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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작물, GM식품-이것이 궁금합니다> 학교에 이런 지침서 보내고 교육시키라네요,
학교 보건실에 얼마전 미국산 쇠고기가 정말로 무조건 안전하다라고 주장하는
농림식품부의 책자가 내려와서 읽어보고 정말 화가 나고 어이가 없었는데,
이번엔 <GM작물, GM식품 이것이 궁금합니다>라는 제목의 정부 홍보책자가 내려왔네요.
식품의약품안전청, 한국소비자연맹에서 발행한 거라네요.
여러가지 내용 중에서 우선
19. GM식품은 안전합니까?
- 현재 세계적으로 시판되고 있는 GM식품, 첨가물은 여러 안전성평가를 거쳐 승인받은 제품입니다.
25. 지금까지 개발된 GMO 중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던 사례가 있습니까?
-없습니다. 유통상의 실수가 한 건 있었는데 이것도 인간에게 안전성 문제를 야기한 "증거는 없답니다."
한결같이 GM식품이 안전하다고 앵무새처럼 되풀이하는 내용 뿐이네요.
학생들한테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도 안전하다,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하면 수입 중단한다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늘어 놓더니, 이젠 GM 작물까지 안전하니까 마음껏 먹으라고 세뇌시키려 하네요.
정말 답답합니다.
어제 고3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외국어영역 문제 중 35번 문제가
<유전자변형 작물의 이점에 대한 다음 도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문장은? > 이었어요.
생산자 측면에서 종자값, 살충제비용, 수확량, 총수입, 수익 등을 전통적인 농법으로 했을 때와 비교해서
답을 고르는 문제였는데, 이런 시국에 이따위 문제가 나왔다는 것에 분노합니다.
정말 여기 저기서 한심한 짓거리는 가지가지 합니다.
1. 바보들
'08.6.5 10:41 AM (124.50.xxx.137)그런 작물의 문제는 당장이 아니라 몇년 혹은 몇십년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고민인데..
어찌 그리 광우병하고 똑같은 말만 할까요..
아니 발병하고나면 되돌릴수도 없는데 이게 무슨 반공교육도 아니고
우리 어릴때 의무적으로 받던 반공교육이 생각납니다그려..2. 허허
'08.6.5 10:43 AM (121.183.xxx.1)이거 무슨 식민지 시대도 아니고,
마지막 수업이 연상되는군요.
책에서 보니까, 과학적?으로 인간에게 어떤피해가 있는지 아직 밝혀진것 없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gmo작물속에 살충제,제초제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그래야 농약 안치고 편하게 농사지으니까)
그런데 이걸 우리 인간이 먹었을때, 살충제,제초제가 쌓이기도 하고, 뭔가 몸에 이상이 나타나겠지요. 과학적으로 밝히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아이구...그래도 님같은 교사가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3. 지윤
'08.6.5 11:38 AM (121.129.xxx.84)저 책자 다 우리 세금으로 찍었을꺼 아닙니까?
GMO 옥수수의 경우 일반 작물에 비해 수확이 많은 것도 아니고 같답니다.
즉 식량 증대를 해주지 않는 다는 겁니다.
GMO 작물은 첫 해에는 살충제, 제초제를 덜 써도 되어서 많이 농사 지었답니다.
그런데 슈퍼 잡초 즉 제초제에 적응된 잡초가 생겨서 그 다음부터는 더 강력한 제초제를 써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GMO 작물들이 살충제나 제초제를 더 더~ 많이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제초제는 특정 기업에서 만든 것만 써야 해서 비싸도 사다 써야 한다고 합니다.
그걸 노린 것입니다.
그것 뿐이겠습니까? 토질 오염과 더불어 수질오염도 걱정되지요.
GMO 옥수수의 경우 나방이 신경이 마비되어 배고픈 것을 못 느껴서 굶어 죽는다고 합니다.
GMO 옥수수 종자 회사에는 특정 나방만 그렇다고 했는데 실험해보니 다른 나방이나 곤충도 그랬다고 합니다.
사람이라고 멀쩡할리가 없지 않겠지요?
지금 다른 GMO도 문제가 심각하겠지만 그중 옥수수는 전분당으로 만들어져 단맛이 나는 곳에는 다 들어가서 그 심각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광우병 쇠고기나 콩은 조심해서 먹으면 어떻게라도 피할 수가 있지만 단맛을 내는 원료인 옥수수를 무슨 수로 피합니까?
유럽에서는 사료로도 쓰지 않는 나라도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