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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에 이런 사람 첨이에요...ㅠㅠ

답답함.. 조회수 : 949
작성일 : 2008-06-11 17:06:30
인복이 많은건지..^^;; 어쩐건진 잘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은 저 하구  생각하는 코드가 잘 맞습니다..
뭐...남편하곤 잘 안 맞지만..ㅠㅠ..그나마
요즘  시국과 관련해서는.....
울 남편도...저와는 한 목소리를 냅니다..다행이지요..
그래서..가끔 자게에 올라오는...열통터지는 일을 경험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근데...오늘 그런 사람을 만났네요..
수영장에서...같은 팀인..목사님과 수업끝난 후 얘길나눴는데요.
알고 지낸지는 얼마 안 됬지만..
그 목사님..성품이...좋으셔서...
다름 사람들보다...호감을 갖게되더라구요...(오해는 마십시요...^^;;;)

경상도에...목사님이라는...직함..그리고 해병대 출신...
이 분은 과연..mb정책에 반대하는 사람일까? 아님...그 반대?
가끔 대화를 나누면서...이 목사님의 성향이 궁금했습니다..
비단 이 목사님 뿐만 아니라...
거기서 만난 사람들은 이 시국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잇는지 궁금했습니다..

근데...오늘.....그 목사님이..내뱉는 말씀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나는...돼지고기 사 먹을 돈도 없으니...수입소 들어오면...먹을련다..
따지고 보면..우리 주변에 얼마나 못 먹을게 많냐?
냉면도 타이어를 갈아서 넣는다더라...그래서..그 후론..냉면 안 먹는다..
(냉면과 쇠고기와는...같은 문제일까요? 냉면이야..안 먹으면 되지만..쇠고기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시위 하는것 보면..
나 같으면...탱크로 밀어버린다...컥~
솔직히..5.18도 못 믿겠다.
소수를 위해..다수가 피해를 볼 수 있냐?
그 분...도로 점거하면서 시위하는것도 아주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묵과하면서..정부를 믿는다...
이렇게 날뛰는 사람들은...진보경향으로..소수에 불과하지만..꼭 다수인양 행동한다..
난 이게 못 마땅하다..

끝으로 제가 한마디 물어봤습니다..
목사님...뉴라이트가 광고낸것처럼..목사님도..
이 시위의 배후가...반미친북세력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컥~~
나는 극우보수파...라고..말씀하시는데...

같이...언쟁해봐야...얼굴만 붉힐것 같아..그냥...몇 마디 하다가..그냥 나왔습니다만...
앞으로..이 분...예전처럼 대할 자신이 없네요...

수영하다가...괜히 열만 받고 왔네요..

IP : 218.49.xxx.17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
    '08.6.11 5:12 PM (211.200.xxx.246)

    하고 황당하고...김대중 대선때 울 친척분 빨갱이 찍어주면 전쟁 난다고...
    북에서 당장 쳐내려 온다고 입에 거품물고 막으러 다녔는데 얼굴 못보고
    연락 안한지 10년이 넘었어요 지금도 그리 생각할듯 싶네요

  • 2. ㅎㅎ
    '08.6.11 5:51 PM (222.107.xxx.36)

    그런 분들의 공통된 특징이
    자기 생각이 진실인양
    목소리 크게 혼자 떠들어댄다는겁니다.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그리고 그 분은 극우가 뭔지 모르나봐요.
    보수는 건전할 수 있지만 극우는 꼴통인데...

  • 3. ㅎㅎ님
    '08.6.11 6:46 PM (221.147.xxx.69)

    저기요...님도 그 극우님과 같은 성향을 보이시는것 같네요. 요즘 목소리 큰것은 독립군 행세하는 시청광장 차지하신 분들 아닌가요... 주변 가게 마구 들어가 물얻어먹고 화장실 다 더럽히고...그리고도 나는 나라를 위해 하는일이니 잔말 말아라...식.

  • 4. 그런데
    '08.6.11 6:55 PM (211.205.xxx.193)

    제가 요즘 만나는 아이친구 엄마나, 같이 아침 운동하는 엄마에게
    뉴라이트 욕해주고, 한나라당 욕해줘도
    나에게 지지를 안해주고 가만히 듣고만 있더라구요.

    지금생각해보니 속으로 나를 빨갱이로 생각하는건 아니었을까 싶네요....ㅜ.ㅡ

    젊은 엄마들인데도 어쩜그리 의식이 없는건지....답답...

  • 5. jk
    '08.6.11 8:51 PM (58.79.xxx.67)

    ㅎㅎㅎ

    전형적인 경상도 분이군요..
    그런분 너무나 많이 봐서.. 물론 간혹 안그런 분들 있습니다만.. 정말 가끔이구요..

    경상도 내에서만 저런 말 하는데 쫌 많이 화끈하시군요..
    경상도에서 태어나서 살다보면 저것보다 더 화끈한 말도 많이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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