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친정엄마 칠순이요
친정아버지(74세)도 몸이 별로 좋지 않으신데다 두분이 사이가 원만치 않아
친정엄마가 어디라도 같이 가시려하지 않습니다. 친정아버지 칠순때도 잔치
는 하지 않고 저희2남1녀 자식들과 손주들하고만 밥 먹었답니다.
이번 칠순에 두분이서 여행이라도 가시면 자식들도 맘이 편하겠는데
그것도 안되고 자식들 해봐야 2남1녀로 남동생은 아직 장가도 안가 오빠랑
저랑 둘이서 알아 해야 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네요.
혹시 어른 두분 사이가 좋지 않으신 분들은 이럴때 어떻게 하셨나요?
1. ..
'08.6.16 10:53 AM (221.146.xxx.35)두분 사이 안좋으신데, 자식들 맘 편하자고 같이 보내드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엄마 여행 같이갈 친구분들 안계세요? 아님 따님이랑 둘이 다녀오시는것도 좋구요.2. ...
'08.6.16 10:58 AM (121.173.xxx.241)그래도 가까운 식구들 모여 식사는 해야지요.
일가친척 다 부르는 잔까지는 아니어도요.
어떤 분 초대하면 좋을지 한번 여쭤보셔요.
아마 이모님이나 어머니 형제분들,
부르시고 싶은 분들 계실 거예요.
그리고 어머니 친구분들 따로 식사하실 수 있게,
식사 비용 넉넉히 챙겨서 드리고요.
무슨 때 되면, 한턱 내라고들 많이 한다더라고요.
저희 어머니도 친목계 두 개, 동네 친구분들 따로 식사하시던데요.
그냥 조촐하게, 어머니가 알아서 하실 수 있게 돈으로 드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마음이 정 서운하시면, 뭔가 좋은 선물 하나 더 하시면 어떨지요?3. .
'08.6.16 11:01 AM (210.102.xxx.201)가까운 강원도나 콘도 잡아서 하루는 온천이나 오션월드 같은 것 가서 물놀이 하시고
저녁에 식사 잘 하시고 그냥 오시거나 아니면 콘도에서 1박하시고
다음날 드라이브 하면서 집에 오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1박 2일 정도면 가족들도 아버님 시중 들기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아버님이 어느정도로 몸이 불편하신지 모르겠습니다만)4. 우리 시부모님
'08.6.16 11:06 AM (218.55.xxx.2)올해 시아버님이 진갑이신데...
어머님이 절대 여행 안가신답니다..죽어도..
(한 맺힌게 많으신 분입니다..)
안가신다 하면..안가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두분만 계신다면 되려 싸움이 될수도 있구요..
가족분들과 함께..짧은 여행이라면 괜찮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