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오상진 아나운서 정말 소신있고 개념있는 멋진 아나운서입니다.

@@ 조회수 : 1,287
작성일 : 2008-06-02 03:21:00
오상진 아나 "촛불 밝힌 국민들 존경" 심경토로
[한국일보] 2008년 06월 01일(일) 오후 09:28 가  가| 이메일| 프린트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시민들의 촛불문화제와 관련해 정부에 쓴소리를 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지난 5월31일 자신의 팬 카페에 글을 올려 "이런 저런 일들로 불안한 요즘 특히나 방송사에 근무하는 언론인으로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라며 현재의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오 아나운서는 "무언가 솔직하지 못해 보이는 해명들, 그렇기에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말. 격한 반대속에서도 비밀리에 추진되는 대운하 정책에 고환율 정책으로 더더욱 심화된 유가 상승까지 겹쳐 국민들의 위기감과 분노가 점점 더 심화되는 듯합니다"며 "이런 상황속에서도 끓어오르는 감정을 진정 아름다운 촛불 문화제로 승화시키시는 우리 국민들이 정말 존경스러울 정도입니다"고 솔직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오 아나운서는 과거에서부터 내려온 한미 관계까지 논하며 정치적인 견해도 드러냈다.

오 아나운서는 "우리 미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왔습니다. 그들 덕분에 오늘의 경제 성장을 이룬 것이 사실입니다. 진정 그들은 우리의 우방이었습니다. 하지만 국제 정세가 달라진 요즘, 우리는 그들의 '진정성'을 알 필요가 있습니다"며 "보수언론이 그토록 역설하던 10년동안 훼손된 한미 관계의 실체가 무엇입니까? 그들에게 유리한 쇠고기 교역 조건을 안겨주고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입니까?"라고 도발적으로 질문을 했다.

오 아나운서의 글이 올라오자 일부 네티즌들은 '개념 있는 아나운서다' '오랜만에 바른 소리했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또 다른 일각에서는 한 방송사의 아나운서로서 자신의 의견을 내놓는데 조심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 관련기사 ◀◀◀



IP : 121.55.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8.6.2 7:14 AM (124.50.xxx.177)

    용기도 있고 개념도 있는 아나운서네요.

    자기의 목소리를 내서 어떤 불이익이 생길지 뻔히 보이는데..
    그래도 자기의 목소리를 내는 것을 보면 진정한 방송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2. 화이팅
    '08.6.2 8:24 AM (59.151.xxx.95)

    오상진 아나운서 화이팅

  • 3. 얼굴만
    '08.6.2 9:48 AM (116.122.xxx.7)

    잘생긴게 아니군요.
    용기는 아무나 가진게 아니라는걸 느끼는 요즘입니다.
    오상진아나운서 존경스럽네요.
    오상진 아나운서에게 불이익이 없어야될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343 해외기자에게 메일 보내주세요... 1 슬픈현실 2008/06/02 308
390342 다른 주제의 글 올리는 사람에게 공격하지 맙시다 24 ... 2008/06/02 996
390341 전경들..무섭습니다. 9 다똑같아 2008/06/02 927
390340 지금 이거 뭔 소린가요 1 속보 2008/06/02 764
390339 6/2일자 경향일보 만평입니다 1 속보 2008/06/02 763
390338 [아고라펌] 한나라당 사람들에게 집단폭행당한 강동구 시민입니다. 3 제발 2008/06/02 501
390337 현장에 전해달래요 속보 2008/06/02 521
390336 지금 남아계신분들 너무 위험한 것 같아요 2 근데 2008/06/02 604
390335 이명박은 전라도 광주를 우습게 본다*아고라펌 4 아까 2008/06/02 655
390334 낼자 조선일보 광고업체 2 아까 2008/06/02 393
390333 ㅠ.ㅠ 새벽시위는 이제 고만하면 좋겠어요. 6 손지연 2008/06/02 1,100
390332 현재 시위대는 약 천오백명, 연행자는 70여명이랍니다. 1 캐롤라인 2008/06/02 289
390331 고생하는 예비군들께 다쓰베이더 가면과 광선검좀 나눠드리고 싶네요.. 2 굿아이디어 2008/06/02 396
390330 대단하신 대통령각하 전대갈님의 기록 갈아치웠답니다 6일만에 800명 연행 3 얘들 왜이러.. 2008/06/02 766
390329 심각한 상황중에**마클펌 2 얘들 왜이러.. 2008/06/02 709
390328 쇠봉 든 백골단 1 잠들수가 없.. 2008/06/02 590
390327 외국어 되시는 분 해외언론에 지금 이상황을 알려주세요... 4 슬픈현실 2008/06/02 289
390326 경찰에게 방패로 폭행당하는 KBS 취재진 사진 4 얘들 왜이러.. 2008/06/02 1,114
390325 월요일자 각신문타이틀*마클펌 7 그럼 그렇지.. 2008/06/02 602
390324 오상진 아나운서 정말 소신있고 개념있는 멋진 아나운서입니다. 3 @@ 2008/06/02 1,287
390323 지금 방송에서 어떤 남자가 전경을향해 계속 절을 하고 있네요 1 아휴 2008/06/02 824
390322 저는 이제 자러 갑니다. 밤사이 모두들 무사하길... 1 캐롤라인 2008/06/02 283
390321 영작부탁 1 유엔인권위원.. 2008/06/02 279
390320 마클펌]놀라지마세요 감성적으로 흔들리지마세요 6 2008/06/02 995
390319 살수차 진압에 눈을 다치신 김영권씨 치료비 모금 20 ... 2008/06/02 1,056
390318 아고라펌]6/1 새벽에 집단구타당한 당사자글 1 2008/06/02 532
390317 여대생 방패맞아 앞니 모두부러지고 코함몰.. 11 세상에.. 2008/06/02 1,218
390316 오늘자 조선 광고 업체 알려주세요. 1 조중동말살 2008/06/02 122
390315 국가인권위원회에 집회참가자 인권보장 강력 요구 4 인권보호 2008/06/02 396
390314 현실이 아니길 꿈이길 바라며... 1 미칠것같아요.. 2008/06/02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