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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님 보세요.

제이제이 조회수 : 595
작성일 : 2008-06-13 10:40:42
. 님 보세요.


전 순수과학전공입니다.

1. 낮은 확률의 의미와 위험성의 의미.

   없다라고 하는 것과, 그것을 있다고 하는 것중에 어느것이 대중을 속이는
   거짓말인지에 대한 개념정리.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확률이 아주 적다.(실제로 없는 것과 마찬가지이지만, 거짓말을 못하는 정부관리)
  
   위험이 있다.(실제로는 없는 것이지만, 거짓말이 특기인 유언비어조작꾼들)
  
   리스크관리 ?  현재 충분히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는 겁니다.
  
   미국사람들은 충분한 리스크관리가 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거고, 우리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해서, 최대한 무역장벽을 칠수 있으면 좋은거고... 이건
  
   무역의 문제이고, 정치의 문제이지.  실질적 광우병위험성의 리스크관리와
  
   크게 상관있는 것이 아닙니다.


1. 수돗물을 먹는 것과 미국소고기를 먹는 것중에서 어는 것이 더 리스크관리가
   잘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맹물만 정수기물을 먹으면, 밖에서 각종 요리나 야채들은 수돗물로 요리가 되어
   있는데 어떻게 먹고 다니나요 ?
  
- 정수기가 엄청 대중화가 된것을 보면, 수돗물이 가지고 있는 위험성이 상당히
  큰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 수돗물을 실제로는 엄청나게 간접적으로 섭취하고
  있는데, 이런 모순은 왜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
  
  지금 미국소고기 광우병 소동도 비슷합니다.  님은 계속해서, 현재 밝혀진것이
  없으니, 안해야 한다고 하는데, 현대에 사람이 먹기 시작하는 수많은 것들
  특히 의약품중에는 그 위험성의 확률이 미국소고기처럼 0.0000001% 미만이 아니라
  그 수억배인 수 %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 것을 먹는 것은 먹도로 하는것은
  
  그사람들이 확률이라는 개념을 님처럼 모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나요 ?
  
  미국소고기를 먹으면 뇌송송구멍탁이 된다고 이야기 하는 것은 그래서,
  새빨간 거짓말인 것입니다.

2. 인간광우병은 안 없어졌어요. 검색해 보라고 하셨는데,
   광우병 유사증상이라는 유언비어 말고, 최근 광우병 사망자 숫자를 아무리
   검색해도 못 찾겠습니다.  2007년에 새로 광우병에 감염된 사람은 60억 인구중에
   없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3. 위험도가 높은 항목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기에, 그 위험도를
   낮추기 위해, 저도 생수를 먹고, 정수기물을 먹고 있으니까요..
  
   수돗물의 유통망이라고 할수있는 관도가 못 미덥거든요.
  
   그렇지만, 미국소고기광우병은 위험도가 높은 항목이 아닙니다.
   다른 위험것들이 더욱 많거든요.....  단지, 무역룰의 문제이고,
   정치의 문제입니다.
  
   그런것을 대단한 민주주의운동이라도 하듯이 설치는 비이성적인 사람들이
   보기싫고요.
  
   그럼에도 이명박 편드는 사람들이 20% 밖에 안돼는지 아십니까 ?
  
   겉으로 보기에, 이것은 그리 지킬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미국소고기를
   거리에서 같이 으싸으싸 해서 지킬 꺼리가 안되는 것이죠. 아니, 인터넷에서라도
   반박글을 올릴 이유도 없는 것입니다. 그냥, 위험하다니 조심하자...
  
   거기에, 파렴치한 MBC, KBS의 왜곡 거짓말 방송까지 덧붙여져서요...
   인간광우병이 아닌 질병으로 죽은 사람을 "인간광우병"이라는
   새빨간 거짓말 자막을 붙여서
   방송한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하시나요 ?
  
   KBS가 미국소고기 먹기 싫어서, 맨날 광우병으로 도배를 한다고 생각하나요 ?
  
   그사람들 미국가서 미국소고기 싸고 질 좋다고 엄청 먹고 다닙니다.
  
