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입인사를 드린 고교교사입니다.
저는 우선 <82쿡>이 조선일보로부터 그 어떤 불이익을 보는 것에 참을 수 없는 분노가 일고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하면 데이비드 커버대일(세계적인 마술사)식의 마술이고 내가 하면 속임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가 보낸 공문을 보고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1.<~자유게시판에 상식을 넘어서는 악성 게시글>
2.< ~신문사와 광고주에 대한 전대미문의 테러>
3.<~광고주에 대한 폭력행위>
4.< ~관리감독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운운하고 있는데 대해서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
조선일보의 원죄는 우리들의 뇌리에 그대로 박혀있어서다!
오늘의 기사는 그저 읽을거리에 불과하지만 내일은 그것이 움직일 수 없는 역사가 된다는 점을 저들은 모르고 있다는 말인가?
만일 그런 점을 간과하고 있다면 조선일보에게 '너나 잘해!!!!!'라고 퍼부어주고 싶다!!!!!
한국사회가 해방 이후 역동적인 변화의 질곡을 거치는 동안 한국의 수구언론은 언론으로서 최소한의 공익을 지향해야 함에도 진정한 의미의 ‘공기(公器)’역할을 저버리고 독재정권과 자본의 충실한 마름이 되어 시대정신을 앞장서서 왜곡하고 국민들을 우매화시키는 등 언론의 소명을 배반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연히 배제해야할 이율배반의 논리는 국민들의 염원인 민주화로 향하는 ‘혼란’을 추스르기보다는 부추길 따름이었다.
언론의 사명을 망각하고 위선의 논리가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기도 했다.
또한 언론의 이율배반적 모순의 출발점은 흔히 제4의 권력이라 불리는 스스로의 권력화에서 찾게 된다.
반드시 부패할 수밖에 없는 권력을 감시하는 권능을 부여받고도 시대의 모순을 다잡을 능력과 책무를 포기했다.
그러나 그 어떤 시민사회의 구성원도 선출하지 않은 언론의 초권력적 지위는 역사를 통틀어 볼 때 특히 수구냉전적인 이데올로기가 고착화된 조선일보는 기실 일상적인 일탈도 서슴지 않았다. 해방 후 한국사회를 병영문화로 가득 채운 군사독재권력과의 오랜 밀월이 남긴 역사적 상처는 아직도 여전하다.
그나마 절름발이식 민주화를 경험한 지난 10년 동안 정치적 사회적 민주화가 이루어져 시민들의 의식이 성숙해있에도 시대에 반하는 수구언론의 오만과 위선 그리고 이율배반적 모순과 사실왜곡을 여전히 견지한 채 자기 절제가 결여된 정치권력의 속성을 버리지 않은 현 상황에서 결론적으로 수구언론에 대한 시민사회내 특히 이곳 82쿡 닷컴의 ‘대항권력’이 작용하는 일은 당연한 귀추이다.
이런 변화 속에서 시민의 민주적 권리를 기본으로 하는 시민민주주의를 이끄는 핵심매체로서의 인터넷( 82쿡 닷컴 포함!!!)이 언론 자체보다는, 오히려 언론에 대한 비판과 개혁의 목소리를 높이는 사람들의 활동을 구체화 및 활성화하는 역할의 도구로 자리잡을 전자민주주의가 도래했음을 삼척동자도 다 알고 있다.
이로써 시민사회는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판적 이슈 부문에서의 성숙은 물론이고 그 위상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했고 이는 곧 조직되지 않은 개인들이 자연스럽게 반 조중동 운동의 구심점이 되어 각 부문역량들의 조직화가 이루어져 언론개혁을 위한 사회운동의 공동체가 결성되는 성과를 가져오고 있는 추세다.
그럼에도 조선일보는 82쿡 닷컴을 테러, 폭력행위 등으로 매도하고 협박을 넘어서는 반민주적 행위를 일삼고 있다.
과연 우리는 이에 보고만 있어야 하는가?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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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조선일보인가?
사랑이여 조회수 : 271
작성일 : 2008-06-16 10:47:55
IP : 210.111.xxx.13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바보
'08.6.16 11:06 AM (124.50.xxx.137)라서 그렇습니다..
다른 언론사에 하면 고객의 정당한 권리이고..
자기 언론사에 하면 테러라니..ㅋ
어디다 테러를 갖다 붙이시는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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