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무통분만 해 보신분?계시나요??
무통분만을 희망하고있는데 제가 다니는 병원 선생님께서는 6센치 벌어질때 한대만 맞는게 낫다고 하시네요.
안 아프면 힘이 없어서 나중에 애 낳는거 더 힘들다고....
제 친구도 한대만 맞고 낳았고 또 어떤 친구는 한대도 안 맞고 그냥 아픈거 경험해야 엄마가 날 어떻게 낳았는지 알거같다고 병원서 권유해도 싫었다고 하던데 전 무섭거든요.
3대 다 맞고싶은데 제왕절개는 안 하고요......
병원서 한대만 맞게 하는게 저 이유때문에 그런게 맞는건가요?위험해서 병원서 손해 안 볼려고 저런 말 하는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외국선 무조건 다 무통분만인데...
1. .....
'08.6.21 9:59 AM (222.98.xxx.245)최면을 이용한 무통분만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잘 모르겠는데,
제왕절개 수술도 하더군요.2. ..
'08.6.21 10:00 AM (122.44.xxx.166)아직은 겁나시지요..? 전 출산전에 매일 악몽 꿀때도 있었어요.. 겁나서..
병원에서도 소문났었지요. 엄살 심하다고 절대로 자연분만 못할 스탈이라고..
하지만 그냥 낳았습니다. 낳을만합니다. ^^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 호흡연습 잘하시면 간호사와 의사가 다 도와줍니다.
그러니 마음 푹 놓구 즐거운 상상만 하시길~~ ^^3. 햇님이
'08.6.21 10:00 AM (125.177.xxx.100)넘 무서우시죠 ㅠㅠ
전 무통분만 무척 희망했었는데 그 상황에 처하니 맞을 수가 없었던, 그래서 그냥 쌩으로
아기 낳았던 사람이에요. 유도분만 약 맞구 19시간 동안 진통하고... 지금 생각해도 전 무통 하고싶은데요,
병원에서도 그렇게 얘기하고 주변에서도 그렇게 얘기하면 한대 맞고 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의심이 가긴 해도 병원에선 어쨌든 무사히 산모가 분만하는 걸 원하거든요. 많이 무서워도 조금의 아픔은 감수하고 아기 맞으시면 그 기쁨이 더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저도 진짜 너무너무 고생하구요, 이번도 아니겠지 (힘줄때) 생각했는데 끝내 아기가 나와줘서 눈물에 기쁨에... 정말 그때의 감동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4. 조나단
'08.6.21 10:08 AM (211.228.xxx.142)저기..무통이라고 해서 아예 통증이 없는건 아니에요
무통해도 통증은 있으나 완전 심하진 않을정도랍니다
저도 첫애 자연분만하고 너무 힘들어서 둘째는 무슨일이 있어도 무통한다고해서
무통했는데...진통은 있었으나 참을만한 정도였구요
넘넘 잘낳았답니다
무통추천드려요
*무통한다고해서 엄마가 전혀 진통없이 낳는건 아니니 나뿌게 생각마시구요5. 민이맘
'08.6.21 10:10 AM (76.19.xxx.173)미국입니다.
미국선 한대만 맞습니다. 무통한다고 해서 통증 못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별로 효과 못보는 사람도 간혹 있어요.
그리고 진통도 어느정도 한다음 무통주사 맞는 경우가 많아요.
저같은 경우엔 강추하고 싶어요. 전 너무 오랜시간 진통해서(33시간 ㅠㅠ)6시간 전에 맞았어요. 그랬더니 정말 살것같더라구요....^^
그래도 약발이 얼마가지 않아서 효과 오랬동안 보지 못했어요.
어떤 분들은 마지막 푸쉬할때 힘이 들어가는지 안들어가는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던데 저같은 경우는 나무지 3시간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잘 선택하셔서 순산하시길 바랍니다.6. 아꼬
'08.6.21 10:32 AM (221.140.xxx.100)둘다 무통분만이라는 전제하에 제왕절개의 했는데 효과는 그다지 없는 것 같아요. 강동의 차이겠으나 오히려 회복이 늦다는 말도 있더라구요.
위험하다는 병원말만 믿고 안일하게 낳았다는 생각을 한참 했네요. 피치 못할 사정이 아니면 출산의 통증을 느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렇지 못해서 그런지 젖도 돌지 않아 분유만 먹고 큰 아이들에게 조금 미안해요. 제 경우엔 아프게 낳아 품안에서 젖물려가며 키우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참 오래가더라구요.7. 무통
'08.6.21 10:57 AM (124.138.xxx.55)저두 무통했어요
진짜 하나도 안아프고 쑥 낳았어요
무통해도 힘 잘 들어갔고요
꼬맬때도 하나도 안아팠어요
그런데 약 넣기 전에 주사 꽂아놓고 허리가 좀 아프더라구요
피가 나오면 안되는데 나와서..걱정 많이하구요
뭐..마취의의 기술에 달려있겠죠..
안할 수 있으면 안하는게 좋지만 해야겠다 하심 하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8. 세시간마다?