  김대업사기꾼에 동조해서, 이회창 자식들 병역미필을 한겨레에 있을때,

끝까지 물고늘어진 공로로

KBS 사장 이 된, 정작 지 자식들은 병역회피하고 한국에서 돈벌어먹고 있는

   한국에 귀국해서 취업한 병역회피 자식들이
  
   "개내들은 미국에 뿌리를 내렸다고, 그래서 그립다" 라고 이야기한
  
   사이코 KBS사장,  그 그리운 자식들 미국소고기 그리 많이 먹었겠지만,
  
   지 자식들 광우병 걸릴까바 걱정 할꺼 같으세요 ?
      
   이 건수 잡아서, 안쫓겨나려고 발악을 하는 것 입니다. 뻔한 거 아닙니까 ?
      
IP : 123.189.xxx.2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제님
    '08.6.13 10:47 AM (121.166.xxx.179)

    뭐 하나 물어볼께요.. 걱정이 되는게 있어서..
    정몽준의원님이 나오셔서.. 광우병은 전염병이 아니라 하셨는데.
    제가 오늘 쫌 한가해서 헌혈하러 왔거든요. 그런데 광우병이 법정전염병이라고 하더라구요.
    되게 놀랐어요.. 세상에.. 그분 거진말을 하실쭈리야..

    그런데 더 놀란건 영국 여행하고 오면 헌혈도 못하게 하더군요.
    정말 궁금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금 소 광우병 검사를 다 해야 한다고.. 자성의 목소리를 높이더군요.
    역시 미국은 멋진 나라입니다. 그죠?

  • 2. 제이제이
    '08.6.13 10:56 AM (123.189.xxx.213)

    제제님.//

    세상은 과학적 확률에 따라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정부관리가 로또복권당첨되서 은행가다가 벼락맞을 확률보다 낮다 라고 이야기 했을때 정리가 되어야 겠지요.

    나도 그 꼴갑 정몽준(내가 참 싫어하는 정치인중 하나)이 그리 이야기했다는 것을 들었는데,
    이렇게 생각되네요. 전염병이라고 우리가 보통이야기 하는 것은, 같이 생활하거나 만나거나 접촉하거나, 같은 물건을 쓰면 옮기는 병을 그렇게 말하잖아요.

    그런 전염병은 아니것이 맞지요. 입이 싼 정몽준이 그런 뜻에서 이야기 했겠지요.

    법적으로 정하는 전염병의 개념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것과는 다를 테고, 그래서, 광우병은 몇종류 구분이 되있는 법정전염병중에 하나 일것이고요.

    정리를 하면, 광우병은 몇종류 구분되어 있는 법정전염병은 맞는 거 같고요. 우리가 흔히알고 있는 접촉이라든지, 같은 공간에서 생활한다고 걸리는 흔히 이야기하는 그런 전염병은 아닌 것이 맞습니다.

    가능하다면, 확률을 낮추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이성적으로 말이지요.

  • 3. 제제님
    '08.6.13 11:09 AM (121.166.xxx.179)

    광우병은 그럼 에이즈 같은 수준의 병인것 같군요.. ..
    확률을 낮춰야겠지요.

    미국내에서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는걸로 뉴스에 나오더군요..
    수출하려면 자국의 고기부터 안전하게 검사해야 한다구요. 미국의 자정능력이 부럽네요.

  • 4. 제이제이
    '08.6.13 11:23 AM (123.189.xxx.213)

    제제님..//

    에이즈와 같은 수준의 병이 아니지요. 그렇다면, 2007년도에 60억 인구중에 단한명도 걸린 사람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 에이즈보다는 수만배 전염성이 약한 거라고 보면 맞겠네요...

    그리고, 우리나라도 이성적인 자정능력을 갖추기를 바라는 뜻에서, 별로 편들어야 할 이유가 없는 "미국소고기"를 편드는 형태가 되고 말았습니다.저도...

  • 5. 그렇담
    '08.6.13 11:47 AM (220.75.xxx.166)

    확률을 낮추려면 광우병의 예방법이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작금의 상황이 확률을 낮추는 상황입니까??

    졸속협상인건 정부도 인정했습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확률을 낮추려 노력해야한다고 봅니다.
    무조건 안전하다라는 주장은 더욱 반감만 삽니다.
    제이제이님도 좀 더 현명하게 작금의 상황에 해결법을 제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한 글제나 다시고 담배도 위험하다란 쓸데 없는 의견은 좀 빼시고요.

