은 없답니다.
그래서 저희가 들어와서 생활비대면서 살면 집주신다고요.
다른 형제가 있지만 저희에게만 주신다고 하시네요.
지금 저희는 여기저기 대출이 있어서 아껴쓰면서도 좀 힘든 경제사정이긴 하지만 만약 시댁으로 들어가면 그런 대출들은 갚을수가 있거든요.
저 결혼 초에 시집살이 좀 있었는데요...
요즘은 저같은 며느리가 어디있냐고 하세요.
돈보고 시부모님과 같이 살 마음이 애초부터 있었던거 아니구요. 항상 전 어머님께 다 쓰시라고, 자식한테 물려주실필요없다 말씀드렸는데요.
만약에 같이 살게 된다면 제가 힘든 부분에 있어서는 뭔가가 있었으면 하는 맘도 생기네요.
그런데 사람 맘은 모르는거잖아요.
그러다가도 생각이 바뀌시면 전 헛된고생(?)한 것일수도 있구요.
아이들 교육때문에 학교 옮기는것도 맘에 걸리구요.
한편으로는 대출도 갚고 돈을 모을수 있을 좋은 기회가 될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여러분의 지혜를 모아주세요...
내일쯤 이글을 삭제할까합니다.
* 글을 삭제할까 했는데요...
제가 맘 약해질때마다 현명해지기 위해 보려고 안지울까 합니다.
1. 절대
'08.6.23 4:07 PM (219.252.xxx.107)돈은 아끼실 수 있을지 몰라도 원글님 몸과 마음은 누가 책임지시렵니까
2. ...
'08.6.23 4:08 PM (118.217.xxx.50)저라면 절대 안 합니다.
특히나 경제적인 이유에서 혹시나 하는 이유에서라면 더더욱 안 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부모님이 정말 나중에 집을 주실지도 의문이고...
설령 돌아가신 후에 집을 주셔도 다른 형제들이 유류분 주장하면 그 집에서 일정 부분 떼어줘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형제간의 우애고 뭐고 다 날아가겠지요.3. 저도 반대
'08.6.23 4:09 PM (124.56.xxx.136)워낙 원글님 식구들 생각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분이라면 모를까..
그게 아니고 서너번째 되는 자식이시라면 말리고 싶네요.
그리고 집준다는거.. 어떤상황이 어떻게 될지 누가 압니까?
그냥 지금처럼 사시는게 나을꺼 같네요.4. 공갈
'08.6.23 4:09 PM (118.33.xxx.48)추가로 저런 조건에 모셔도 나중엔 형제들이 소송을 건답니다..
실제로 여럿 봤습니다.5. 3
'08.6.23 4:11 PM (220.117.xxx.9)형제들이 그 사실을 알고
그렇게 하시라고 했나요?
설령
당장 부모님 모시는 걸 님댁에서 하기로 했다는거 때문에
집문제를 부모님 뜻대로 하시라고 했다가도
나중에 어떤 문제가 불거져나올지 모를 일일거같아요..
집때문에 부모님 모시냐 아니냐 하는것도 몹시 씁쓸한 일이지만
집을 담보로 모셔라하는것도 좀 그렇네요...6. 네오미
'08.6.23 4:13 PM (124.80.xxx.138)조금 순진하신거 같습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재산을 한 자식에게 모두 물려줄수는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다른 형제들이 소송이라도 한다면 집의 반은 다른 형제들에게 주어야 합니다.
님이 시집으로 들어가실때 명의를 님 부부 명의로 돌려주시면 모를까..
돌아가실 때 시부모님 명의라면 아무리 시부모님의 유언이 있으셨더라도
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괜히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나중에 형제들끼리 의만 상하고 집도 못 얻으시고
그러지 않으실려면 법무사한테라도 자세히 알아보고 하세요..
물론 시부모님 모시는 일이 그렇게까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신다면 할수 없지만요..7. ..
