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시아나 주주입니다.
어쩌다보니 제가 보유한 주식중 아시아나 항공이 제일 많습니다.
왜냐하면 저나 울집 애들 아시아나를 좋아합니다. 어릴때 여행할때마다 기내 좌석에 있던 게임이 가능한 모니터가 좋았는지 고등학생인 지금도 아시아나로 예약 안하면 여행을 거부합니다..^^
요즘 같은때에 항공주를 보유하는건 바보라고 남편이 그러더군요.
계속 실적이 나쁠텐데 왜 하필 항공주를 계속 사냐구요..이유는 제가 여행을 좋아하니 여행사며 항공사에 관심이 많은 탓이고..의리때문이기도 합니다.
암튼 가족들이 다 아시아나클럽 회원입니다. 울아들까정 골드회원이니까요~
넘 안타까워 전화하니 통화중이더군요..통화끝나면 전화연결해달라고 버튼 눌러두니 잠시후 전화오더군요.
걍 차분히 전화했슴다..
난 아시아나 주주이고 가족들이 다 아시아나 클럽 회원이다..
조선일보에 광고나왔더라 건의할게 있어서 했다고 하니 오늘 광고때문에 전화건거 알고 있더라구요.
전화 많이 받았다며 제얘기 듣기만 하더군요. 아침부터 이어지는 전화로 조금 지친듯 사무적으로 대답만 하더라는..
아시아나 이미지 고려해서 불매운동까지 안가게해달라 했습니다.
재고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지극히 사무적이고 지친기색이라 간단히만 통화했구요..
회원 및 주주들의 압박이 가장 큰 부담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요즘 항공사들 어렵습니다. 기름값 오르면서 적자폭 커지고 기름값땜에 유류할증료까지 올라 예전의 거의 두배입니다. 물가 오르고 불경기고 요즘 또 비수기입니다. 더군다나 아시아나는 대한항공의 그늘에 밀려 좀 더 어렵습니다..
회원분들의 차분하고 이성적인 전화들이 많이 가면 뭔가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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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전화했어요 02-6303-1513
아시아나 주주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06-05 10:43:03
IP : 219.248.xxx.1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8.6.5 10:48 AM (122.40.xxx.101)저도 아까 통화했어요.
얼마전 뉴스에 나왔어요. 아시아나에서 유가와 유류할증료 때문에 무급휴직을 받을까 한다고...
그만큼 사정이 힘들다면서 조선에 광고 계속할 수 있을까 싶긴해요.2. 그러게요
'08.6.5 10:50 AM (220.75.xxx.247)광고비라도 줄이고 안티라도 만들지 말아야지 말입니다.
원글님 너무 이뻐요~~~3. 저는
'08.6.5 6:52 PM (125.178.xxx.152)전화하자마자, 조선 광고땜에 전화하셨죠? 이러네요
쩝쩝 별로 쌈닭처럼 하지도 않았는데..
상담원님에게 미친소 안 멕이려고 열심히 촛불집회 나가고 있으니
어쨌든 좃선에는 넣지 말아주세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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