  • 6. ...
    '08.6.13 12:01 PM (210.180.xxx.126)

    원글에 동의합니다. KB* 사장이란 자는 지금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겁니다. 본사앞에서 자기 대신 막아주는 사람들 까지 생겨났으니까요. 야비한 짜슥!

  • 7. 에이즈와 광우병의
    '08.6.13 3:23 PM (124.49.xxx.204)

    차잇점이 또 있군요.
    에이즈는 성매매를 하는 직업군의 사람을 관리하는 보건소와 일반인의 헌혈등 여타 루트를 통해 발견. 혹은 확인되지만
    아쉽게도 광우병은 치매로 오인되다 죽.지.요^^
    게다가. 미국의 의료산업은 돈이 많이 들지요^^?
    병원비는 고사하고 검진비조차 부담스러운 일개 시민들은. ' 어마나' 하고 놀라서 보조금을 손에 쥐고.
    광우병인지 검사 안하기로 서약한 후 그냥 돌아가신다던데.
    궁금하네요. 진짠가^^
    방송프로를 보니 낙농축산업협회에서 보조금을 준다던데.
    저는 공부가 짧고 생각이 얕아서 다른 분의 글을 긁어 왔습니다. 원주소는 아래 링크 올렸구요.
    보기 좋으시라고 내용도 긁어와 봤습니다.