'08.6.23 4:15 PM (221.146.xxx.35)님 진짜 순진하십니다...참...
8. 아예
'08.6.23 4:16 PM (211.205.xxx.98)명의 이전하고 들어가는 거 아니면 관두세요.
나중에 형제들하고 분명 상속 싸움나고요,
사는 내내 부모님 눈치 주시고,
님은 속으로 골병만 들어요.
님이 좋아서 모시는 거 아니라면 그런 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차라리 집 담보로 모기지론 받아서 부모님 생활비로 쓰게 하자고
형제들끼리 상의 하라고 남편 설득 시키시는 편이 옳지 싶네요.9. ..
'08.6.23 4:16 PM (218.51.xxx.236)생활비 대라고 하셨다면서요?
지금 드는 생활비보다 더 아끼실 수 있을 것 같으신가요?
다달이 용돈 드려야 하고 옷도 사드려야 하고 아프시면 병원비도 대드려야 할 거구요.
당장의 대출 비용을 갚아서 이자 비용은 아끼실 지 몰라도 별로 이득이 아니지 싶네요.
나중에 나한테 떨어질지 어떨지도 확실하지 않은 집 한채에 (얼마나 값이 나가는 집인지는 모르겠지만) 목매시는 건 아닌것 같네요.
집 안주셔도 부모님이니 모시겠다는 순수한 맘 아니시라면 하지 마세요.10. 네오미
'08.6.23 4:16 PM (124.80.xxx.138)덧붙여.. 시부모님의 명의의 집을 상속하실때 한 자식에게 모두 줄려면
다른 형제들 "모두"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한 분이라도 싫다고 하시면 안돼요.
지금은 시부모님 모신다고 동의한다고 해도 그때가서 싫다고 하면 어쩔수 없는 일이 됩니다.11. 그냥
'08.6.23 4:18 PM (211.218.xxx.150)부모님들이 그 집 담보로 대출받으셔서 생활비 해결하시는게 낫겠네요.
집을 빌미로
아들 내외에게 모셔라 마라 하시는 부모님도 문제시고,
그거 바라지 마세요.
대개 못 받습니다.
그냥 마음 편하게 사세요.
그래야 돈도 모아요.
그리고 돈 모아도 온전히 님의 것이 되구요.
들어가 사시면 집을 받든 안받든지
님이 아껴서 모은 재산도 오로지 님의 것이 되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미래를 보고 결정하세요12. 레이디
'08.6.23 4:21 PM (210.105.xxx.253)형제들이 있다는 걸로 봐서 저같으면 형제들끼리 1/N로 생활비 나눠서 지원하겠습니다.
이유야 어찌 되었든 님은 시부모님 댁에 얹혀 사는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활비는 곱절
간섭은 몇 곱절 더 하겠죠,
그냥 됐습니다. 하세요13. ...
'08.6.23 4:21 PM (211.178.xxx.45)지금 님 명의로 증여하셔도 돌아가시고 나서
형제들이 유류분 청구소송하면 각자의 원래 상속분의 2분의 1씩 주어야 합니다.14. ...
'08.6.23 4:23 PM (118.217.xxx.50)들어갈 때 시부모님이 집 명의 옮겨 주실까요?
결코 그럴 리 없지요...
집이 그 분들의 유일한 무기라는 걸 부모님이 더 잘 아실테니까요...
그럼 돌아가신 후에 집 명의 옮기려고 하면 형제간에 상속재산 싸움 납니다.
그 때 가서 부모님이 모시면 집 주신다고 했어요... 하고 하소연하면 누가 들어줄까요?15. 절대
'08.6.23 4:32 PM (218.236.xxx.80)말리고 싶네요..한번 같이살면 분가 못할 겁니다.
몇십년후 집이 자기꺼가 될지안될지 누가 압니까? 그것보다는 편하게 사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집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을 선택하겠네요.. 차라리 직장을 다니세요
시부모님 편찮으시면 병간호 다 맡으실거구요,형제들 주말마다 명절마다 몰려올거구요..