'08.6.21 10:58 AM (220.86.xxx.135)저도 그냥 주사 한대 맞았는데요
저는 첫애는 그냥 낳고 둘째는 무통주사 맞았거든요
큰애는 그냥 살살 아프면서 낳았는데 둘째는 계속 안아프다가 갑자기 아파서 좀 놀랐어요
무통이나 그냥이나 둘다 저는 낳을만했어요
낳을때는 힘들지만 낳고 나면 기쁨이 정말 .. 가득
통증이 있었다고 모성애가 생기는건 아니고 무통 주사 맞고 싶어도 못맞는 상황이 있으니까
그건 의료진이 결정할 일이고 미리 걱정마시고 태교 열심히 하세요9. 저는
'08.6.21 11:05 AM (218.49.xxx.179)둘 다 무통으로 낳았거든요..
첫애(7살) 때는...의보가 안 되서...비쌌지만...
허리아픈 진통이라 친정어머니가 서둘러 맞췄지요..
너무 아파서 어쩔줄 몰랐는데...약 넣으니깐...1시간 정도..괜찮더라구요..
근데...그 후 약기운 빠져서...다시 맞아야 했는데..
간호사가 그냥 낳자고 해서 낳고..
둘째땐...무통이 의보가 적용된 시기라..
분만 대기실이...큰 애 때와는 정말 다르더군요...
신음소리 대신...도란 도란 얘기하는 소리...^^
저도..무통 맞고...거의 3시간 있다 낳는데...
그 동안 기술도 좋아졌는지...
약도 추가로 안 넣고..분만까지 갔어요...
아이 낳을때도...금방 순풍 낳았습니다..^^10. plumtea
'08.6.21 11:48 AM (58.238.xxx.184)무통이 매번 맞는 게 아니라요. 경추외막에 의사선생님이 바늘을 주입해 두시면 적당한 간격으로 알아서 약을 투입해 주는 기계에 의해 나도 모르게 들어갑니다. 전 셋을 낳았고 둘은 무통으로 낳았는데요. 생으로 낳은 첫애 진통이 지금도 너무 억울합니다. 의료보험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본인부담금은 없어요. 제 동생이 낳으면 무조건 추천입니다.
마지막에 아기 낳을 때는 약 안 들어가게 해 줍니다. 본인 힘이 들어가야 애가 나오거든요. 무통하면 나중에 조리할 때도 좀 회복이 빨라요. 진통 많이 하면 자연분만해도 조리할 때 너무 고생합니다. 제 경험담이에요11. 무통과 자연분만
'08.6.21 12:38 PM (125.186.xxx.72)전 둘다 했어요.. 첫째는 무통했는데 50% 자궁이 열릴때까진 주사 안놔요.. 근데 전 진통 견딜만 했어요.. 그랬더니 어느새 열려서 좀더 진통이 오길래 주사 놔달랬는데 정말 하나도 안아팠거든요.. 대신 힘이 잘 안들어가선지 분만실에서 좀 힘들긴 했어요..
둘째도 무통 하려고 했는데 둘째땐 무통하면 오히려 진통이 덜느껴져 분만이 더딜수 있다고 해서 그냥 낳았어요.. 역시나 진통은 견딜만 합디다.. 분만실에서... 죽는 줄 알았어요.. 전 힘주는게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는 그냥 낳았는데 둘째 낳고 나니 다신 애 못낳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무통분만 추천해요..12. 무통주사
'08.6.21 4:04 PM (124.5.xxx.254)무통 맞을 수 있으면 맞으세요. 맞고 싶다고 다 맞는건 아니더라구요. 아기와 산모가 건강할때만 놔주던데요. 6센치 열리면 안놔줘요. 3.5에서 4센치 열릴때 놔줘요. 제 친구는 7센치 열릴때 갔더니 너무 늦어서 못맞았구요.. 제 옆 산모는 아기 호흡이 약간 불안하다고 안놔주더라구요. 전 양수가 새서 유도분만으로 24시간 진통했는데 진행이 너무 느려서 진짜 힘들었어요. 수술해달라고 의사선생님 붙잡고 얼마나 울부짖었는지 몰라요. 딱 무통 맞고 2시간 30분만 살만했어요. 그뒤로 마취 풀려서 또 주사 놔달라고 소리질렀는데 (자궁 6-7센치 정도 열렸을때) 또 맞으면 더 진행이 느리다고 안놔줬어요. 무통 맞는다고 진통 하나도 안하는거 아니고 안아픈거 아니니까 맞을 수 있으면 꼭 맞으세요.
13. 베어
'08.6.21 4:57 PM (202.136.xxx.138)사람마다 진통 시간이 다르지만,,
저의 경우는 첫째때는 8시간정도, 둘째는 3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진짜 참을수없는 진통은 첫째는 1시간 30분정도, 둘째는 30분 정도였어요.
나머지 진통은 참을만합니다. 지옥같은 진통도 이정도면 참을만 했구요.^^
무통 하실거면 3시간전에 한번만해도 될거같아요.14. 애둘엄마
'08.6.21 5:02 PM (211.245.xxx.249)저도 무통....에 혹했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내가 힘들고 아프면, 그만큼 배속의 아이도 힘들고 아프다는데, 나만 편하자고 무통맞는 것도 아이한테 좀 염치없는 것 같아서, 전 그냥 애 둘다 무통 안맞고 낳았어요^^ 그런데 너무 아프고 힘드시면 무통 맞으시는 것 안말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