    http://bemil.chosun.com/brd/view.html?tb=BEMIL079&pn=17&num=33363


    =======<敬天愛人> 이란 분의 글이에요.========
    미국은 의료 민영화라 광우병 의심 사망시 개인이 사비 들여서 검사를 해야 하는데 검사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것을 일반인들이 감히 상상도 못합니다. 그냥 죽어도 의심만 할뿐이죠..
    예를 들어 영국에 광우병 사망자가 300명 조금 안되었을때 거의 사비를 들여 광우병을 밝혀냈었죠...알게 모르게 죽은 서민은 검사도 못하고 그냥 알츠하이머 병명으로 죽었을 겁니다.
    미국에 왜 기하급수 적으로 700% 도 아닌 7000% 가까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이 높아 졌을까요... 답좀 해 주시죠...
    -------------------------------------------------------------------
    인간 광우병과 치매(알츠하이머) 인간 광우병과 치매(알츠하이머)는 의사도 구별못해...
    미국인의 치매 발병율 급격히 증가 인간 광우병이 발병하면 그 임상 증상이 치매(알츠하이머)와 똑같아 의사 조차 구별하지 못한다.
    결국 사망한 환자의 두개골을 열어 뇌조직을 검사하는 것 이외에는 인간광우병의 발병여부를 판단할 수 없는 것.
    미국내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은 72초에 한명씩 치매에 걸린다. 미국 내에만 5백만 명이 넘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가 있으며, 일년동안 이 병으로 사망하는 환자만 6만 명이 넘는다.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도 이 병은 피하지 못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미국내 다른 성인병 사망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00년부터 2004년 사이에 심장병 사망률은 8%가 감소했고, 뇌졸중은 10.4%, 유방암과 고환암은 각기 2.6%와 6.3%가 감소했다. 그러나 치매환자의 사망률은 33%나 증가했고 20여 년 전에 비해 무려 8,902%가 증가했다.
    미국 질병관리운동본부의 1979년에는 653명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1991년에는 13,768명에 달한다. 2002년에는 58,785명이 알츠하이어병으로 죽음에 이르는 등 폭발적인 증가세다.
    미국 예일 의과대학의 연구결과 알츠하이머 병으로 죽은 환자 46명의 사후 부검을 실시해 이중 6명이 알츠하이머가 아닌 인간광우병(CJD)로 죽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피츠버그 의대의 보고서는 이 수치가 13%에 달해, 치매(알츠하이머) 환자중 13%는 인간광우병 환자로 보고 있다.
    따라서 광우병은 국가에서도 파악하기 힘들고 통계를 내기도 힘들다. 일각에서는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도 폭넓게 부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환자 가족들은 부검을 원하지 않고 있고 의사들도 부검을 하게되면 인간 광우병 감염때문에 수술 도구를 부검후 모두 버려야 하기 때문에 꺼려하고 있다.
    정부는 안심하고 먹으라는데... 지난해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즈'는 인간 광우병에 대한 경종을 울렸다. 영국에만도 이미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의 인간광우병 감염을 모르는 채 다른 사람들에게 계속 광우병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더 타임즈'는 "현재 영국 내에는 1만 5천 명에 가까운 광우병 환자들이 감염사실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은 헌혈이나 장기이식, 수술이나 의료기구 등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광우병을 확산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람이 인간광우병에 걸려도 감염사실을 미리 판단할 수 없다는 점에서 수혈이나 감염자의 혈액으로 제조된 의약품 투여, 의료도구 공유, 심지어는 장례를 위한 사체 처리 과정에서 광우병은 얼마든지 다른 사람에게 감염될수 있다는 것이다.
    광우병의 원인인 '프라이온(prions)'은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아닌 변형단백질이기 때문에 끓이거나 튀겨도 없어지지 않고 심지어 포르말린이나 클로로포름 등 독극물에 담가도 없어지지 않는다.
    이 변형프리온은 0.001g(후추 한 알의 1000분의 1) 만큼만 섭취해도 사람은 인간광우병에 걸리게 된다. 발병시에는 알츠하이머 환자처럼 주변의 친지까지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 하며 결국 환자의 뇌에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겨 100%사망한다.
    따라서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은밀하게 확산되어 온 광우병의 규모를 정확히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일단 발병 원인이 나라 안으로 들어오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는 광우병의 감염통로를 차단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
    '미친소'를 거부하는 십대들의 저항이 전국으로 확산되어, 미국산 수입소고기와 광우병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반대운동으로 번지고 있다.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은 <죽음의 향연>이 출판되고 난 뒤 8년 후에 '콤 켈러허'라고 하는 생화학자에 의해 씌어진 책이다.
    켈러허는 생화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암 연구를 위해 세포학과 분자생물학 분야에서 20여년간 연구해온 과학자로 우연한 기회에 가축의 도륙사건을 접하면서 프라이온(앞의 책에서는 프리온) 질환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8년이 넘는 조사와 연구를 통해 씌어진 이 책에는 100여 명에 이르는 과학자들이 등장하고, 부록에는 수 백 편에 이르는 전문연구분야의 참고문헌 목록이 나와 있다.
    복잡한 과학적 사실들을 담고 있는 책이기 때문에 곳곳에서 전문 용어와 의학적 지식 때문에 막힐 때도 있지만, 비전문가인 독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소개하려는 지은이와 옮긴이의 노력 덕분에 전체적으로 광우병의 위험을 깨닫는데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켈러허는 프라이온이 사람에게서는 쿠루와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인간광우병을 일으키고, 소에게는 광우병, 사슴과 엘크에게는 광록병, 양에게는 스크래피가 발병하며 밍크와 고양이 등 많은 종류의 야생동물에서 프라이온 감염에 의한 질환을 발생시킨다고 한다.
    또한 프라이온은 포름알데히드에 의해서도 전혀 손상되지 않았고, 방목지에서도 수년간 생존할 수 있으며, 치사량의 자외선 또는 감마선에도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불멸의 전염인자로서, 여러 생물체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미스터리 소설 같이 펼쳐지는 두 책은 실제로 있었던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많은 내용이 일치한다. 식인부족의 죽음의 축제로부터 비롯되는 '쿠루'에서부터 전염성 해면상 뇌질환을 보이는 다양한 사례를 상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그러나, 두 책은 광우병 원인 물질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서로 입장이 다르다.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이 원인 물질로 프라이온을 지지하는 입장이라면,
