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가 와서 씻고 다시 인터넷 보는데요..
오늘 처음 갔는데, 오늘 처음 오신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갈때 김밥이랑 물이랑 몇통사서 갔습니다.
근데 의외로 먹을 것이 많았습니다.
오전에 집회 하는데 어떤분이 사과 5상자를 보내 주기도 하셨고
거의가 오시면서 빵이랑 물, 김밥 등등 다들 손에 한보따리씩 들고 오시더라구요..
지나가던 시민 한분은 10만원을 봉투로 주시기도 하고,,
정말 민심이란게 무엇인지가 보였습니다.
12시 넘어서 부터 점점 사람들 늘어나고..
5시 거의 다 되서 가두시위 나간거 같은데..
저는 아마도 경복궁에서 진압 직전에 빠져 나온거 같아요...ㅠ.ㅠ
보니깐 전경들이 길 여기저기를 자꾸 막으면서 포위를 하는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특히 광화문쪽에서 줄로 10줄은 넘을 듯한 전경들이 개미떼 처럼 몰려올때.
같이 있던 한분과 지하철로 내려와 지하철 타고 집에 왔어요..
시간을 보니 저희 빠져 나오고 바로 진압 들어간거 같네요..
오늘 느낀점은 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절대 그냥 인터넷에서만 이럴것이 아니란 겁니다.
아직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관심하고 모르더라구요..
아침에 집에서 7시에 출발했는데 장소가 어딘지도 모르고 헤메다 버스로 이대근처에서
장소알아보려고 PC방 찾다가 이대생을 만났는데 그 여대생조차도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무섭고..
그리고 이명박에 대해서나 이명박이 하는짓을 알면 알수록 더욱 분노가 치밀고
내려오는 날까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계속해서 집회나오시고 하시는 분들한테 미안한 생각도 들었어요..
완전 80년 5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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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다가 좀전에 왔어요..
.. 조회수 : 617
작성일 : 2008-06-01 19:42:15
IP : 122.43.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생중계
'08.6.1 7:43 PM (121.144.xxx.215)http://www.afreeca.com/opentv/opentv_pop.asp?szStr=5049110f0e56055245495a1145...
모두들,,출발합니다....2. .
'08.6.1 8:03 PM (118.91.xxx.36)수고하셨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10일날 가족 다 집합해서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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