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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 생각 바꿉니다

늘 미안했어요 조회수 : 838
작성일 : 2008-06-03 21:37:59
그동안 시위에 못나가서 늘 미안했어요.
나름 성금도 쪼금 보내고
열심히 성원하면서도 늘 마음 한  구석에서 미안함이
있었답니다.

그런데 이제 제가 할 일을 찾았습니다.
전화하는거요.
저도 비정규직 직장을 다니느라  컴퓨터 하는 시간이
왔다갔다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화도 오늘 처음 했어요.
비비큐 처음 했더니 떨리데요.
나중에 어떤 님이 전화할 때 대응법을 올려주셔서
더 긴장이 되더라구요.
혹시 하는 마음에...

직장 다녀와서 82를 보고 비비큐 광고 내린 거 알았어요.
갑자기 울컥 하네요.
내 힘도 미칠 때가 있다고 생각하니
큰 일을 한 거 같습니다.

시위에 못나가서 죄송합니다.
그런데 뒤에서 지원 열심히 할게요.

미안한 마음 조금만  안고
뒤에서 열심히 도와드려도 되죠?


참.. 경향신문도 구독했답니다.
IP : 211.215.xxx.21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6.3 9:39 PM (211.41.xxx.37)

    뒤에서 이렇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것도 감사하죠..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다 같이 끝까지 화이팅!! 해요.. ^^

  • 2. 회원가입된
    '08.6.3 9:44 PM (211.201.xxx.205)

    사이트도 찾아다니면서 탈퇴합시다.

  • 3. 풀빵
    '08.6.3 9:44 PM (61.73.xxx.219)

    "참 잘했어요"(도장 꾹!)^^*
    오늘 님께서 하신 일이 바로 민주주의 시작입니다.
    내가 주인이고, 내가 실천하면 세상이 바뀝니다.
    어떠신가요? 계란으로 바위를 깬 기분이...^^

  • 4. 각자
    '08.6.3 9:50 PM (219.251.xxx.220)

    각자 역할이 있습니다...돈벌어서 후원할수 있는 사람은 후원하고..
    시간이 여유가 있는 사람은 전화를 돌리고..
    더욱 열정이 있는 사람 그리고 건강한 사람들은 집회에 나가면 됩니다.
    어느 하나 소홀히 할수 없는 일이구요..
    님..!!화이팅입니다...저는 몸빵하겠습니다..

  • 5. 고맙습니다.
    '08.6.3 9:53 PM (211.215.xxx.216)

    물꼬를 틀때
    삽 한번 쥐어본 걸로 너무 생색낸 거 같네요. 제가요.

    용기 주셔서 감사해요

  • 6. .
    '08.6.3 10:00 PM (221.147.xxx.52)

    전 몸빵 숙제 성금 적절히;

  • 7. 아자
    '08.6.3 10:31 PM (125.177.xxx.47)

    중요한 일 하셨는걸요.

    저는 뭐든 주도는 못하지만
    주어진 일은 하려고 노력합니다^^
    집회 자주 가고,
    불매운동 충실히 따르고,
    돈 낼곳 내고
    이렇게 조금씩 힘을 보태고 있어요.

  • 8. 다은맘 연주
    '08.6.4 2:26 AM (220.116.xxx.182)

    전화해주시는 것도 큰힘이 되요!!!우리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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