    <죽음의 향연>은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 '프루지너'의 견해에 따라 섣부르게 광우병 원인 물질을 프리온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바이러스 원인 가능성을 차단함으로써 더 큰 위험을 부를지도 모른다고 경고하고 있다.
    한편,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은 인간광우병을 둘러싼 정부와 과학자, 축산업자들의 속임수와 은폐 그리고 정체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엄밀한 감시체계에 대하여 강한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예리한 수술 도구로 생후 아홉 달 된 소의 뇌가 도려내어지고 생식기가 뽑히고, 한쪽 눈과 혀 그리고 목근육이 도륙된 죽음이 발견된 지 6개월 후에 가까운 곳에서 공식적으로 첫 번째 광우병 소가 발견된 것은 어떤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켈러허 박사는 세포학과 분자생물학을 전공한 과학자로, 가축도륙 사건을 접하면서 프라이온에 관심을 갖게 된 후 8년간 추적 연구를 통해 놀라운 사실과 그 뒤에 무서운 음모들에 대하여 새로운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바로 다음과 같은 의혹들이다.
    ▲ 프라이온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척수와 뼈 외에 '비장과 근육'에서도 발견된다.
    ▲ 연구결과들을 보면 살코기는 안전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 프라이온은 수혈이나 외과 수술도구, 치과도구, 장기이식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
    ▲ 2010년경에는 인간광우병이 최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
    ▲ 닭과 돼지들도 프라이온에 감염되거나 전달자가 될 수 있다.
    ▲ 한국으로 수출된 녹용은 광록병에 걸린 엘크의 것일 수 있다.
    ▲ 기립불능소만 광우병에 걸리는 것이 아닐 수도 있다.
    ▲ 감염된 프라이온 쇠고기는 산발형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을 일으킬수도 있다.
    ▲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질병 환자 중 일부는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일 수 있다.
    이 중 가장 놀라운 것은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이 치매 혹은 알츠하이머병으로 감추어진 채 죽어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1996년 영국에서 치매로 사망한 1000명 이상 환자를 다시 검사했을 때, 그 중에 19명이 광우병으로 드러났다는 것이다.
    따라서 많은 인간광우병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오인되고 있으며, 실제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8~13%는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1979년 미국질병관리본부의 공식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653명의 사람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했다.
    1991년의 공식 통계에는, 이 숫자가 13,768명에 달한다.
    2002년에 좀더 증가하여 58,785명이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음에 이르렀다.
    다시 말하면, 24년 동안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수가 8,902%증가 했다는 것이다."(본문 중에서)
    여러 연구결과들을 종합해보면, 미국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하는 400~500만 명 가운데 수만에서 수십 만에 이르는 환자들이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예일대학과 피츠버그대학에서 각각 진행한 실험결과 역시 놀라운 사실들을 뒷받침해준다.
    알츠하이머병으로 죽은 환자의 사후부검을 실시한 결과, 5~13%가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잘못된 진단 때문에 그리고 의학계의 구조적 모순 때문에 수만에서 수십만의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환자들이 알츠하이머병으로 감추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주장이다.
    예컨대 뇌조직 검사만이 프라이온 질환을 정밀 검사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데, 확진을 받기 위해 부검을 할 경우 1500달러에 이르는 비용을 가족들이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임상병리학자들은 프라이온에 장비가 감염될까봐 크로이펠츠야콥병 환자의 부검을 꺼리며, 미국에는 기본적으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에 대한 보고 체계도 없다고 한다.
    사정이 이런데도 미국 정부는 오로지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는 것과 산발성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주장만 내놓고 있다는 것이다.
    켈러허는 특히 "아무관련이 없다"는 정부 관료의 주장을 신뢰할 수 없는 근거로
    지난 50년간 영국을 비롯한 광우병 발생국가에서 국민을 기만했던 사례를 자세하게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경제성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무책임한 정부가 국민에게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어떠한 음모를 꾸미고 국민들을 속여 왔는지 적나라하게 고발하고 있다.
    <얼굴 없는 공포, 광우병>을 쓴 켈러허는 이 책을 끝내면서 "아직 너무 늦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미국정부와 미국인들에게 다음과 같은 보완책을 권고한다.
    ▲ 일본처럼 사람이 먹는 소의 100%를 검증해야 한다.
    ▲ 광록병에 대한 강제적인 검사프로그램과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 전국민을 대상으로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 보고 프로그램을 시행해야 한다.
    ▲ 치매, 알츠하이머병과 크로이츠펠트야코프병이 모두 보고프로그램에 포함되어야 한다.
    ▲ 영국처럼 정상인에 대한 스크랩 전염인자 보균검사 시작되어야 한다.
    ▲ 프라이온이 수혈과 외과수술도구, 치과도구 등을 통해 전염된다는 것을 알려야한다.
    ▲ 모든 야생생물에 대한 공식적인 프라이온 전염규모 검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켈러허는 지금이라도 "미국정부가 프라이온 전염으로 인한 대참사의 깊이와 넓이를 인식하기 위해 행동한다면 우리에게 아직은 희망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국민 대부분이 반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30개월 이상된 쇠고기, 광우병 위험물질이 포함된 쇠고기를 수입하겠다고 하는 우리 정부에게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까?
    흑사병이나 에이즈보다 더 큰 위협으로 우리에게 성큼 다가온 광우병 위험에 대하여,
    한 번 제대로 알아보고 싶은 독자들은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정보에만 의존하지 말고,
    <죽음의 향연>과 <얼굴없는 공포, 광우병>을 일독해 보시기 바란다.

