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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를 타고 가다...
빈선맘 조회수 : 476
작성일 : 2008-06-14 22:24:12
오늘 아이랑 택시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어떤 외제차가 거의 역주행 비슷하게 차선을 바꾸려고 하더군요.
이에 택시기사분이 열받으시면서, 저런 경우 추돌사고가 나면
7:3 으로 이쪽에서도 피해보상을 해야된다.
특히 외제차인 경우, 차수리비가 거의 천만원을 육박하기 때문에
결국 이쪽에서도 이백,삼백만원 물려주고, 보험수가까지 올라간다.
보험회사입장에서는 가해자나 피해자나 다 보험수가가 올라가니까,
결국 보험회사 좋은 일 시킨다 그러더라구요..
보험얘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의보민영화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
그래서 기사분 얘기에 맞장구치면서, 같이 분개하면서 ^^
슬쩍 의보민영화도 큰일이다. 우리같은 서민은 병원도 제대로 못간다 라며 얘기를 꺼냈지요.
기사분이 그게 그렇게 안 좋은 거냐 하길래 제가 아는 선에서 얘기를 해드리긴 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쉽게 설명된 내용을 프린트로 뽑아서 들고 다닐 걸 하는 생각마저 들더라구요.
어제 여기 자게에 '당연지정제폐지'에 대해 쉽게 설명하신 글이 댓글에 있었거든요..
원래 제가 낯선 사람과는 잘 얘기안하는데, 요즘은 보는 사람마다 오지랍을 부려요.
며칠전에는 카드영업사원이 자동이체하라고 전화가 왔는데,
제가 6.10 촛불집회 나가실거죠? 라면서 어느새 선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나참, 제 나이 40인데 요새 제가 너무 많이 변해서 저도 놀라는 중이에요 ^^
그치만, 기회만 되면 만나는 사람마다 슬쩍슬쩍 말꼬리에 덧붙일 생각입니다.
IP : 121.166.xxx.21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08.6.14 10:25 PM (218.48.xxx.112)전 집회땜에.. 폐인이라는 소리까지 들은 1人입니다 ㅎㅎㅎㅎㅎㅎ
2. 꺼럼요~~
'08.6.14 10:27 PM (220.75.xxx.240)당연지정제 폐지는 보험사와 의사들 돈벌게 해주는 정책입니다.
서민들이요?? 비싼 보험료 내면서 병원다니거나 돈 없으면 아파도 기냥 꾹 참아야해요.3. ..
'08.6.14 10:28 PM (221.153.xxx.111)앗~ 너무 감사해요.ㅠㅠ
저도 그런거 하나 프린트 해 다녀야 겠어요.
말빨이 딸리니...ㅋㅋ4. 참신한~
'08.6.14 10:30 PM (121.170.xxx.131)음 전 요즘 조금 왕따 되는 분위기 입니다 주위에 딴나라당 지지자 들이 많아서 ㅎㅎ
하지만 학교 친구들은 종종 모입니다 집회에서 다양 하게 서민 교수 약사 시인 회사원 자영업자
등등 다양하게 그래서 힘이 납니다 ..저도 40대 인데 ㅎㅎ5. 윗님
'08.6.14 10:33 PM (220.75.xxx.240)아무리 한나라당 지지자들이라도 30개월 이상 쇠고기의 곱장과 설렁탕 먹을래?? 물으면 아무도 먹겠다는 소리 안합니다.
안먹으면 되지!! 요런 한나라당스러운 소리만 하지요. 지들도 안먹을거면서..
의보당연지정제 폐지도 웬만한 갑부 아니면 찬성 안하고요.
저 강남에 사는데 종부세 내는 사람들도 이메가의 정책 반대하는게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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