생활비도 대셔야한다면서요..
님이 같이산다면 다른 형제들 만세부를 겁니다.16. 역모기지론
'08.6.23 4:32 PM (125.178.xxx.31)알아봐 드리세요.
어 다르고 아 다르다고
모시기 싫다 라는 말보다는
부모님에 기대지 않고 자립적으로 살겠노라고 말씀드리고
부모님 생활비는 역모기지로 충당할 수 있음을 알려드리세요.17. Amy
'08.6.23 4:33 PM (58.102.xxx.127)생활비와 앞으로 들어갈 부모님 병원비 아끼셔서 스스로 내집 마련 하세요.
맘고생에 땅을 치고 후회하는 사람 주위에서 봤습니다.18. 에고
'08.6.23 4:42 PM (222.234.xxx.205)절대로 님 생각대로 안됩니다.
님이 시댁에 들어가는 즉시, 다른 형제들은 "느네가 모시니까"하고
모든 지원 끊습니다.
그리고 그 집도 님네 몫이 안되고요.
결국 모시기만 죽어라 했고 남들에게는 "니들이 공짜로 살았잖니"하는 소리만 듣습니다.
맏이라도 되고 당연히 맏형이 물려받는다는 분위기라며 모를까,
지금 님이 제일 만만해뵈니 찔러보는 겁니다.
만만한 며느리니 결국 나중에도 명의이전 안해주고 버틸 겁니다.
그때가서 님이 명의 돌려달라고 말할 자신 있어요?
그때는 벼라별 소리 다 나오고 원수 됩니다.
다른 형제들도 님이 그러는 꼴 안 볼거에요.
부모 조금 모셨다고 집 바라는 악독한 것들이 됩니다. 모신 공은 없고요.
절대로 님이 '집' 때문에 들어가선 안됩니다.
님이 오갈데가 없다면 그나마 낫겠지요.
하지만 나중에라도 못 참고 그 집 나오면 그때가서 생활비 끊을 수 있어요?
그러면 진짜 '돈만 바라고 시부모 모셨다가 집 안주니까 돈도 끊은 천하의 악독한 것들'이
되고 형제들은 대놓고 나쁘게 몰 겁니다.
그래야 님들이 부모 모신 공이 삭감되니까요...
세상 사람 마음이 님 맘이 아니에요.19. 보라돌이
'08.6.23 4:47 PM (121.130.xxx.165)제 생각에는요. 설사 집을 님 명의로 해주신다고 해도, 힘들게 시부모 모셨어도, 나중에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나면, 집 혼자서 다 물려받았다고 형제간 사이 틀어질것 같은데요.
20. 고민되요
'08.6.23 4:54 PM (122.35.xxx.10)원글이에요.
많은 답변 감사드려요.
저도 누군가 이런 글을 올렸을 때 '들어가면 안되지' 했는데 막상 제가 그런 경우가 되니까 아무 판단이 안서서 여기 글을 올렸는데 답변이 다 같네요. ^^
제 생각에도 저희가 "장남"이긴 하지만 저희 신랑 순둥이라서요. 저도 좀 그런편이구요.
항상 집안일로 맘아파하는 남편 생각에 또 시부모님 생각에 맘이 약해졌었나봐요.
우선 우리 회원님들 글 일고 남편에게는 안들어가겠다는 의사표현했구요.
남편은 부담줘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어느정도 머릿속이 정리가 되어서 맘이 편해요.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82쿡을 알게된게 너무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21. ...
'08.6.23 5:05 PM (211.245.xxx.134)주택이면 그것도 잘 안되고 아파트면 역모기지론으로 생활비 쓰시라 하구요
시부모님이 설령 준다해도 남은 형제들 가만히 있는집 거의 못봤습니다.
돈앞에 얼마나 사람들이 치사한지 주위에서 많이 봅니다.
형제들간에 사이 틀어지고 말면 양반입니다.
