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21] 대통령께 드리는 사과

[핑키]

존경하는 이명박 대통령님.
그동안 이 지면에서 빈정댄 점 사과드립니다.
모든 게 은근히 부추긴 편집장 탓입니다.
우리는 이제 무기력하게 냉소하지 않습니다.
국회를 대신해 당신을 직접 심판합니다.
조롱보다는 분노가 어울리는 정부여.
고맙습니다. 우리 강해지게 해 주셔서.


================================

방금 한겨레21에서 메일을 받았는데.. 제일 아래부분에 쓰여진 글이예요 ^^

<한겨레21> 713호는 청계광장의 민주주의를 기록하는 초대형 기획을 마련했습니다.

라고도 나와있네요~~

[범용한 아낙]

전 아이 한 명 키우면 시부모 모시고 사는 평범한 주부일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 집회에는 나가렵니다.
이런 못난 정부를, 대통령을 모시고(?) 사는게 창피해서
이렇게 열정적인 국민과 함께 살고 있다는게 자랑스러워서
그래서 오늘 집회에 나가려고 합니다.

[.]

지가 아직도 사장인지 아나봐요
국민이 니 월급받는 직원이냐!!!!!

[핑키]

모두 힘내자구요~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예요~^^

[..]

한 권 사러 가야겠습니다.

[한겨레]

국민을 대표하기로 나섰군요,결단에 박수를!
세상이 바뀐지 아는 곳이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