    오... 에이즈보다 더 큰 위험이라고 걱정하는 이 지성인( 책을 탐독하신 분은 지성인이란 평을 받을만하다고 생각되요.) 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싶네요.
    그럼^^

  • 8. 제이제이
    '08.6.15 9:22 AM (221.200.xxx.58)

    에이즈와 광우병의..// 님

    아쉽게도 광우병은 치매로 오인되다 죽.지.요 라는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근거로 글을 쓰셨는데요.

    그러니까, 미국은 곧 지구상에서 없어지겠네요. 그 큰나라가 소고기 좀 팔아서 몇푼 벌려고, 지내 나라가 광우병으로 없어질 것을 감수하고 미친짓을 하고 있다는 소리내요.

    미국사람은 전부 바보고 생각도 없고, 미쳤다는 이야기를 믿어야 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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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4461 금리계산좀 3 만약에 2008/06/13 450
394460 6월 18일은,,좆선에 광고가 없는 날로 만든다. 2 6월18일 2008/06/13 514
394459 요즘 알바들은 말입니다 11 알바들 2008/06/13 654
394458 "복음과 상황" 추천해 주신 분 찾아요. 2 기독교인께질.. 2008/06/13 336
394457 너무 탐나는조건의 남자가 사귀자고 합니다 24 갈등 2008/06/13 2,870
394456 ★한겨레 소송관련...(펌) 5 숙제하나늘었.. 2008/06/13 345
394455 제 일을 자기것으로 보고하는 선배... 6 직장인간관계.. 2008/06/13 786
394454 영등포 성애 병원 2 수술준비 2008/06/13 2,699
394453 팀장욕하다걸린거 같습니다. - ㅅ-;; 9 13일의금욜.. 2008/06/13 1,388
394452 대구에 포장이사 잘하는곳 아시면.... 3 걱정 2008/06/13 1,133
394451 코피가 너무 자주 납니다. 12 알려 주세요.. 2008/06/13 670
394450 주문한 상추가 왔어요. 20 농민들..... 2008/06/13 1,410
394449 위에 염증 있어도..열이 많이 나나요? 3 애가.. 2008/06/13 495
394448 인터넷전화 추천 부탁드려요^^ 2 [명박퇴진].. 2008/06/13 180
394447 보험 지인.. 어떻게 거절할까요?~ 2 애둘전업주부.. 2008/06/13 418
394446 고대 여학생 참 잘했긴 했는데... 7 베를린 2008/06/13 1,677
394445 . 님 보세요. 8 제이제이 2008/06/13 595
394444 오늘 한겨레에 삼진제약 광고 조그맣게 났네요. 1 한숨 2008/06/13 545
394443 오늘 숙제는 이것이랍니다..아고라 6/13 금 5 이거이오늘꺼.. 2008/06/13 439
394442 아침에.. 1 오늘 2008/06/13 310
394441 초등용 국어사전어느것이 좋아요 8 국어사전 2008/06/13 580
394440 최송현 전 KBS 아나운서 “연기자 도전 꿈꾸고 있다” 1 최송현 2008/06/13 1,171
394439 [석궁테러 김명호 前교수 징역4년 확정]..MB처럼 귀막은 사법부!! 9 소통불가 사.. 2008/06/13 442
394438 고대 때문에 미치겠다 8 고대 고대 2008/06/13 1,753
394437 애들 책상의자 추천 부탁드려요.. 2 책상 2008/06/13 481
394436 외제차 모시는 분들 전화 한통씩 부탁드립니다. 꾸벅!!~~~ 8 조중동폐간 2008/06/13 949
394435 오이지를 담고... 3 에구구..... 2008/06/13 434
394434 혹 제주도에 사시는분 계세요?지금 날씨가 어떤가요? 2 제주도 2008/06/13 318
394433 이러한 시국에 죄송하지만 그래도 연애상담 부탁드려요^^; 7 ^-^ 2008/06/13 673
394432 제 비서가 10시부터 일합니다.ㅋㅋ 7 클릭비서 2008/06/13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