절대로 들어가지 마시고 역모기지론도 불가 하다면 시가형제들 끼리 분담해서
생활비 대 드리세요22. 1111
'08.6.23 5:20 PM (211.189.xxx.161)지금 님이 제일 만만해뵈니 찔러보는 겁니다. 2222222222
23. 처리러브
'08.6.23 5:24 PM (211.222.xxx.244)죄송스런 말이지만 미친척하고 살거 아님 같이 살지마세요...
저 같이 산지 2년 좀 넘었는데.. 시누이들한테 악녀되고 미친년 취급받습니다..
남편도 돌아누우면 남이랍니다.. 님 타들어가는 가슴 남편이 알아줄거같나요?
아마도 고부간의 스트레스땜에 님의 남편분도 미쳐버릴걸요...
말리고싶네요24. ...
'08.6.23 5:27 PM (211.222.xxx.244)컥.. 왜 스스로 무덤을 파십니까...
집 하나로 그나마 자존심있는 상황인데.. 그 집 절대 님 소유안됩니다25. 글쎄요..
'08.6.23 6:05 PM (219.255.xxx.204)로긴하게 만드시넹..^^;
집장만 기간이 더 길어지더라도 각각 생활하시는 것이 더 현명한 선택이실 겁니다.
물론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장단점이 있지요
하지만 모시고 사시면서 얻을 수 있는 그 무엇보다도
더 많은 걸 잃으실 수 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참고로 저도 한 일년반동안 시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사람입니다..26. 내가
'08.6.23 6:13 PM (59.11.xxx.134)그입장이라면 안가고 말거예요...
무슨수를 써서라도 안된다고하세요...27. 평생..
'08.6.23 6:20 PM (59.14.xxx.63)남의 집살이 해도 절대로 시부모하고는 같이 안살고 싶습니다...
같이 살다 분가한 아짐입니다...
다시 같이 살라하면, 전 남편과의 이혼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절실하고, 힘든 일이예요...
원글님, 글 읽다보니, 왠지 마음 여리고, 착하고, 그러신 분 같은데요...
절대로 합치지 마세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랍니다...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는 일이니 절대 들어가지 마세요...28. ..
'08.6.23 7:28 PM (59.31.xxx.106)생활비는 둘째치고 병이라도 앓게 되시면
그 많은 병원비 원글님네가 다 대셔야할겁니다
어르신들의 건강은 장담할수가 없어요
요양원이라도 보내야할 정도로 심각할때
집 물려받을사람이 힘들어도 모셔야된다는 쪽으로 동기간들이 몰고갈수도 있는거구요29. 다른
'08.6.23 7:48 PM (222.109.xxx.161)형제들이 원글님께 집을 준다고 하면 가만 있을 형제들인가요?? 부모 유산 때문에
많이들 싸우잖아요.... 막말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는 일인데 같이 사는 동안
마음 고생하며 살꺼예요.. 절대로 반대입니다... 저 같으면 그 집 안받고
두다리 쭉 피고 살겠네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30. 저기요
'08.6.23 11:29 PM (58.110.xxx.163)같이 살아본 외며느리인데요. 사위 빛보증에 집이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그일로 시아버지 뇌졸중으로 쓰러지셔 3달 병원에 입원하고 퇴원하시는데 6백만원 나온 병원비 외며느리 차지되더군요.
31. ..
'08.6.23 11:30 PM (220.78.xxx.82)집 한채 딸랑 있고 생활비는 원글님이 대주셔야 하는데 그런길은 안가봐도 훤히 보이는 길 같아요. 늘어난 생활비에 노인성 질환은 거의 생기면 의료비까지 얼마가 더 들어갈지 모르는데..
