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과외비 문제
고등학생 제 아이 과외 선생님한테
수학 한과목 하고 30만원 드리고 있어요.
아이가 과학과목도 많이 취약하여
이주전쯤 과외 선생님과 상담하니
과학도 말씀하시면 가르치겠다고...
어떻게할까 망설이고만 있는데
지난번 과외 끝나고 우리애랑 선생님이랑
벌써 의논을 마쳤더라구요.
과학은 물리만 하고 수학 2시간 수업하던걸 1시간 30분으로 줄이고
나머지 30분동안 물리를 하자고요.
이럴경우 제가 선생님 과외비를 어떻게 드려야하는지요?
요약하자면
대학생 과외선생님한테
8번, 두시간 수업에 30만원 드렸는데
물리를 수학 30분씩 빼고 그 시간에 한다면
수업료는 어떻게 계산하나요?
과외 선생님과 상의는 해보겠지만 어느정도 제 의견을
세워놔야겠어어요.
오늘 아침도 이리저리 둘러보며 괴로운 마음 어찌할 수 없네요.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1. 음...
'08.6.2 11:05 AM (147.46.xxx.153)시간은 같지만, 두 과목이 되니까 과외비는 아무래도 인상되는게 맞죠.
지금 8번에 30만원이면 정말 싼 가격인데,
잘 의논하셔서 올려드리세요.2. ...
'08.6.2 11:06 AM (124.111.xxx.76)8~10만원이요.
3. ?
'08.6.2 11:06 AM (221.146.xxx.35)어차피 금액은 시간당 계산인데...결국 2시간 그대로네요. 더드릴 필요 없어보여요.
4. 소심한 녀
'08.6.2 11:07 AM (125.178.xxx.31)제가 생각에도 과외비 동결해도 됩니다.
5. 신중하세요
'08.6.2 11:08 AM (211.114.xxx.113)지금 그 선생님의 전공이 무엇인가요?
저는 중학생부터는 수학은 수학 전공자에게,
과학은 과학전공자에게 맡겨야한다는 지론을 갖고 있습니다.
뭐가 달라도 다르거든요...6. ..
'08.6.2 11:10 AM (116.39.xxx.139)받는 만큼 일하게 되 있습니다. 과외하는 대학생의 능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금액이라면 수업의 질은 떨어지기 마련이구요. 무엇보다 30분동안 물리가 얼마나 가능할지 의문이구요.
5만원 정도 더 주시고, 성적에 대한 언급을 확실하게 하셔요. 두 과목 다 죽도 밥도 안될수도 있으니.7. ㅇ
'08.6.2 11:11 AM (125.186.xxx.132)똑같이 드리면 되요. 그렇지않음 아예..시간을 늘리셔서 그만큼 페이를 더드리던지요.
8. ㅇ
'08.6.2 11:13 AM (125.186.xxx.132)죽도밥도 안될거같다에 동의.. 혹시 친구랑 함께 묶어서 과학과외를 시켜보시는것도 좋겠네요..
9. 이상하다...
'08.6.2 11:15 AM (147.46.xxx.153)맨 위 댓글 쓴 사람인데요.
과외비 그대로 드려야 한다는 분들은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딴지가 아니라 이해가 잘 안 되어서요.
시간당 금액을 계산한다고 해도 한 과목일때랑 두 과목일때 단위 시간당 과외비가 다른 것 아닌가요?
그리고, 일주일에 30분씩 두번이면 물리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아마 일주일에 50번 한번 수업할테니까요.
여기 게시판은 아무래도 학부형 입장이 많아서 그런지
무조건 과외비는 싸게, 그러면서도 성적은 확실하게 원하시는 분이 많은 것 같네요.10. 그날이오면
'08.6.2 11:16 AM (124.49.xxx.26)과외비 동결하면 저는 좋지요. 물가가 너무 올라
살기 팍팍하잖아요.
그렇지만 한과목- 비록 과학의 여러분야중 물리 한가지만
가르치지만 - 더 늘어나 더 신경써야되는 선생님 입장에서 보면
어느정도 더 드려야되지 않을까해서 글 올린거예요.
선생님이 애초에 저랑 의논을 하고 시작하겠다고 아이랑 얘기를 하면
좋았겠지만 고등학생이라 어른대접(!)하느라 둘만 상의를 했고
저한테 아이가 알려주더군요.
수업료 인상없이 할려고 저랑 의논을 안한거 아닌가 싶기도하고...
에고,, 나라걱정에 우울해져서 일상생활은 단순하게 있고 싶은데
생활은 생활대로 신경써야하네요.
비가 많이 옵니다.11. ..
'08.6.2 11:18 AM (116.39.xxx.139)물리 일주일에 두번 30분 넉넉하지는 않습니다. 학교에서 50분 한번 수업하는 것은 맞지만, 한시간 동안 나가는 범위가 꽤 많습니다. 다른과목이면 몰라도 물리는 개념설명만 해도 한시간 후딱 갈듯. 학생이 좀 말귀 알아듣는 수준이어야 가능. - 과학선생-
12. susan
'08.6.2 11:23 AM (211.205.xxx.222)과외비를 인상하려면...먼저 어머니하고 상의한 다음에 수업 들어가야죠...
상의 없이 그냥 수업들어갔다면...수업료 인상없이 해야죠...
혹시 마음이 불편하시다면...약간의 성의표시를 하십시오...
과학도 해주시는데.....고마워서 조금 더 드린다고...하시면서...
그리고, 과외는 시간당 계산하는 겁니다......13. ...