지금 대출금 이자 갚는건 아무것도 아닌 상황 올수도 있잖아요? 나중에 상속문제로 시끄러울거
뻔한거구요.합가해서 속썩는 스트레스는 또 어쩌구요? 갈등할 필요도 없는 듯.이론상으로야
부모님이니 집이 문제가 아니고 도리상 모신다는 쪽에 무게를 싫을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까요.32. 순진하셔라
'08.6.24 8:07 AM (211.109.xxx.205)원글님 너무 순진하세요
생활비대라면서요
생활비가 장난인줄 아세요? 그리고 윗분들이 썼듯이 들어가면서 바로 집명의를 원글님으로 바꾸어주시는지요.
현실과 이상은 거리가 있는법...
속지마삼!!33. 내 나이오십
'08.6.24 8:26 AM (211.106.xxx.76)나이가 오십이나 먹은 아짐이 한마디하죠.
한결같이 반대하지요. 젊은 여자들이 나빠서 그런게 아니고요. 같이 살다보면 생각지도 못한 문제로 부딪히고 서로 언짢아지고 세대차이가 바로 드러나지요.
지금이야 세상없는 우리며느리~~~ 하더래도 막상 같이 살아보세요. 그런마음이 달라지는거 시간문제입니다.
남편분은 여기 댓글들 꼭 읽어보시면 좋겠네요.
역모기지론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어른들께도 말씀드리기도 좋구요.
집가진거 자식들 한테 물려줄 생각 절대 마시고 부모님 두분 편안하게 다 쓰시고 가시라고 하세요.34. ...
'08.6.24 8:33 AM (58.73.xxx.95)저두 결사반대!!
원글님 시부모님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겠지만
요즘 평균수명 엄청나게 길어진 상황에
몇십년을 같이 살아야 할지 모르는데
그 몇십년후에 받을 (받을지 못받을지 확실치도 않은...) 집 하나때문에
몸고생, 마음 고생 하실려구요?
저같음 집을 몇채를 줘도 절대 그런짓(?)은 안하겠어요!!35. 무슨 상황이라도
'08.6.24 8:53 AM (122.35.xxx.42)합가는 하지 마세요!
절대루!36. 집이라
'08.6.24 9:07 AM (125.241.xxx.98)시부모하고 살지 않으면
집 살 수 없나요
아니잖아요
집을 사는 일이 몇년 늦어지다라요
합가 하지 마세요
ㅓ누가 뭐라해도
절대로37. 슬포
'08.6.24 9:09 AM (211.170.xxx.109)참,,,서글퍼 지네요.
물론 저도 집을 줄테니 당신들을 책임지라는 부모님이 곱게 보이지는 않네요.
글고 그런 계약비슷한 조건으로 부모님을 부양하게 되면
어차피 님도 부모님도 본인이 조금씩 손해나는 장사가 아닐까하고 계산기를 두드리게 될것같고
그러다보면 서로 서운해지고 미워지고,,, 스토리가 나오네요 ㅋ
근데,,, 이 허전한 마음은 무엇인고,,,
저도 남의 집에 시집와서 홀시어머님을 모시고 살지만(울시댁은 지뿔도 없어서 바라는것도 없습니당,, 글고 울 시엄니 늘 제게 미안해하시면서 우리 아들 너무 잘키워주시고,,,)
친정 부모님을 생각하면 늘 맘이 아픔니다.
철없는 막내는 아직장가도 안가서 부모님 부양도 않고 있는상태인데 어떤 며느리가 들어올지
며느리가 들어와서 나 살기도 바쁘다며 우리 엄마, 아빠 냉대하는건 아닌지~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가슴이 답답하네요.
윗 글쓰신분들 말씀이 다 맞다는 것에 더 우울해집니다.38. ㅋㅋㅋ
'08.6.24 9:13 AM (221.149.xxx.238)나중에 집을 사줘?
생활비 대 달라면서 먼 돈으로?
지랄염치기 하고 앉아 있네.39. 저도
'08.6.24 9:24 AM (58.148.xxx.37)원글님 마음이 정리되시고 남편 분한테 못들어가겠다고 하셨다니,
잘 하신 거구요,
좀 힘든 상황이 되거나 욕을 좀 먹게 되더라도
들어가지 마세요, 게다가 나중에 그 집을 주시겠다니...그런 조건부라면
더더욱이요. 형제지간이라도 돈 문제 얽히면 관계가 지저분하게 되고,
잘못하면 남보다 더 못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답니다.
아버님 명의로 되어 있던 집, 저희 남편이랑 형님이랑 융자 갚고, 저희 냠편
빈털터리로 결혼했거든요, 아버님 돌아가시자 바로 저희한테 상속 포기 각서?
그런 거 받더니 자기네 명의로 하더라구요. 지금 사는 형편이 좀 나은 저희 남편은
두 말 없이 포기각서 썼구요, 저만 속이 아프지만...아무 말 못했지요.40. ...
'08.6.24 9:59 AM (121.184.xxx.149)저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만...
집값이 얼마나 간대유?? 궁금해유....
아파트 값이 몇억씩 한다면 전 모시고 살래요...
전 속물이거든요..
우리둘이 10년을 벌어도 서울에 집사기는 하늘의 별따기...
나중에 내집이 된다는 확실한 보장이 있다면...41. 저두반대
'08.6.24 10:19 AM (219.254.xxx.58)얼마되진 않지만 저희가 어머니 집 살때 보탰고(지방이라 얼마 하지도 않습니다)
어머니 아플때마다 저희가 병원 모시고 갔고(큰 동서는 서울 살고 저희도 어머니 계신곳이랑 2시간 넘게 걸리는 곳에 삽니다)
명절때마다, 한달에 1-2번은 꼬박꼬박 다니러 갔습니다
첨엔 어머니도 당신 돌아가시면 집 너희가 보탰으니 너희가 가져라(막내입니다) 하셨지만
지금은 큰 아들 주고싶다. 내 유언이라 생각하고 큰 형 줘라 라고 하십니다
시숙님께 집을 주라고 해서 억울하다거나 이런게 아니구여
어른들 마음이 어떻게 바뀔지 모른단 말을 하고 싶어서여
장남 이시라니 집 준단 말씀을 하신거 같은데 나중에 형제들간에 문제가 될거란 말이죠
그리구, 같이 산다는거....
참 힘든 일입니다. 모시고 살아봐서 압니다42. ...
'08.6.24 10:32 AM (125.141.xxx.248)시댁 집이 한 20-30억 정도 되나요?
43. 걍
'08.6.24 10:52 AM (221.163.xxx.101)열심히 벌어서 대출 갚으세요.
들어와서 생활비 대주시면 집을 주시겠다는 시부모님의 말씀이 더더욱 황당하군요.44. ...
'08.6.24 11:47 AM (219.249.xxx.245)주위에 장남이라 합친 사람 보긴 했는데 바로 집을 시부모가 장남 앞으로 명의이전 해 주더군요.
그래도 부모 돌아가실때 형제들이 몰려와 집땜에 큰 싸움이 났읍니다.
이젠 서로 원수가 되어 부모 제사에도 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ㅡㅡ;;45. 달팽이
'08.6.24 11:56 AM (58.141.xxx.69)저두 반대합니다. 부모님께서 마음같아서는 님에게 나중에 집을 주신다하지만 다른형제들 가만있지 않을거구요. 같이 사시면서 서로가 많이 참아야 하지만 알게 모르게 님께서 더 많은 인내가 있어야 할겁니다. 또 부모님 잘못 되시면 그 원망 고스란히 님이 짊어집니다. 그냥 형제들 생활비 모아서 부모님께 드리는게 현명할거 같아요.
46. 그냥.
'08.6.24 11:58 AM (121.1.xxx.85)이글을 읽다보니
저희도 아버님이 급히 돈이 필요해서
아버님명의로 된 산을 제의명의(며느리)로
매매계약서 쓰고 돈 드렸는데 나중에 형제간에 문제될까 겁나네요.