'08.6.2 11:31 AM (220.85.xxx.11)저도 학부형 입장이지만 시간은 같더라도 준비하는 선생님 입장에서는
수업준비를 수학만 해도 되는것을 과학도 별도로 수업준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업준비가 두배로 되는 거겠죠.과외비는 좀 올려 주시면 아마 더 신경 써 주실겁니다.
그리고 수학 그대로 2시간 하고 과학도 따로 하심 어떠실지....14. ..
'08.6.2 11:40 AM (147.46.xxx.156)제 의견을 간단히..
1. 일단 아이랑 상의를 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리지 않은 것은, 별도의 인상없이 시간 조정을 해서 물리도 봐주려는 마음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저도 변화된 상황에 대해서 페이 조정이 필요할 때는 어머님하고 먼저 상의를 합니다. 이외의 경우에는 아이와 상의를 하고 어머님께 말씀드릴 때가 많지요.
2. 과학을 30분 하는 것은 별로 효과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이것저것 조금 하다보면 30분 훌쩍입니다. 웬만한 건 아이가 다 해오고, 모르는 문제만 짚어준다고 할 때, 30분으로 가능할 거 같습니다.
3. 지금도 매우 저렴한 과외비입니다. 솔직히 저라면 고등학생 8번에 30만원 받고는 안 가르칩니다. 고등학생 가르치는 것은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아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신경쓸게 상대적으로 적지만, 그렇지 않으면 선생님이 아주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과외비가 다른 물가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정당한 노동에는 정당한 댓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2시간 가르치기 위해서 준비한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8회에 30만원은 결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15. ...
'08.6.2 11:43 AM (116.120.xxx.37)지금도 무척 저렴하게 하시는 것 같네요. 선생님이 잘 가르치신다는 전제하에서요...^^;;;
제 생각에도 과외샘이 따로 가격을 말씀 안드렸다는건 과외비를 올릴 생각은 별로 없어보이는데요.
그래도 저는 최소한 5만원은 더 드려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리도 미리 말씀을 하세요. 만약 그 시간 내에 소업 내용 소화가 힘이 들면 시간을 30분씩 더
늘리면 그만큼 더 드리겠다구요.
제 생각은 지금 시간 유지대로라면 35만원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고 만약 수업시간을
30분 더 늘리게 되면 40만원이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16. 시간은
'08.6.2 12:27 PM (121.186.xxx.168)똑같지만 당연히 더 드려야죠
수업 준비라는 게 있잖아요
아무리 지식이 있다해도 그냥 수업하러 오는 선생님은 없을 거에요
그러면 그 선생님에게 과외 받지 않아야죠
시간은 똑같지만 그만큼 수업 준비를 더 할 것이기에 그 노력의 댓가는 지불해야죠
제 생각엔 5만원이 적당해 보이고요
30분 안에 물리 수업을 할 수는 있어요
다만 학생이 예습을 잘해야 하고 자기 스스로 모르는 부분을 잘 인식해서 그걸 중점으로 물어보는 방식으로 하면 가능하다고 봐요17. ㅇ
'08.6.2 12:45 PM (125.186.xxx.132)저 과외해본입장에서.. 시간당 받습니다. 차라리 시간을 늘리고 그만큼 페이를 늘리시던지요.. 지금 그상황은 수학과학 둘다 망할거같은데요...그냥 과학 한시간씩 더해달라구하시고.. 그만큼 늘려주세요.
18. 정말
'08.6.2 12:50 PM (121.134.xxx.30)싼 과외에 확실한 성적을 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중학생 과외비도 30에서 40입니다. 수학 같은 경우에.
거기에 수학을 줄이고 과학을 30분 더 넣는다는 건
학생이 수학이 어느 정도 된다는 얘긴데... (아니라면 이건 매우 위험한 선택이죠)
일단 효율적인 수업은 안 되리라 보지만(30분은 물리적으로 부족한 시간입니다)
어쨌든 과외비 동결은 옳지 않으며(수업 준비가 늘게 되므로)
저같으면 차라리 한 시간 해 달라고 하고 10만에서 15만 원 더 드리겠습니다.
그 대학생 선생님이 착하거나 순진하거나...
자신의 노동력을 너무 싸게 책정했거나(학생과 친해진 경우 이렇게 돼 버릴 때가 있음)
그래 보이네요.
고등학생 과외는 4, 50 훌쩍 넘는다는 것, 아마 아는 분은 알고 계실 겁니다.
과외를 시킬 때 원하시는 확실한 성적,
그게 나오는 선생님을 만나려면 또 과외비도 훌쩍 넘어간다는 것도.
비싼데도 불구하고 시키려는 것... 그건 다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서 아닙니까.19. 공부 잘하는
'08.6.2 8:29 PM (121.134.xxx.175)아이와 공부 잘 가르치는 선생님 인가봐요
수학이 한시간 반에 과학이 30분이라면...
공부하기 좀 짧은 시간 같아요 두 과목 다..
특히 과학은 거의 체크하는 수준의 공부가 아니면 어려울 거 같은데요
저라면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차라리 한시간 더 하고 급여를 10~15만원 인상하는 것으로 하겠어요
그리고 시간이 그대로 라면..
동결도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과외 받을 때 과학고 나와 서울대 간 선생님이었는데
그런 분들은 수학하고 과학하고 같이 해 주더라구요...
뭐 이건 지극히 제 경우입니다...
그런데 참.. 저렴한 과외비입니다..
10년 전 대학생에게 과외 받을 때 그 정도 드린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