4형제중에 3남인데 우리부부가 젤루 무르고 독하질 못해서...47. 아들
'08.6.24 12:11 PM (125.248.xxx.250)아들 딸 있으신 분들 돈 많이 모읍시다. 건강합시다요...
아들 딸 며느리 없는 가정보다도 못하네요...
세상에 참.....
세상이 너무 각박합니다...48. 경북
'08.6.24 12:33 PM (121.150.xxx.167)위에 아들님글에
동감..
많이 슬프네요..49. caffreys
'08.6.24 12:51 PM (203.237.xxx.223)전 그 부모님께 반대네요...
집을 파시고, 전세 들어가셔서 쓰면서 살면
아쉬운 소리 안들을텐데....50. 시댁에서
'08.6.24 1:55 PM (125.241.xxx.98)몇달 살아 보았는데요
정말이지 몇십억을 준다해도 싫습니다
직장다니는 며느리--시집온지 한달
토요일 일요일날-나가지 말고 하루종일 집안일 하라하고
그것도 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말해서
시아버지가 이야기 하시더만요
시어머니함고 시아버지는 사이가 좋으시냐
고양이와 쥐 사이지요
임신하고서 직장이 멀다는 핑계를 대고
분가를 했는데요
생각만 해도 끔직합니다
그 4달 사이에
안경하련다 돈주라
청소기 사련다 돈 주라
아무말 안하고 있었더니
돈주기 싫어서 가만히 있었냐
아이고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풀칠을 하고 살아도
절대로 같이 안삽니다51. 그런 약속
'08.6.24 2:04 PM (121.134.xxx.172)은 절대 계획대로 지켜지는 법 없습니다 !!!
52. 위에 아들님...
'08.6.24 2:08 PM (121.134.xxx.172)이 문제는 각박과는 성질이 다른 일입니다. 한 쪽의 일방적인 희생없이는 불가능합니다. 다들 좋은 뜻으로 시작하지만 그게 그렇지가 않거든요. 해보셨어요? 안해보셨으면 말을 마세요~~(달인의 김병만 말투를 잠깐 빌려봤네요~~)
53. 7월
'08.6.24 2:29 PM (116.43.xxx.6)이런 글 올라올때마다 울 남편이랑 한번씩 얘기합니다.
우린 어쩔것인가...
우리 남편도 본인 부모님이 모기지하셔서 사실 수 있을만큼 사셨으면 좋겠답니다..
물론 원체 헐값의 집이라 한 2~3년도 못쓰실 것 같긴 합니다만..^^
더이상 감당이 안될때 모시거나 생활비를 책임지고 싶답니다.
울 남편 대학다닐때부터 경제적으로 100% 독립 한 사람입니다..
부모님도 마찬가지로 독립적으로 사셨으면 하는 거죠..54. 가현맘
'08.6.24 2:49 PM (58.121.xxx.198)경제 살리는 것보단 맘편하게 살자고 촛불드는 것처럼
단칸방이면 어때요? 제가 행복해야지
제 생각은 그러네요
행복한 엄마에게서 행복한 가정이 만들어 지는 거 아닌가요?55. ..........
'08.6.24 3:43 PM (116.39.xxx.101)경제적인 이유에서라면~ 몸 힘든것보다 그게 더 간절하시다면~
집 명의이전 먼저 해 놓고 들어가세욤.
그거 아님 마시구욤56. 음...
'08.6.24 3:51 PM (221.153.xxx.31)저 시어머님이랑 같이 살아요..물론 경제능역 없으시구요
저희 결혼과 동시에 형님들 어머님께 드리던 용돈 딱 끊어버리시네요
어머님 용돈에 병원비,약갑 틈틈히 건강식품사드리구 옷사드리구 저희가 다 부담하구 있답니다. 제사도 저희집에서 지내요...명절때마다 마이너스예요..
저금 못해요 아이들 둘에 들어가는 돈이 많아요
저랑 신랑이랑 벌어도 저금 못하구 삽니다. 신중히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